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리버풀(잉글랜드)이 아약스(네덜란드)를 제압하며 조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약스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커티스 존스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2을 확보하며 조 선두를 유지했고, 2위 아탈란타(이탈리아·승점 8)와 승점 차를 4로 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했다. 아약스는 2승 1무 2패로 조 3위(승점 7)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을 뽑아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존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슛을 상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막아냈고, 4분 뒤 존스가 다시 한번 날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점차 아약스도 공격에 무게를 실었으나 전반 21분 다비 클라선의 헤딩과 전반 32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중거리 슛은 리버풀 골키퍼 퀴빈 켈레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 으로 마친 두 팀의 균형은 후반에 들어서 무너졌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네코 윌리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
【 청년일보 】 kt 위즈에 소형준이 '2020년 한국프로야구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형준은 3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종료 다음 날인 11월 1일 하루 동안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2명을 대상으로 MVP와 신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소형준은 최대 560점을 얻을 수 있는 '점수제 투표'에서 511점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185점을 얻은 홍창기(LG 트윈스), 76점을 받은 송명기(NC 다이노스)를 여유 있게 제쳤다. 소형준은 수상 소감에서 "프로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선발투수 기회를 주신 이강철 감독님과 코치진, 트레이너, 전력분석팀, 선배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적을 보면 이견이 없을 정도다. 소형준은 프로야구 첫해인 2020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소형준은 프로 데뷔전인 5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이닝 5피안타 2실점)과 두 번째 경기인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전(6⅓이닝 9피안타 5실점 2자책)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양일환
【 청년일보 】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보였다. 메시는 29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4대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페널티 아크에서 그림 같은 왼발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린 후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러자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또 다른 '10번' 상의가 나타났다. 숨겨둔 유니폼을 드러낸 메시는 양손에 입을 맞춘 뒤 팔을 뻗어 올리며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다. 메시가 속에 입은 상의는 25일 심장마비로 향년 60세에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뛴 팀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유니폼이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마라도나와 메시의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마라도나는 1993년 잠시 뛰었고, 메시는 2000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전 6년간 이 클럽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백 넘버(등에 새긴 번호) 10번은 마라도나를 상징하는 번호이자, 메시도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사용하는 등 번호다. 아르헨티나가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계보를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6승 3무 1패로 승점 21점(골득실+12)을 쌓은 토트넘은 전날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1-1로 비긴 리버풀(승점 21·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에 복귀했다. 첼시는 3위(승점 19)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7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단 한 번의 슈팅도 못 했다. 시즌 리그 득점이 9골(2도움)에서 멈춘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루인(10골·에버턴)으로부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빼앗는 데 실패하고 그대로 2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골대 쪽으로 향하기조차 버거워 보였다.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지만, 그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 청년일보 】 '레전드 매치'로 주목을 받앗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과 로이 존스 주니어(51)의 대결이 졸전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났다. 타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존스 주니어를 상대로 15년 만의 복귀전을 가졌다. 1986년 스무 살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타이슨은 '핵주먹'을 앞세워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설적인 복서다. 통산 전적 50승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44차례나 KO를 뺏는 괴력을 발휘한 데다 '핵이빨' 등 기행으로 인지도 면에서는 비교할 만한 복서가 없다. 이에 맞선 존스 주니어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을 제패했다. 두 선수 모두 은퇴한 지 오래되긴 했지만, 세계 프로복싱을 주름잡은 전설들이기에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게 다행인 경기였다. 양 선수는 만약 관중이 있었다면 야유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졸전을 2분 8라운드 내내 벌였다. 타이슨은 적어도 싸울 의지가 있었다.
【 청년일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연고지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나섰다. 한화 구단은 29일 "지난 27일 정우람, 노수광, 장민재 선수가 대표로 참석해 선수단 상조회와 임직원 기금으로 마련한 기부금 1천만원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으로 구매한 약 1만3천장의 연탄은 지역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4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 구단은 지난해까지 매년 선수단과 구단 전 직원이 직접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랑의 연탄 나눔'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C다이노스(이하 NC)가 연고지 경남 창원시민과 함께 올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이자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NC와 창원시는 28일 오후 MBC경남 홀에서 '창원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우승 축하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창원시민, NC팬들은 유튜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시청했다.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 NC선수단은 '창원시'와 'V1'(첫 우승)을 새긴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전달했다. 허 시장은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 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축하 세레머니를 재현했다. 선수들은 이어 줌,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시민, 팬들과 소통했다. 인기 힙합 가수 '다이나믹 듀오'는 초대 가수로 분위기를 띄웠다. 창원시는 NC 우승을 시민과 나누고자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날 온택트 페스티벌을 제외한 카퍼레이드, 야외 축하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카타르 알 가라파SC에서 활약하는 구자철(31)이 올 시즌 4호 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구자철은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코르와 2020-2021 스타스리그 7라운드에서 0-1로 팀이 지고 상황에서 전반 16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의 동점골로 알 가라파는 뒤이어 5골을 폭발해 6-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알 가라파는 리그 3위(승점 15)에 자리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알 코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구자철은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소피안 안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구자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 골이자, 컵대회를 포함하면 시즌 네 번째 득점이다. 그는 이달 16일 2020-2021 우레두 알 사드전 이후 약 2주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알 가라파는 전반 42분과 후반 5분 호맘 아메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후반 14분에 아메드 알라 엘딘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후반 알 코르가 두 골을 만회했으나 알 가라파는 아메드 알가네히의 멀티 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FC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선수단 임금을 1억2천200만 유로(약 1천608억 원) 삭감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선수단이 2020-2021시즌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 시즌 1억2천200만 유로의 선수 임금을 삭감하며 5천만 유로(약 659억 원)가량의 보수는 3년간 지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구단은 "합의 원칙은 수일 내로 선수들과 코치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며 "승인이 되면 지금 겪고 있는 구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바로잡는 시도에 매우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구단은 2019-2020시즌 9천700만 유로(약 1천278억 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총부채는 4억8천800만 유로(약 6천430억 원)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구단은 지난 3월에도 임금 삭감을 제안했고, 이사진과 모든 프로팀 멤버가 합의했다. 1군 팀은 클럽과 기존에 합의한 금액
【 청년일보 】28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이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임시 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주말을 맞아 스키어·스노보더들이 찾아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 돌입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임시 개장에 들어간 용평 스키장 관계자는 "28일 오전 중 600에서 700명 가량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용평스키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스키어,스노보더들은 리프트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스키장들이 겨울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개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은 스키장 개장과 관련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스키장 개장 여부를 고민 중이다. ◆코로나19 진앙 지목 스키장 개장 두고 의견 분분 워싱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던 지난 겨울 '진앙'으로 지목됐던 유럽의 일부 스키장이 스키시즌을 맞아 개장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성탄과 신년 연휴 성수기, 알프스산맥에 걸친 스키장과 휴양 시설을 찾는 관광객을 놓칠 수 없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일부 스키 리조트가 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