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진영(25)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며 2020년을 마무리했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9.05점으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올해 1월 7일자 세계랭킹에서도 1위였고, 이후 매주 발표된 랭킹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2019년 7월부터 17개월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LPGA 투어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4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복귀전인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4위에 그쳤지만,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5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주 대회가 열리지 않아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변동이 없다. 올해 세계랭킹 5위로 출발한 김세영(27)은 세계랭킹 2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거두며 랭킹을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3위도 한국 선수다
【 청년일보 】 리오넬 메시(33)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 무대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영국 방송 BBC는 메시가 스페인 방송 '라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메시는 "아직 뭘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미국에서 뛰면서 그곳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고, 나중에는 뛸 여력이 있을 때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픈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13살부터 20년 넘게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했다. 2004-2005시즌 1군 데뷔 이래 17시즌째 뛰며 무려 644골을 넣었고 정규리그 10회, 국왕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편하지 않다. 그는 올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구단과 결별을 선언했으나, 계약서 상 일방 해지 옵션과 최소 이적료 조항 등을 두고 구단과 맞서다 결국 계약 기간인 2021년 6월 30일까지 팀에 남기로 했다. 여기에 사이가 안 좋은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이 지난 10월 사임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메시의 마음은 바르셀로나를
【 청년일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내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불참한다. 페더러 매니지먼트사는 28일(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페더러가 지난 두어 달 동안 무릎과 몸 상태에 큰 진전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호주오픈 뒤 복귀하는게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페더러의 복귀는 내년 2월 8~15일 열리는 호주오픈 이후로 미뤄졌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을 마지막으로 무릎 수술과 재활에 힘써온 페더러는 결국, 거의 1년을 통째로 쉬게 됐다. 올해로 서른 아홉 살인 그는 2월 오른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고 6월 코트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했으나, 또다시 무릎 이상으로 수술을 받아 6월 조기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28일 김두현 수석코치와 이운재(47)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기존 안재석, 박원재 코치에 더해 김두현 수석코치, 이운재 GK코치가 2021시즌을 이끌게 됐다. 김두현 수석코치는 수원 삼성과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현역 때 K리그를 대표하는 '패스 마스터'로 불렸다. 이운재 GK코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며, 1994 미국,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총 4차례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2013년부터 지도자 길을 걸어온 이운재 GK코치는 2014년 고(故) 이광종 감독과 함께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전북 구단은 "김두현 수석코치가 '닥공'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르고, 이운재 GK코치가 최후방을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조만간 피지컬 코치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 코치진 인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2022년까지 2년간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프로팀과 산하 유스팀의 유니폼을 비롯하여 모든 용품을 푸마 용품으로 선수단에 지급한다. 포항은 또 함께 계약한 디아이에프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머천다이즈 상품을 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푸마가 만드는 포항의 2021시즌 새 유니폼은 내달 8일 공개된다. 푸마는 원정 유니폼을 K리그용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용으로 나눠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포항은 지난 2003, 2004시즌 푸마로부터 용품 후원을 받은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입단 1주년을 축하했다 토론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1년 전 오늘, 류현진은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는 글을 남기며 류현진 입단 1주년을 기념했다. 이어 한글로 "류현진 선수는 특별합니다"라고 게재하며 태극기 그림도 첨부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입단식 장면과 역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장난스럽게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는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류현진이 지난해 12월 28일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렀다. 미국 야구 사이트 팬사이디드의 '제이스저널'도 류현진의 입단 1년을 되돌아보며 좋은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 팬들에게 행복한 기념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1년 전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천만달러에 계약하며 전력을 강화했다"며 이 계약이 팀 리빌딩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의 에이스 선발투수로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제이스저널은 "사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은 가장 탐낼 만한 투수는 아니었다. 가장 큰 계약이 예상됐던 게릿 콜은 뉴욕 양키스와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21세기 최고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아르마니 호텔에서 끝난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21세기 최고 선수상'을 받았다. 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유럽 에이전트 협회(EFAA)와 유럽 클럽 협회(EC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호날두는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외계인' 호나우지뉴(은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쳤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면서 총 7차례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5차례 경험했다. 2002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로 데뷔해 20년 가까이 현역으로 뛰면서 공식 경기에서 무려 654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면서 "팀과 코치진, 구단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년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더는 텅 빈 경기장에서 뛰기 싫다. 팬이 없으면 축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신
【 청년일보】 '백상어'그레그 노먼(6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노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병원에 돌아왔다. 항체치료제를 맞았고 회복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먼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들 그레그 주니어와 함께 출전한 뒤 21일부터 플로리다주 자택 별채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다. 노먼은 대회 직후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튿날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현지 시간으로 성탄절인 26일 응급실 신세를 졌다. 입원 당시 양성으로 추정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지만, PCR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일단 퇴원했으나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노먼은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이 겪은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나는 건강하고 튼튼하며 고통에 내성이 있지만, 이 바이러스는 내가 전에 경험해본 것과는 다르다. 다른 수준의 근육과 관절통, 머리를 조금씩 긁어모으는 것 같은 두통, 고열, 근육 피로로 나의 강아지 아폴로와 산책하고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응급실에 입원한 세계적 프로골퍼 그렉 노먼(65)이 하루 만에 퇴원했다. USA투데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먼은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퇴원 사실을 알리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피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와 증상을 토대로 보건대 양성으로 추정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라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 연속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플로리다주(州) 자택의 별채에서 자가격리하겠다고 전했다. 노먼은 지난주 아들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20일부터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해왔다. 그는 대회 직후인 22일 검사에선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튿날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5일 자진해서 입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23·일본)가 포브스의 '2020년 올해의 스포츠 인물'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2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는 올해 한때 세계 랭킹이 10위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여자 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하는 등 코트 안팎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2019년 호주오픈과 올해 US오픈 등 최근 3년 연속 메이저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올해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최근 1년간 3천740만달러(약 412억7천만원)를 번 것으로 집계돼 여자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오사카는 최근 4년 연속 이 부문 1위였던 윌리엄스를 140만 달러 차로 제쳤고, 201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오사카의 수입 액수는 역대 여자 선수 수입 최고액 기록이 됐다. 포브스는 또 오사카의 코트 밖 영향력에도 주목했다. 포브스는 "오사카는 자신의 영향력을 인종 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