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10년간 국내 기업이 해외 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규제 위반 등으로 17억 달러가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이 가장 많은 곳은 3억6천만 달러를 기록한 코오롱인더스트리였다. 이어 현대자동차(2억6천739만 달러), 기아(1억7천975만 달러), 동원산업(1억1천347만 달러) 순이었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Violation Tracker Global'에서 조회되는, 본사 소재지가 국내인 기업 46개를 대상으로 범죄 유형 및 ESG 분류, 관할권, 벌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해외 자회사 포함)이 10년간 해외에서 부과받은 과징금은 총 17억2천895만 달러로 집계됐다. 제재 건수는 217건이었다. 'Violation Tracker Global'은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Good Jobs First'가 만든 웹사이트다. '기업 규제 위반·처벌' 데이터를 국가·산업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한 데이터베이스로,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의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정행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과징금 규모와 제재 건수는 연도별로 편차가 심했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D램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HBM4 등 고대역폭 메모리 제품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약 524억달러(약 75조9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120억달러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191억5천600만달러(약 27조7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40.6%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36.6%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매출 172억2천600만달러(약 24조9천억원), 점유율 32.9%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HBM3E(5세대)와 범용 D램 판매 확대, 서버용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으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를 전 분기 대비 40% 상승시켰다. HBM4는 엔비디아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며, 글로벌 주요 빅테크 공급 확대를 통해 올해 HBM 시장 점유율 약 30%와 매출 3배 증가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 공급을 본격화해 HBM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D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
【 청년일보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향년 85세 나이로 21일 별세했다. 신 의장은 지난 1942년 신격호 명예회장과 1951년 작고한 노순화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 의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그룹 경영권과는 거리를 두고 재단 활동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장은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이끌었다. 지난 2009년부터는 롯데삼동복지재단과 롯데복지재단, 롯데장학재단 등의 이사장을 잇달아 역임하며 사회 공헌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재단은 "신 의장이 사회공헌 사업에 큰 힘을 쏟았다"면서 "특히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 그리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슬하에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1남 3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장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사흘간 치른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남공원묘원이다. 【 청년일보=이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선 두 회사의 주가 상승세가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과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양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만원 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만 전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러한 강세의 배경으로 증권가 안팎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성공한 6세대 HBM4 양산 출하를 꼽는다.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능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고 보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중 다올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27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SK증권(26만원)과 미래에셋증권(24만7천원), KB
【 청년일보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삼성 하우스'에서 '화이팅 나이트(Hwaiting Night)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와 '팀갤럭시'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하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여정을 축하했다. 참석자 중에는 세계적인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알렉스 홀, 이탈리아 대표 스노보드 선수 이안 마테올리, 스위스 스노보드 선수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니콜라스 후버,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 인플루언서 루도비카 프라스카 등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대에게 힘을 북돋우고 승리를 기원하는 한국 특유의 응원 문구 '화이팅'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면서 "스포츠와 문화, 갤럭시 기술이 하나로 녹아들어 선수들의 올림픽 여정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삼성 하우스 곳곳을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 뒤, 무대에 오른 동료 선수들의 올림픽 여정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후 팀갤럭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제작한
【 청년일보 】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공동교섭단이 입장차를 이유로 2026년 임금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에 돌입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교섭단은 이날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신청하고, 조정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쟁의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하경 공동교섭단 대표교섭위원은 "임금 교섭이 더 이상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교섭단은 이번 교섭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발생 구간을 3년 치로 고정하고, OPI 50%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는 경쟁사 수준 이상으로 보상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과 성과의 비중을 부문 50%, 사업부 50%로 정해 초과 성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OPI 발생 영업이익을 연초 공지하고, OPI 0∼50% 구간을 10% 단위로 구분해 예상 영업이익을 알리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1위를 달성할 시 영업이익 1조원당 초과 이익을 지급하되 지급 방식은 전액 주식으로 한다고 제안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KT,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이하 키사이트)와 함께 6G 통신 표준 핵심 주파수인 7GHz 대역에서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은 여러 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신호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데이터 처리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시제품을 개발하고 KT가 실제와 유사하게 조성한 통신 환경에서 키사이트의 시험용 6G 단말기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기지국에서 사용자 단말기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3Gbps의 다운링크 속도 달성에 성공하며, 7GHz 대역의 기술적 과제를 극복하고 6G 통신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검증에 사용된 7GHz 대역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6G 핵심 후보 주파수로 상용화된 5G의 3.5GHz 대역보다 넓은 대역폭과 함께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주파수가 높아질 수록 장애물에 의해 통신 신호가 더 쉽게 방해받고 범위도 줄어드는 약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고집적 다중 안테나 기술이 필수적으로, 이를 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한층 강력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한 '빅스비(Bixby)'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강력해진 빅스비는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사용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삼성전자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서 자연어를 기반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손쉬운 디바이스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음성으로 원하는 기능이나 설정을 말하면, 빅스비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합한 설정이나 기능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폰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빅스비에게 말하면, 빅스비가 요청을 이해하고 '사용 중일 때 화면을 켠 채로 유지' 설정을 즉시 활성화한다. 또, 빅스비는 현재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든 설정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현재 자신의 디바이스 상황에 맞는 문제 해결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화가 올때 벨소리가 안 나오는 것 같은데 해결 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빅스비가 현재 디바이스 설정 상태를
【 청년일보 】 중국 TV업체 TCL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1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월간 TV 트래커에 따르면, TCL은 지난해 12월 출하량 기준 글로벌 TV 시장에서 1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2024년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유지해온 선두 자리를 처음으로 내줬다. 전월(17%)와 비교해 시장 점유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북미와 남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12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에서의 감소폭이 더 컸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해석했다. 다만 4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해 TCL을 앞섰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 5천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XO연구소는 지난 12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5년도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연봉은 1억 5천300만원~5천8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직원 평균 보수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는 직원 급여총액과 전체 직원수 두 가지 항목이다. 이중 직원 급여총액과 관련해 CXO연구소 측은 지난 삼성전자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 기재된 항목의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을 주목했다. 지난 2017년~2024년까지 8년간 감사보고서에 명시된 급여와 퇴직급여의 합산 금액은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실제 임직원 연간 급여총액과 거의 대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매년 제출하는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급여총액을 100이라고 하면, 실제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직원 급여총액은 98~100 정도 유지해 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