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3시간 만에 가입 신청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오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가 약 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 16일에는 끝자리 4·9, 17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7월부터는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11개 취급 은행 모바일 앱에서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각 은행의 전산은 원활하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이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15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말 정책금리 전망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 상향,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내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호주, 캐나다 등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태도·입장)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시장의 반응은 이런 스탠스와 다소 간극이 있는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 등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변하면서 국내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00~5.
【 청년일보 】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11개 취급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운영이 시작된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5년이다. 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의 납입 금액에 따라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4천원 지원되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총급여 6천만원 이하·가구 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하는 만 19∼34세면 가입할 수 있다.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면 병역 이행 기간 최대 6년까지 연령에서 제외한다. 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된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원하는 은행별 앱을 통해 영업일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첫 5영업일인 6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는다.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 16일에는 끝자리 4·9, 17
【 청년일보 】 지난 4월 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급락 사태와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14일 주식시장에서 다시 한번 일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방림동일산업, 만호제강대한방직과 코스닥 종목인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에 진입하자 불공정거래가 있는지 점검에 들어갔다. 이들 종목은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 46분께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은 낮 12시 10∼15분께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5개 종목의 무더기 하락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5개 종목에 대한 급락 중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들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들여다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앞서 지난 4월 말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한 대량 매도로 급락 사태가 벌어진 바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5개 종목에도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이들 5개 종
【 청년일보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4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전사 글로벌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변동성 높은 경제상황 속 또 다른 성장 동력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디지털화로 인해 기존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도 디지털 방식의 결제가 가능해지고, 자금 공급 가능성도 확대된다"며 "새로 발전할 신흥국 시장에서 여전사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해외 진출 현장에서 여전사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봤다고 언급하며 "성공적으로 신흥 시장에 안착할 경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수익원 확대, 현지 시장 금융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여전사들에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금융사, 핀테크(금융기술)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BC카드, BNK캐피탈, KB국민카드가 각 사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여전사들은 금융당국에 해외투자를 위한 보고·공시 등
【 청년일보 】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와 배당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4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797조3천억원으로 3월보다 0.3%(13조1천억원) 적었다. M2 통화량은 올해 1월(전월 대비 -0.1%) 9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가 2월(0.3%)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3월(-0.2%)과 4월(-0.3%)에 접어들면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금전신탁, 요구불예금이 각각 6조원, 5조3천억원 줄었다. 기업들이 세금을 납부하고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지방정부 등 기타 부문에서도 재정 집행에 필요한 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가계가 은행 예치를 늘렸으나 법인 등에서 결제성 자금 수요가 커지면
【 청년일보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청년도약계좌의 안착을 위해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도약계좌 협약식·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2개 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취급 협약을 체결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이 여러 금융·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은행의 핵심 고객이 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약식에 참석한 은행장 등에게 "청년도약계좌의 안착을 위해 세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가 중장기 상품임을 감안해 중도해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적금을 담보로 한 대출 운영을 활성화 하는 한편, 햇살론 유스 대출 시 우대금리 등 계좌 유지·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로 축적한 자금이 생애 주기에 걸친 자산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과 연계해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며 "일정 기간 청년도약
【 청년일보 】 5년간 적금을 납입하면 5천만원 안팎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우대금리 비중을 낮추거나 기본금리를 올릴 수 있도록 은행의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은행들은 최고 연 6% 수준의 금리를 책정해 사전 공시했으나, 전체 금리의 절반가량이 우대금리로 구성돼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간 청년도약계좌 출시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개 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최종금리는 전날인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천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중간에 사정이 생겨 납입을 하지 못하더라도 계좌는 유지되며 만기는 5년이다.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요건과 가
【 청년일보 】금융위원회가 자산 2조원 미만의 상장사에 대한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시기를 5년 유예키로 했다. 아울러 지정 감사인의 권한남용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오늘(11일) 발표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전산시스템으로 회계처리를 하게 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이다. 금융위는 자산 2조원 미만 상장회사의 경우 도입 시기를 2024년에서 2029년으로 5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한국회계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산 2조원 미만 상장회사에서는 회계 투명성 제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현행대로 2023년 사업연도부터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도입된다. 다만 연결 내부회계 도입 유예를 요청한 회사에 한해 최대 2년간 유예를 허용한다. 또 연결 내부회계 감사의견 공시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내부회계 감사의견 공시의무를 면제한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연결 내부회계 외부감사가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 내부회계 감사범위가 연결기준으로 일원화되며 2년간 계도 위주로 감리한다고 밝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18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 등에서의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및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와 매년 금융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공모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기간 중 금융 및 금융교육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감원은 외부 금융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부문에 총 175명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각 금융협회장상 등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