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644번째 골을 터트리며 '축구 황제' 펠레를 넘어 '원클럽' 최다 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바야돌리드를 3-0으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21분 클레망 렁글레의 득점을 돕고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페드리의 도움을 받아 팀의 3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이 골로 승리의 기쁨과 동시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2004년 1군에 데뷔한 이래 17시즌을 뛰면서 748경기에 나서 644득점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45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118골, 코파델레이에서 53골, 기타 대회서 22골을 넣었다. 메시는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브라질)에서 뛰며 세운 단일 구단 최다 골(643골)을 넘어서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초롱이' 이영표(43)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인 강원FC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강원FC는 22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영표 신임 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35년간의 축구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홍천 출신의 이 대표는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거쳐 2000년 안양 LG 소속으로 K리그에 입단했다. 이후 1999년 6월 12일 코리아컵 멕시코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00년, 2004년, 2011년 아시안컵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A매치 출전 횟수는 홍명보(136경기), 이운재(131경기), 차범근(130경기)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시작으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럽은 물론
【 청년일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에 선정됐다. 이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 수상이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왼손 최다승(363승) 기록을 보유한 워런 스판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스판은 MLB 통산 750경기 363승 24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다. 역대 좌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우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스판의 업적을 기리고자 1999년부터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랜디 존슨(은퇴)과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가장 많은 4차례씩 수상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해 수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아깝게 밀렸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치며 워런 스판상을 거머쥐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 청년일보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 1위에 선정되어 이부문 1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명예를 안았다. ATP 투어는 22일 연말 주요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부문에서는 페더러가 올해로 18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이었다. 이 상은 2000년 처음 제정됐으며 2000년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 2001년과 2002년 마라트 사핀(러시아)이 받은 이후 2003년부터 올해까지 페더러가 이 상을 독차지했다. 현재 세계 랭킹 5위인 페더러는 올해 부상 때문에 1월 호주오픈에만 출전, 4강까지 올랐고 이후로는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연말 세계 1위에게 주는 ATP 넘버원 어워즈는 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차지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투어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하며 역대 최고령 연말 세계 1위가 됐다. 33세 6개월 16일인 조코비치는 지난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수립한 33세 5개월 23일 기록을 약 1개월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연말 세계 1위를 6번째 달성, 피트 샘프러스
【 청년일보 】 루이스 해밀턴(35·영국·메르세데스)이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BBC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해밀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밀턴은 '올해의 스포츠인' 투표에서 최종후보 6인에 올랐던 조던 헨더슨(리버풀 주장), 홀리 도일(여성 기수)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밀턴이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뽑힌 것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해밀턴은 올해 F1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슈마허가 보유했던 역대 최다 챔피언(7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지난 10월 2020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2020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그랑프리 92승째를 달성하며 슈마허의 역대 그랑프리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해밀턴은 올해 그랑프리 우승을 94승까지 끌어올렸다. 해밀턴은 "나를 뽑아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포르투갈)이 킥오프 6초 만에 득점하면서 세리에A(1부리그) 최단 시간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레앙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라와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경기 시작 6초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AC밀란은 레앙의 선제골에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31을 기록하면서 이날 나란히 승리한 인터 밀란(승점 30)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레앙이었다. 지난 시즌 AC밀란에 입단한 레앙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유망주로 현재 21세 이하(U-21) 대표팀 공격수를 맡고 있다. 레앙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방으로 쇄도한 뒤 하칸 찰하노을루가 중원에서 패스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킥오프부터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단 6.2초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레앙의 득점 이전까지 세리에A 역대 최단 시간 득점은 2001년 12월 파올로 포지(피아첸차)가 작성한 8.9초였다. 레앙은 무려 2초 가까이 단축했다. 이날 경기는 레앙의 선제골이 터진 AC밀란이 전반 26분
【 청년일보 】 '축신'(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가 자신의 643번째 골을 기록하며 '축구 황제' 펠레와 단일 구단 최다 골 타이기록을 썼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49분 헤딩 동점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2004년 1군에 데뷔, 2005년 5월 1일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은 그는 17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총 748경기를 뛰며 643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펠레가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브라질)에서 뛰며 세운 단일 구단 최다 골(643골)과 타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누구도 깨지 못했던 펠레의 기록을 깨고 새 기록을 쓰게 된다. 펠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메시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펠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처럼, 나도 매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을 좋아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안다, 집처럼 느껴지는 곳보다 편한 곳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역사적인 기록을 축하한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아름다운 업적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 구단을 오랫동안 사랑하는, 우리와 같은 이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무려 7골을 쏟아내면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이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0-2021 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무함마드 살라흐의 활약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토트넘을 2-1로 꺾고 1위로 올라선 리버풀(승점 31)은 2연승 행진을 펼치며 이번 시즌 처음 '승점 30 고지'를 넘으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3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 다쿠미의 이른 결승골이 터지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의 EPL 데뷔골이었다. 전반 35분 마네의 추가골과 전반 44분 피르미누의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7분 조던 핸더슨의 득점포와 후반 23분 피르미누의 멀티골 완성에 이어 후반 36분과 39분에 살라흐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7-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뮌헨)가 '메날두'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020년 최고의 축구 선수에 등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 상을 받았다. 레반도프스키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생애 처음으로 수상했다. 발롱도르와 통합 수여됐던 2010~2015년을 포함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메시와 호날두가 5차례씩 이 상을 나눠 가졌고, 2018년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2019년에는 메시가 각각 이 상을 가져갔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 공식전 47경기에서 55골을 폭발하며 뮌헨을 트레블(3개 대회 우승)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17경기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며, 리그에서 15골로 득점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이번에 가장 강력한 수상자로 예고됐다.
【 청년일보】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했다. 샤라포바는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길크스와 함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며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길크스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길크스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년으로 만들어줘 고맙다"며 "당신과 사랑하며 보낼 날들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미국 대중지 피플은 두 사람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인용하며 '샤라포바가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친구인 길크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와 길크스는 2018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