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이 지역사회와 함께 도심 공원을 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조성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6일 울산 양정동 오치골공원에서 울산 북구청과 울산 생명의숲, LG생활건강 울산·온산공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1천400그루를 심는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역사회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의 서식지를 확대하고자 '꿀벌 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사라져 가는 조류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새들의 공원'을 기획했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 따르면, 서식지 파괴와 도로 건설로 인한 구획화, 농업 방식의 변화, 화학물질 오염 등으로 인해 조류 1천492종이 멸종위협에 직면했다. 오치골공원은 새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들의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오치골공원에 다양한 꽃과 열매를 맺는 교목과 관목 1천400그루를 심었다. 새들의 먹이가 되는 마가목, 벗나무, 화살나무 등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웃돌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약 두 달 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으며,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세탁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가량 줄어든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천506조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천543조6천15억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감소 폭이 더 컸다.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104조7천81억원으로, 전년(141조2천24억원)에 비해 25.8%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8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수출을 주도해 온 IT 및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IT 및 전기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5천203억원으로, 2022년(59조986억원)에 비해 89.0%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반도체를 비롯해 TV, 생활가전 등의 판매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의 영업이익 감소 폭도 컸다. 2022년 23조7천755억원에 달했던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1조8천970억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IT 수요감소로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보다 한 발 앞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도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K-반도체가 혹독한 한파를 견디고 마침내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 증가 및 D램, 낸드플래시 등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올 1분기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8천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분기 6천402억원 대비 656.1%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 관련해 일각에선 DS 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4조5천800억원 ▲2분기 영업손실 4조3천600억원 ▲3분기 영업손실 3조7천500억원 ▲4분기 영업손실 2조1천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인증하는 '2024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이하 K-BPI∙Korea Brand Power Index)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신규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유지 관리 시장에서도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출시한 엘리베이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는 불과 8개월만에 2만5천대 이상에 채택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이 적용된 '미리'는 ▲부품 수명 측정 ▲고장 탐지 및 분류 ▲고장 전 탐지 경보 서비스를 통해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과 전용 사이트를 통해 관리자가 엘리베이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BPI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쟁사와 압도적인 차이를 이어갔다. 종합지수는 753.9점(1천점 만점)으로 최초인지(49.7%), 비보조인지(85.8%), 보조인지(90.4%) 등 '브랜드 인지도'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CEO는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통해 지속적 혁신 기반의 사업전략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총에서 전년도 경영 실적과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방향을 설명했다. 올해 주총은 조주완 CEO가 단독 대표이사로서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LG전자는 이번 정기 주총을 소통, 알림, 나눔을 앞세우는 '열린 주주총회'로 추진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장인 조 CEO뿐만 아니라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먼저 조 CEO는 본안 의결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전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조 CEO는 "지난 66년 동안 LG전자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을 얻었고 가전은 역시 LG라는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굉장히 자랑스럽고 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임직원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삼성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뿐 아니라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약 180여 명이 증가한 임직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대처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의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올해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돼 생산능력이 연간 약 2만기까지 확대됐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신 회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범용성 여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증을 완료하는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택배 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CJ대한통운은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데이터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을 완료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새롭게 개발한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최대 1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택배산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