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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확실성" 증시 요동…외국인 '방어' vs 개인 '추락'

외국인 포트폴리오 시장 수익률 상회하며 안착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줄하락에 "손실폭 확대"

 

【 청년일보 】 중동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 주체별 수익률 방어 능력이 극명하게 갈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낸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보다 부진한 성과를 거두며 고전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인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담은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의 매수액은 8조3천610억원에 달했으나 주가는 이달 들어 7.90% 내렸다. 2조8천60억원을 투입한 SK하이닉스 역시 5.09% 하락하며 지수를 밑돌았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기술주 전반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0.25%로 코스피 수익률(-7.41%)과 개인 수익률(-9.41%)을 크게 앞질렀다.

 

외국인이 4천270억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공을 들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3.10% 상승했다. 이외에도 에이피알(15.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6%) 등이 급등하며 외국인의 포트폴리오를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내 군사적 긴장이 극단적 방식으로 치닫고 있어 투자 심리가 재차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상승 업종에 대한 단기적 차익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환경 속에서 튀르키예와 협상을 본격화한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은 추가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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