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건조 중인 선박에서 시설 점검을 하던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 A 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하루 만에 사과문을 낸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도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전설 영웅 2종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백마법의 화신 오를리'는 모든 적군을 대상으로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2회 피해를 입히는 '빛의 일갈' 스킬과 자신에게 마법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보호막을 입히는 '통찰의 빛' 패시브를 보유했다. '붉은 나비 데이지'는 모든 적군의 버프를 해제시키고 아군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불나비' 스킬과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 2명의 공격력을 상시 증가시키는 패시브 '기민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메인 시나리오 18 영지 '하늘의 문'이 추가됐으며 신규 영웅 성장 단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성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넷마블은 업데이트 기념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기 영웅 '태오'를 소환할 수 있는 신규&복귀 전용 픽업 소환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험 스테이지에서 골드, 장비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버프가 적용된다. 또 게임에 출석만 해도 신규 이용자는 영웅 소환 이용권, 펫 소환 이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친환경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 재활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광그룹 14개 계열사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노후 PC 등 불용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를 인계해 회수·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세부 프로그램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태광그룹은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고객을 대상으로 환경기념일 자원순환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폐자원 재활용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배출된 폐기물은 자원순환 이행 수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감축 인증서
【 청년일보 】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봉법)이 한국의 노동유연성을 제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암참 사무실에서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현황을 공유하며, 규제 환경 개선과 산업계 의견 반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싱가포르에는 6천여개, 홍콩에는 1천400여개, 상하이에는 900여개의 지역본부가 있는 반면, 한국은 100개도 채 되지 않는다"며 "노봉법이 한국의 노동 유연성을 더욱 제한하고,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법안이 이미 통과된 상황에서 암참은 고용노동부와 국회 등 한국 정부와 협력해 산업계의 시각이 협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법안의 일부 회색지대를 명확히 하고 세부 조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참은 한국 내 아태 지역본부 수를 1천 개까지 늘리는 목표를 설정하며, 이를 위해 정치권과 함께 참여하는 '지역본부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기존 회사채 목표액(3천억원)보다 2배 증액한 6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4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년물 2.836%, 3년물 2.962%, 5년물 3.161%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대비 +8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8bp, +8bp 수준이다. 이번 회사채 흥행은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재편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재무안정성 개선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2.973%(가중평균 기준)대로 조달한 자금 6천억원 전액을 3.8∼4.08% 금리 수준의 기존 일반차입금과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선제적 자금 조달로 이자 비용을 줄이고, 만기 구조를 장기로 안정화하는 등의 재무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1조1천억원 규모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3.7배 수준으로 당시 2년물(1천억원), 3년물(1천300억원), 5년물(700억원) 모집에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직전 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 6월 말 발표된 고강도 대출 규제 대책의 영향으로 단기간 위축됐던 매수세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9월 첫째 주(9월 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라 직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6·27 대책 직전(6월 23일 기준, 0.43%)과 비교하면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은 대책 직후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달 초 한 차례 확대 전환한 뒤 다시 둔화세를 이어왔다. 이번 주 들어서는 일부 지역에서 매수세가 움직이며 자치구별 상승 폭이 엇갈렸다. 강남 3구는 전반적으로 보합세였다. 서초구(0.13%)와 강남구(0.09%)는 직전 주와 같았고, 송파구는 0.20%에서 0.19%로 소폭 축소됐다. 반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중구 등에서는 상승률이 확대됐다. 특히 중구는 0.06%에서 0.11%로, 용산구는 0.09%에서 0.13%로 뛰었다. 성동구도 0.19%에서 0.20%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25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참여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했으며, 월성 원전과 같은 캔두(CANDU)형 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 규모는 2조 8,000억 원이며, 약 6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수원은 캐나다의 캔두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의 계약 규모는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주요 기기 교체와 시공 총괄 업무,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핵심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하며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건설 및 시공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현지에 체르나보다 설비개선건설소를 설립했으며, 8월 초에는 루마니아 규제기관으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았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 국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강점을 모은 국제적인 모범사례"라며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K-NEW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K-NEW 파트너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기술을 가진 혁신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남부발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발전소 기자재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5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발전소 구매 담당자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행사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행사 규모와 질을 모두 높였다. 참가 기업 수와 상담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으며, 행사 기간도 이틀로 확대했다. 또한, 상담 부스를 발전 설비 분야별로 세분화해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밀착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
【 청년일보 】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의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당초 송파한양2차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 구도로 예상되었으나, HDC현대산업개발이 GS건설의 개별 접촉 논란을 문제 삼으며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만 참여했다. GS건설은 지난 1일 조합측에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전액 납부했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조합에 "개별홍보행위 적발에 대한 조치 요청" 공문을 보내며 입찰 불참을 공식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경쟁사의 위반 정황에 대해 조합의 조치가 없으면 불공정 상태를 용인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31일 GS건설 직원들이 조합원과 한 음식점에서 'GS 시공사 간담회'를 명분으로 식사 간담회를 가진 정황이 조합 홍보감시단에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홍보감시단이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고,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송파구청은 4일 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특정 시공자와 일부 조합원의 개별 접촉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통보했다.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신작을 직접 시연했고, 현지 게이머·미디어·인플루언서와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대표작 '검은사막'으로 다져온 유럽 현지화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붉은사막' 흥행을 뒷받침할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붉은사막'은 전 세계 주요 게임쇼에 잇따라 참석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은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이후 프랑스 '파리 게임 위크', 이탈리아 '밀라노 게임위크', 미국 샌디에이고 '트위치콘'과 런던·스페인 데모 행사에 이어 올해는 미국 보스턴 'PAX EAST', 샌프란시스코 'GDC(게임개발자컨퍼런스)', LA '서머게임페스트', 브라질 상파울루 데모 시연, 중국 '빌리빌리 게임 페스티벌'과 '차이나조이'까지 글로벌 전역을 누비고 있다. 이 같은 전방위적 행보는 단순한 신작 홍보를 넘어, 미디어와 유저, 인플루언서들에게 '붉은사막'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할 기회를 제공하며 게임에 대한 흥미와 기대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