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일 서울시는 ▲신혼부부가 출산하면 자녀 1명당 대출 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려주고 ▲청년의 경우 지원 기준이 되는 월세 금액을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해 이달 20일 신규대출 신청자와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의 대폭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 이내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최대 연 4.5%(최소 1.0% 본인 부담)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예정)인 무주택 청년이 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최대 2억원 이내로 빌리면 그에 따른 이자를 최대 연 3.0%(최소 1.0% 본인 부담) 지원 중이다. 시는 우선 신혼부부의 출산 가구에 대한 대출 연장 기간을 확대했는데, 자녀 1명 출산 시 연장해주는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2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기본 대출 4년에 자녀 1명당 4년씩, 총 8년이 추가돼 최장 12년간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청년일보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 응축된 분노가 최근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흉기 난동 등 폭력적인 행위로 잇따라 터져 나오며 시민들의 일상은 위협받고 불안감은 폭증하고 있다. 4일 오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은 원룸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평범한 주택가에 있다. 조합 사무실이 2층에 입주한 건물도 3·4·5층은 주택으로 쓰고 있었다. 주민들은 대낮에 발생한 느닷없는 흉기 난동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정모(72·여)씨는 "근처 시장에 갔다가 여기서 사고가 났다는 전화가 계속 오더라"며 "동네에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날까 봐 무섭고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2023년 조선(당시 33세)의 '신림동 흉기 난동'과 최원종(당시 22세)의 '서현역 흉기 난동', 올해 4월 김성진(33)의 '미아동 마트 흉기 살인' 등 무차별 흉기 살인사건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온 '일상 속 흉기 난동'은 가해자가 모두 면식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임시 조합장과 직원들을 살해하려 한 60대 조모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을 강제 추행한 혐
【 청년일보 】 전국적으로 굴착공사장 인근의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안전 확보를 위해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전문가 합동으로 굴착공사장 127곳 전체의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하반기(4~8월, 9~12월)로 나눠 진행중이며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굴착공사장 중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하안전평가 대상으로 깊이 10m 이상 굴착이 진행 중인 127개소다. 점검에는 서울시 지하안전자문단 소속 전문가와 사업 인허가부서, 해당 자치구 지하안전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굴착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지역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지하안전평가 협의 이행 여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관련 사항 ▲계측기 관리 상태 ▲그 외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4~8월) 자치구 요청을 반영해 51개소를 우선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242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했다. 이 중 192건(79%)은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나머지 50건에 대해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최종 신청률이 97.5%로 집계됐다. 대상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참여하며 총 4조4천527억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차 소비쿠폰 신청이 마감된 결과 전체 대상자 4천567만여명 중 4천453만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 신청 비중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3천489만건(68.5%) ▲지역사랑상품권 825만건(18.5%) ▲선불카드 579만건(13.0%) 등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98.14%)·전북(98.12%)·광주(98.08%)가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서울(96.54%)은 가장 낮게 집계됐다. 2차 소비쿠폰은 지난 9월 22일 지급을 개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1인당 1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전 국민 대상이었던 1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98.96%로 2차보다 소폭 높았다. 1·2차 소비쿠폰 소비기한은 모두 오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소비쿠폰은 국고로 환수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안정적 채권 위주의 운용 원칙을 고수해온 국민연금이 기금 고갈 우려 속에 고수익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 자산은 총 1천269조1천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외 주식 투자액은 635조5천734억원으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기금 운용 역사상 처음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15년 말 채권 비중은 56.6%로 과반을 훌쩍 넘겼고, 주식은 32.2%에 그쳤다. 이후 주식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채권 비중이 33.0%까지 줄며 자산 구조가 완전히 역전됐다. 이 같은 변화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면서 수익률 제고가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평균 수익률을 1%포인트 높일 경우 기금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수년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정성을 앞세운 기존 전략만으로는 미래 세대의 연금 지
【 청년일보 】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오후에는 부산·울산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밤에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도 빗방울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새벽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오전 제주도에 가끔 비(강원산지(고도 1천200m 이상)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30㎜, 대전·세종·충남, 전북 1㎜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남,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1㎜ 미만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3.5m, 남해 1.0∼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3일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 인천·경기서해안, 서해5도, 충남서해안 5~10㎜, 서울·경기내륙, 강원도, 충남내륙, 대전·세종 5㎜ 안팎, 전북, 광주·전남(남동부 제외)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인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찾아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말과 이어지는 올해 핼러윈 데이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중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2개 지역은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해 보다 적극적인 인파관리에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경찰·소방 관계자로부터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관광특구 일대를 돌며 병목구간 등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특히 평소 보도 폭이 좁아 보행자의 차도 통행이나 무단횡단 우려가 있던 잔다리로를 찾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사전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거리에 설치된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직접 시연하며 인파감지 폐쇄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