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존 3.25%인 기준금리의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 배경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롯, 1.25%까지 벌어진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금리에 대한 견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물가·환율 안정 방점"...한은, 7연속 기준금리 인상 배경 이목 (中) 기준금리 올랐지만...당국 엄포에 은행권 금리인상 '글쎄' (下) 올해 마지막 인상 임박...증권가, 3.50% vs 3.75% 엇갈린 전망 【 청년일보 】 여전히 5%대를 유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를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25%)과 비교하면 기준금리가 무려 2.25%p나 뛴 수치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7차례 연속 인상됐다. ◆기준금리 인상 촉각...물가상승률 억제에 방점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통위의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존 3.25%인 기준금리의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 배경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롯, 1.25%까지 벌어진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금리에 대한 견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물가·환율 안정 방점"...한은, 7연속 기준금리 인상 배경 이목 (中) "기준금리 상승세에"...당국 엄포에 은행권 금리인상은 '미정' (下) 올해 마지막 인상 임박...증권가, 3.50% vs 3.75% 엇갈린 전망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3.50%까지 올렸지만, 은행권은 금리인상에 대해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13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에도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금리 인상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금리 인상 당시 시중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정기예금 및 적금 금리를 올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 당국 대출금리 인하 권고...금리산정 합리성과 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존 3.25%인 기준금리의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 배경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롯, 1.25%까지 벌어진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금리에 대한 견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물가·환율 안정 방점"...한은, 7연속 기준금리 인상 배경 이목 (中) "기준금리 상승세에"...당국 엄포에 은행권 금리인상은 '미정' (下) 올해 마지막 인상 임박...증권가, 3.50% vs 3.75% 엇갈린 전망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p 인상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최종금리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20년 8월 0.50%에서 인상되기 시작해 지난해 말 3.25%가 된 뒤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추가 인상이 단행됐다. ◆금리인상 지속 촉각...최종 금리 수준에 이목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
【 청년일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국내 금리인상 추세가 최종 기준금리 3.5%에서 멈출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이전보다 덜 매파적인 스탠스를 암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이 올해 더 이상의 금리 인상 없이 3.5%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수개월간 성장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을 근거로 한국은행이 최종 기준금리인 3.5%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의 표현에 다소 변화가 감지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기존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박 본부장은 금통위의 중점이 금리인상의 강도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 그 자체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성장률은 1.1%로, 한국은행 전망치인 1.7
【 청년일보 】 한국의 기준금리 종착지를 두고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최종금리에 대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이번 금리 인상기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과 관련해 3.50%와 3.75%를 놓고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간 의견이 절반으로 나뉘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통위는 3개월 정도 기간 기준금리의 정점을 최종금리 수준으로 정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통위에서 위원 3명은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본 뒤 그 수준에서 당분간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나머지 세 분은 상황에 따라서는 최종금리가 3.75%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견해는 현재 예상되는 물가와 성장 흐름, 금융 및 외환시장 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그 수준을 지키겠다는 정책약속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물가가 저희가 예상하는 수준에 확실히 수렴한다, 중장기적으로 정책목표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기 전에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존 3.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한편,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까지 고려할 때 아직 통화 긴축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50%포인트 올렸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포인트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이날까지 약 1년 5개월 사이 0.25%포인트씩 여덟 차례, 0.50%포인트 두 차례, 모두 3.0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존 3.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4월부터 6차례 연속에 이어 이달까지 사상 첫 7연속 인상을 이어갔다. 한은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롯, 1.25%까지 벌어진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0.25%p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7차례 연속으로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1.25%)과 비교하면 무려 2.25%p나 오른 수준이다. 한은 금통위의 이 같은 결정은 여전히 5%대를 유지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과 비교해 5.0% 올랐다. 상승률 자체는 같은 해 7월(6.3%)을 기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작년 5월부터 8개월째 5%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올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한국의 기준금리는 3.50%가 됐는데, 이는 지난해 4월부터 6차례 연속 인상에 이어 이달까지 사상 첫 7연속 인상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3.25%로 시장에서는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5%포인트(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이뤄지면,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첫 일곱 차례 연속 인상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는 것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다. 상승률이 같은 해 7월(6.3%)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5월 이후 8개월째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아직 3%대 후반(2022년 12월 3.8%)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신년사에서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 통화정책은
【 청년일보 】 주택 구입이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실수요자를 위해 정책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30일 출시된다. 최대 관심사였던 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연 4%대로 책정됐지만, 소득이나 신혼 가구 등 일정 우대 조건 충족 시 3%대 중후반 금리도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오는 30일부터 신청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급격한 금리 인상기에 시중금리보다 0.4~0.9%포인트 저렴한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보다 지원 대상을 크게 넓혔다. 무엇보다 기존 보금자리론(소득 7천만원 이하)과 달리 소득 요건이 없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상한은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렸으며, 대출 한도는 3억6천만원에서 5억원까지 확대됐다. 더욱이 이번 정책상품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출 한도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현재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는데, 특례보금자리론에는 이런 제한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