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약 10명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승객 1천명이 탑승하고 있던 상행 열차에 탑승하며 시위를 벌였다. 열차는 이들이 탑승을 완료한 뒤인 오전 8시 33분께 출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10∼20분 지연됐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하철을 타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 중인 국회 앞으로 이동해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1㎜ 안팎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55%의 진화율을 보이는 가운데 23일 아침부터 산불 진화 헬기 25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101대와 인력 326명을 투입해 밤사이 지상 진화에 집중했으나, 급경사지 지형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20㏊로 추정되며, 총 2.25㎞의 화선 중 1.24㎞가 진화된 상태다.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일출 직후부터 항공 전력을 집중 투입했다. 산불은 전날 오후 6시 16분께 서림리 한 펜션 맞은편 야산에서 시작됐다. 양양군은 산불 발생 직후 서림리·갈천·송천 등 인근 5개 마을 330가구, 600여명 주민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가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서 정답이 두 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번 문항의 '정답 없음' 논란에 이어 또다시 문제 오류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능 국어 3번 문항의 정답이 두 개이며, 지문 내용 자체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지문은 필립 고프 미국 텍사스대 명예교수의 '단순 관점'을 소개하며 독해 능력을 해독과 언어 이해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지문에는 "해독이 발달되면 글 읽기 경험을 통해서도 언어 이해가 발달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교수는 "단순 관점 이론에서 언어 이해는 '듣기 능력'을 의미한다"며 "글 읽기 경험으로 언어 이해가 향상된다는 설명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이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된 3번 문항은 언어 이해가 낮은 학생 A와 해독 능력이 부족한 학생 B를 제시한 뒤 단순 관점에 따른 적절하지 않은 해석을 고르는 문제다. 평가원이 공개한 정답은 4번이지만, 이 교수는 3번도 틀린 진술이기 때문에 정답이 두 개라고 주장했다. 지문 설명이 이론과 다르기 때문에 지문을 벗어나 이론적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다. 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며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 복잡하고 방대한 복지 제도의 숲에서 이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이다. 수혜 대상자가 스스로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국민의 권리인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대한민국 복지 플랫폼이 한 단계 진화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대표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giro.go.kr)'가 2025년 현재,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국민 복지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기능에, 이제는 개인의 상황을 분석해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시스템을 더한 것이다. 복지로 진화의 핵심은 바로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이다. 이는 국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급여가 무엇인지 몰라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번 가입만 하면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가 분석되어 수급 가능한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기별 중요 순간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MZ노조'로 불리며 주목받는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재적 인원 2,017명 중 1,718명이 참여하고 이 중 1,638명이 찬성표를 던져 무려 95.3%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역시 이미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가결한 상태이다. 이로써 서울교통공사 내 모든 주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서울 지하철 노선의 연말 대규모 파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노조들은 향후 투쟁 일정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쟁의행위 일정과 투쟁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1노조도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 청년일보 】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거리가 이틀간 뜨거운 활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울주군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준비한 '2025 온산 도시재생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 덕신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산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화려한 식전 공연이 문을 연다.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공식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숨은 아티스트 총집합' 이벤트, 흥겨운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의 장인 '유스 페스타(청소년 예술제)'도 열려 미래 세대의 문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는 '온산 문화 살롱'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감성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 청년일보 】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을 채용하지 않은 서울 강남구 학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임모(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오전 11시 50분께 신사동 한 학원에서 직원인 20대 여성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택시를 타고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마포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마포서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께 지하철 6호선 망원역 승강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임씨는 지난달 이 학원에서 행정직원으로 일하려 했으나 채용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날 학원을 찾아가 소동을 벌이다 돌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