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는 지난 19일 잠실점에 쇼핑 중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장인 '보틀벙커 비스트로'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와인 소비 흐름이 '구매'에서 '경험'으로 변하는 데 따라 구매한 와인을 음식과 함께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 것이다. 비스트로 매장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매장에는 1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바 테이블과 2∼4인 좌식 테이블이 마련돼 있으며, 6~8인의 소규모 단체 고객을 위한 독립된 공간인 프라이빗룸도 준비돼 있다. 매장에서는 롯데마트 산지 직송 식재료로 만든 메뉴와 와인으로 구성된 '페어링 탭'을 운영한다. 5성급 호텔 출신 브라질 셰프가 요리한 살구 샐러드와 바지락 술찜 등의 음식과 함께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32종을 만나볼 수 있다. 마트 와인샵인 보틀벙커에서 판매 중인 5천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콜키지(주류반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와인과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프리미엄 테이스팅 탭'도 즐길 수 있다. 박혜진 보틀벙커 팀장은 "구매한 와인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새로운 형태의 와
【 청년일보 】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상대로 지분 반환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이 '부담부 증여'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단순한 증여가 아니라 특정 조건을 전제로 지분이 이전된 것이라면, 해당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환 청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부자간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콜마홀딩스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주요 계열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을 단기적인 호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경우 부자 간의 지분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장남 윤상현 부회장 주식 반환 소송...경영권 분쟁 전면화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들인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 회장은 윤 부회장에게 지난 2019년 12월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 청년일보 】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자사 제품과 상표, 포장 디자인이 유사한 제품을 판매했다며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조희찬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우유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2023년 3월 남양유업의 '아침에 우유' 제품이 자사 제품 '아침에 주스'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했고, 포장 용기 디자인 역시 자사 제품과 비슷하다며 4억4천여만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우유 측은 '아침에 우유'라는 상호가 자사의 '아침에 주스'를 떠올리게 하고, 초록색과 흰색, 우유 왕관 모양 등이 쓰인 포장 용기 디자인도 자사 우유 용기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서울우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식음료와 관련해 '아침에'라는 부분은 아침에 마시는 식음료라는 의미가 직감돼 식별력이 미약하다"며 "'아침에○○'라는 표장을 원고의 상당한 투자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물로서 원고에게 독점적 이익을 부여할 만한 것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측이 포장 용기 디자인이
【 청년일보 】 카페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 시즌 한정 빙수 및 디저트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1인 빙수부터 파르페, 쉐이크형 빙수까지 형태도 다양해졌다. ◆ 카페업계, 콘셉트 강화한 '개성 빙수' 경쟁 공차코리아는 ‘마시는 빙수’를 콘셉트로 한 ‘빙수 쉐이크’ 2종을 지난18일 출시했다. 얼그레이 티를 활용한 ‘밀크티 빙수 쉐이크’와 제주 말차를 넣은 ‘말차 빙수 쉐이크’ 모두 국내산 팥과 펄을 토핑해 스무디 형태로 제작하면서, 간편함과 프리미엄 재료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셨다. 이디야커피는 이미 4월 말 ‘1인 빙수’와 ‘눈꽃 빙수’를 각각 4종씩 출시하며 빙수 라인업을 8종으로 대폭 확장했다. 옥수수, 자몽, 망고 등 재료를 활용한 빙수에 시리얼·그래놀라 등 토핑을 추가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역시 4월에 젤라또 파르페와 수박 화채 스무디, 복숭아 스무디 등 8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빙수 대체형 디저트로 1인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 스무디와 크러쉬 등 얼음 기반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투
【 청년일보 】 로톡을 운영하는 종합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컴퍼니의 법률 비서 인공지능(AI) '슈퍼로이어'가 법조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로앤컴퍼니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를 개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고객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9년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하며 법률 AI 연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로앤컴퍼니는 이를 바탕으로 슈퍼로이어 등 AI 기술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IT 도입이 더뎠던 법률 시장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7월 출시된 슈퍼로이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다. 슈퍼로이어는 상용 거대 언어모델(LLM)을 이용해 구현됐으며,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슈퍼로이어는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기반 대화 ▲사건기반 대화 등 법률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업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문서 작업이라는 점과 생성형 AI가 잘 수행하는 기능이 텍스트를 이해하고
【 청년일보 】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뷰티·이너웨어 브랜드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기온이 오르고 자외선, 땀, 습도 등 계절적 요인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기능성 제품에 주목하면서,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갖춘 브랜드들이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다. ◆ 아모레퍼시픽 헤라, 'UV 프로텍터' 누적 1천만개 판매…"19년 연속 시장 1위" 21일 뷰티·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인 헤라의 'UV 프로텍터' 라인이 올해 5월 기준 누적 1천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헤라는 지난 2003년 선케어 제품을 처음 출시한 이래 19년 연속 국내 선크림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선보인 'UV 프로텍터' 라인은 자외선뿐만 아니라 블루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5중 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UV 프로텍터 톤업'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기술 'UV-R Pro'를 처음으로 도입해 기존 대비 1.5배 향상된 광노화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UV 프로텍터 라인은 화사한 생기를 더해주는 '톤업', 안티에이징 데일리 선크림 '멀티 디펜스', 워터프루프 기능을 갖춘 '익스트림 포스 레포
【 청년일보 】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불발됐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관계인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의 43.48%,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했다. 회생계획안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다만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티몬 측 관리인이 권리보호조항을 정하는 방법에 따른 인가결정(강제인가결정)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진술함에 따라 법원은 오는 23일까지 회생계획안의 강제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법원이 강제인가를 결정하게 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가능해진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신규 시설 투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진천공장 건립에 2천28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8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이며, 이번 투자금은 자기자본대비 6.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지난 4월 밝힌 진천 통합센터 구축을 위한 총 4천600억원의 투자금액 중 건물(생산공장, 물류센터, 포장재동) 투자에 대한 것"이라며 "회사는 국내 및 해외 수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는 캐나다관광청, 에어캐나다와 손잡고 합리적인 캐나다 여행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8일까지 할인된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등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NOL 인터파크투어, NOL, 트리플에서 선보인다. NOL 인터파크투어에서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에어캐나다 메이플 리프 라운지 패스 또는 기내 무료 와이파이 쿠폰 선착순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캐나다관광청이 제안하는 80개의 추천 여행코스를 통해 취향에 맞는 캐나다 여행지와 일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항공 외에도 해외숙소, 투어·티켓 등 다양한 크로스셀링 혜택도 선보인다. 먼저, NOL에서는 항공권 발권일로부터 오는 30일 이내 사용 가능한 해외숙소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국제선 및 해외숙소 이용 고객 대상 리워드를 제공한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구매 시 해외숙소를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투어·티켓 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이외에도 트리플에서는 해외숙소와 투어·티켓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항공권 할인부터 숙소, 현지 투어까지 연계된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캐나다 여행 접근성이
【 청년일보 】 “사케를 마시며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요” 107년 전통을 지닌 일본 미야칸바이 양조장이 하이트진로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이와사키 마나(iwasaki mana) 미야칸바이 양조장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 뉴브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사 사케에 담긴 철학을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사케에 담긴 위로의 철학 이날 행사에는 ‘미야칸바이’를 대표하는 이와사키 마나(Mana Iwasaki) 양조장 대표가 직접 방한해 브랜드 소개에 나섰다. 그는 “미야칸바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딛고 다시 시작한 브랜드로, ‘마음에 봄을 부르는 사케’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맑은 날에도, 슬픈 날에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케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야칸바이는 1918년 창업 이후 107년 동안 5대째 가업을 이어온 미야기현 인기 양조장으로, 전통과 현대 감각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본 내에서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ANA(전일본공수)의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주류로 채택된 바 있다. ◆ ‘자가 재배 쌀’로 정성 담은 고급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