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36)가 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AP통신은 27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제임스를 선정했다"며 "제임스는 올해 '흑인 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세상에 알렸고, 리그에서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으로 제임스는 2013년과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이 상을 받게 됐다. 1931년 창설된 AP통신 올해의 선수에서 남자 선수 부문은 제임스 외에 타이거 우즈(골프), 랜스 암스트롱(사이클·이상 미국)의 4회 수상이 최다 기록이다. 제임스는 올해 10월 끝난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는 2012년과 2013년에는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파이널 MVP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바 있다. 3개 팀에서 파이널 MVP에 뽑힌 것은 올해 제임스가 최초다. 또 올해 여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건으로
【 청년일보 】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프로골퍼인 백상어 그렉 노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먼은 최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왔다. 이어 성탄절인 전날 병실에서 의료 장비를 뒤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는 미열과 기침,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며 "다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노먼은 지난주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함께 참가한 그의 아들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일명 '호주의 백상어'로 불리는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이적생 20명을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이적생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2003년 1200만 파운드(약 18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뛴 6시즌 동안 EPL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7-2008시즌 EPL에서 31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맨유에서 공식전 292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남겼다. 2008년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선보였다. 2위는 1999년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아스널로 옮긴 티에리 앙리였다. 200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나기까지 아스널에서 8시즌을 뛴 앙리는 4차례 EPL 득점왕에 오르고 2차례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와 앙리의 뒤엔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퍼드(첼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23)와 수비수 카일 워커(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맨시티 구단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워커, 두 명의 구단 직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각종 대회를 포함해 1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워커는 1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갑작스럽게 선수 두 명을 잃은 맨시티는 이들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이어 29일 에버턴, 내년 1월 4일 첼시와 줄줄이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시즌 6승 5무 2패로 리그 8위(승점 23)를 달리는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가 8로 벌어져 있어 추격의 고삐를 죄어야 한다. 1월 7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전도 예정돼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 선정 연간 세계 남자 축구선수 순위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4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100명'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뽑고 있다. 손흥민은 2018년 78위에 올라 처음으로 포함됐고, 지난해 19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위치에 자리했다. 올해 100인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올해 순위 선정에는 71개국 출신 241명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각각 1∼40위를 매기면 그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선수의 순위를 정했는데, 손흥민은 241명 중 208명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2020-2021시즌 뜨거운 출발을 보이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올해 내내 각종 대회에서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위에 오르지 않은 건 2018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메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간판 골잡이 무고사(28·몬테네그로)와 재계약했다. 인천 구단은 24일 "무고사에게 팀 내 최고 대우를 제시해 2023시즌까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고사는 인천 유니폼을 입고 세 시즌 동안 그는 K리그1 통산 91경기 4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첫해인 2018년 19골 4도움을 몰아쳤고, 지난해에도 14골 4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수가 줄어든 올해도 12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인천이 K리그1에 잔류하는 데 앞장섰다. 인천 구단은 "무고사가 수시로 몬테네그로의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을 반복했음에도 내색하지 않고 팀의 골잡이로서 역할을 다했다"며 그의 헌신도 높이 평가했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구단을 위해 헌신하고 활약해준 선수에게 '레전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팀 내 최고 조건으로 재계약한 요인을 설명했다. 무고사는 구단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인천 가족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팀의 전설이 되고 싶은 내 바람에 구단이 화답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황의조(28)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1-3으로 졌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랭스와 2020-2021 리그앙(1부리그) 홈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만회 골을 뽑아냈다. 이달 17일 생테티엔과 15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그는 일주일 만에 시즌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의 분전에도 보르도는 랭스에 추가 골을 허용해 1-3으로 졌다. 전반에는 보르도에서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랭스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전반 15분 유니스 압델하미드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3분 뒤 불라예 디아의 추가 골로 2-0까지 달아났다. 후반 28분 황의조의 득점포가 터졌다. 그는 벤 아르파가 밀어준 공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한 골을 만회한 보르도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반 43분 랭스 마셜 무네트시에게 추가 골을 내주면서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보르도는 리그 13위(승점 22)에 자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토트넘·28)이 석연치 않은 오프사이드 판정에 토트넘 100호골이 무산됐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며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에서 11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은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전 통산 '99골'에 묶였다. 토트넘은 2부리그 팀인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리그컵 준결승을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준결승은 다음 달 초 단판 승부로 열리며, 대진은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 종료 이후 결정된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전을 시작하며 베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후반 8분 조던 톰프슨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5분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 토트넘이 다시 리드해 나갔다. 후반 31분엔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이 나올 뻔했다. 해리 케인이 상대 패스를
【 청년일보 】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주전 포수 이재원(32)과 한길안과병원이 한 시즌 동안 함께한 ‘행복한 EYE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저소득층 환자들의 안과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EYE 캠페인’은 2015년부터 SK와이번스와 한길안과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재원의 정규 시즌 안타와 홈런 개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역 소외계층의 안과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 이재원 선수와 한길안과병은 ‘행복한 EYE 캠페인’을 통해 안타당 13만원(병원 10만원, 선수 3만원), 홈런당 5만원(선수 5만원)씩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올 시즌 이재원이 41안타, 2홈런을 기록하면서 총 543만원의 기부금을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캠페인 첫해부터 지금까지 6년째 캠페인에 참여한 이재원은 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안타 588개, 홈런 70개를 기록하며 총 6000만원 이상의 저소득층 환자 안과 수술비를 지원해온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리그컵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아스널을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아스널을 4-1로 제압했다. 2017-2018시즌부터 최근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카라바오컵 7회 우승에 빛나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준결승에 안착해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가브리에우 제수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포문을 열었다. 아스널은 전반 3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헤딩 골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맨시티는 후반 9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아스널 루나르 루나르손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4분엔 필 포든의 추가 골이 터졌고, 후반 28분엔 포든의 크로스를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헤딩으로 마무리한 쐐기 골이 맨시티의 완승을 알렸다. 다른 8강전에서는 2부리그(챔피언십) 팀인 브렌트퍼드가 1부리그인 EPL의 뉴캐슬을 1-0으로 잡고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