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의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 복구 작업은 오전 5시 8분에 마무리됐으며, 사고 열차는 오전 7시 5분에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과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하나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열차는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으며, 탑승해 있던 384명의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대구역과 부산역 사이를 오가는 KTX 열차들은 한 개의 선로를 이용해 운행해야 했고, 일부 열차는 일반선을 통해 우회하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몇 시간씩 지연됐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대형버스를 동대구역에 배치했으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해 KTX와 SRT 등 총 153개의 열차가 최대 277분간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택시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관련 내용과 신청 방법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코레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1도)보다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북은 이른 새벽까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40㎜,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남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1990년대 후반 남녀가 분리된 '남녀별학'이 주를 이루던 고등학교가 최근에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양성평등 인식의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중 65.8%가 남녀공학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만 해도 고등학교의 남녀공학 비율은 40.1%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남녀 단성 학교가 6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25년간 이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왔고, 2023년에는 65.8%에 달했다. 이는 2022년(65.2%)보다 0.6%포인트, 2013년(63.6%)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와 같은 남녀공학 비율의 상승은 양성평등 교육 기회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1990년대 말부터 정부는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는 중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됐다. 지난해 기준, 중학교의 남녀공학 비율은 79.7%로, 1999년의 60.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는 남녀 단성 학교의 폐교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학교들
【 청년일보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이 가시화되면서 전국 생활하수 속 바이러스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천명을 훌쩍 넘어서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질병관리청의 국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KOWAS)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32주 차(8월 4∼10일)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측정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1㎖ 당 4만7천640 카피에 달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의 하수처리장 84곳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인구 분포를 고려해 추정된 값이다. 질병청은 다양한 자연 환경 요소들이 측정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3주간의 평균치를 계산해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하수 속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는 한때 1㎖ 당 1만 카피 아래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7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30주 차(7월 21∼27일)에는 1㎖ 당 1만3천336 카피로 증가했고, 31주 차(7월 28일∼8월 3일)에는 2만4천602 카피로, 이어 32주 차에는 4만7천640 카피로 한 주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질병청은 작년 4월부터 하수 속 바이러스양을 분석하여
【 청년일보 】 MZ세대가 국민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 '향후 연금을 받을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서'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세대가 연금 수령에 대한 불확실성에 큰 우려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연금 개혁안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개혁안은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한 보험료율 차등 인상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향후 개혁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통계연구소가 국민연금공단의 의뢰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응답자 중 각각 38.3%와 37.8%가 국민연금 개혁의 이유로 '장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높이기 위해'를 꼽았다. 이는 이들 세대가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보다 향후 연금 수령 가능성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반영한다. 반면, 50대 응답자는 '향후 국민연금 재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40.6%)를 개혁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20대 응답자 중에서는 이 답변이 최하위(28.2%)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요구를 반영해 보험료율 인상에 세대 간 차이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방안에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8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이른 새벽까지, 충남과 전라권은 늦은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40㎜로 예보됐다. 이 밖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5~40㎜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7일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 및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광주·전남, 전북 5~60㎜,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서부내륙 5~4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16일 임시총회에서 회원가입을 신청한 한국언론학회의 입회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재진 인신윤위 위원장은 "언론학계에서 대표성과 역사성을 가진 한국언론학회의 이번 회원가입으로 독립성, 공정성, 객관성의 가치가 핵심인 자율규제에 대한 사회적 공신력과 공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 회장은 "인신윤위의 효과적 자율규제 활동을 통한 올바른 인터넷언론문화 정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언론학회 가입에 따라 인신윤위의 회원은 기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광고주협회'를 포함해 3개 단체로 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면서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이다. 부산은 지난달 25일부터 22일째, 제주는 15일부터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6.8도, 부산은 26.3도, 제주도는 25.4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지난 2018년에도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지속됐다. 올해는 이 기록을 넘어서 8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 처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에서도 열대야가 22일간 계속되면서, 지난 1904년 이후 121년 중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 인천은 24일째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록을 세웠다. 제주는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1923년 이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경신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 30m 이내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해당 구역에서 흡연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6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주변 금연구역 신설이 결정된 바 있다. 1년 간 시행 유예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 조치는 간접 흡연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조치에 따라, 각 시·군·구청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 30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부착하는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포스터·표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지역 사회에서 널리 활용·안내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홍보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및 국가금연지원센터(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교육 시설 주변의 금연구역 확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