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기존 7개 팀 체제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4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집행위원회 온라인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21년 클럽 월드컵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내년 12월 치른다"면서 "개최지는 일본"이라고 밝혔다.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FIFA는 2021년에는 참가팀 수를 24개팀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방식의 대회로 6∼7월 중국 8개 도시에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올해 여름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2020)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클럽 월드컵도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FIFA는 결국 대회 개최 시기를 종전처럼 연말로 미루면서 24개 팀으로 확대한 새로운 방식이 아닌 기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또한 일정 연기로 내년에는 FIF
【 청년일보 】 여자 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이하 IGF) 새 회장에 선임됐다. IGF는 4일(한국시간) 비대면 방식의 이사회를 열고 소렌스탐을 2021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되는 새 회장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IGF는 10년간 수장을 맡은 피터 도슨(72·스코틀랜드)이 더 이상 회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비대면 이사회를 열고 소렌스탐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피터 도슨(72·스코틀랜드)으로 2010년부터 10년간 IGF를 이끌며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데 힘을 썼다. 소렌스탐 역시 2016년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할 당시 홍보대사를 맡았었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2승을 거둬 역대 최다승 3위에 오른 선수로 메이저 대회에서만 10승을 따낸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2006년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년 2개월간 세계 1위를 지켰고 2008년에 은퇴했다. 소렌스탐은 "10년간 IGF를 이끌어준 도슨 회장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의 뒤를 잇게 돼 영광이며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
【 청년일보 】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10(3승 1무 1패)을 기록해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LASK가 승점 7(2승 1무 2패)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이날 손흥민(28)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11분 시원한 역전 골을 터트리며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하고 있던 그는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여기에 베일과 델리 알리가 페널티킥 골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6분 요하네스 에게스타인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추고, 전반 21분과 31분 르네 레너의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조 하트가 어렵게 막아내는 등, 토트넘을
【 청년일보 】 DB그룹이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내년부터 후원한다. DB그룹은 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열고 2021년부터 이 대회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남호 DB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남호 회장은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AP·로이터 통신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메시에게 600유로(약 80만원), 소속팀 바르셀로나에는 180유로(약 24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29일 오사수나와 치른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바르셀로나 4-0 승)에서 후반 2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리고 나서 했던 세리머니에 대한 후속 조처다. 당시 메시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안에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상의를 입고 있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뛴 팀 중 하나다. 메시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전 6년간 이 클럽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숨겨둔 유니폼을 드러낸 메시는 양손에 입을 맞춘 뒤 팔을 뻗어 올리며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다. 누가 봐도 마라도나를 추모하기 위한 세리머니였다. 그러나 상의 탈의는 경고 대상이라 메시는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를 마치고 메시는
【 청년일보 】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완파했다. 아울러 이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개인 통산 750호 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예프와의 2020-2021 UCL 조별리그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키예프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미 4차전까지의 결과로 16강행을 확정된 유벤투스는 4승 1패(승점 12)로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전반 21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2분 호날두의 추가 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키에사의 크로스를 막으려는 키예프 헤오르히 부샨 골키퍼와 밀어 넣으려는 알바로 모라타의 경합에서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골대 앞에서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호날두가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기록한 750번째 득점이었다. 호날두는 2002-20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데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를 거치며 860경기에서 648골을 터뜨렸다. 특히 최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2)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보장금액 120만달러(약 13억원·계약금 30만달러, 연봉 90만달러)에 202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하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그는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15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7.51)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1년 차 외국인 투수 WAR 순위에서 2위에 해당한다. 더불어 205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탈삼진 1위, 역대 단일시즌 탈삼진 9위에 올랐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눈부신 성적에 힘입어 다수의 빅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롯데 잔류를 선택했다. 롯데는 "출중한 기량은 물론 외국인 투수임에도 동료 투수들을 이끄는 더그아웃 리더의 모습까지 선보인 만큼 구단은 이에 걸맞은 대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팀원
【 청년일보 】 '포스트 조던'이라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36)가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연장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 등 미국 복수의 언론은 3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을 인용해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2년 8천500만달러(약 938억 원)에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이번 계약으로 2022-2023시즌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NBA 코트에 서게 됐다. 계약 기간을 채우면 NBA에서만 2003년 데뷔 이후 20시즌을 보낸다. 제임스는 2018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레이커스와 4년 계약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계약 연장으로 제임스는 2020-2021시즌에 3천920만달러를 받은 뒤 2021-2022시즌에 4천118만544달러, 2022-2023시즌에 4천447만4천988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제임스는 지난 17시즌 동안 16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현재 NBA 최고 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5.3득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마이애미 히트와의 챔피언결정
【 청년일보 】 에반더 홀리필드(58)가 라이벌 마이크 타이슨(54)에 대결을 제안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홀리필드가 타이슨을 상대로 3차전을 요구햇다고 보도했다. 홀리필드는 1996년 11월 세계복싱협회(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타이슨을 11라운드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이듬해 6월 재대결에선 타이슨이 귀를 물어뜯는 만행을 저질러 반칙승으로 2전 2승의 전적을 남겼다. 이후 앙숙처럼 서로를 비난하며 지내던 두 선수는 2009년에서야 화해했다. 홀리필드와 타이슨은 당시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했고 홀리필드가 타이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핵이빨' 사건의 매듭을 지었다. 타이슨의 복귀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자 홀리필드는 전 세계가 3차전을 고대하고 있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홀리필드는 ESPN을 통해 낸 성명서에서 자신과 타이슨의 3차전이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보고 싶은 유일한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싸움은 우리의 유산을 위해 성사돼야 한다. (타이슨이 15년 만에 링에 오른) 토요일 밤, 넌 나와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계약서에
【 청년일보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인천 동구의 주민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인천 동구에 있는 서흥초교, 동산중, 동산고를 졸업했다. 최지만은 귀국하기 전 미국에서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글렌데일 커뮤니티 대학(GCC)에 야구공 800개와 한국에서 공수한 방역 마스크(KF94) 600장 등 총 2천만원 상당의 용품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한국 타자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