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청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청약상담원’ 서비스는 이용자가 복잡한 주택청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관련 문서 검색과 청약 계좌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청약상담원'은 ▲AI 기반 청약상담 ▲예상 청약가점·순위 계산 ▲맞춤형 청약 공고 추천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청약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청약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상담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금융권 최초로 ‘신분증 진위확인 소프트웨어 판매’ 부수업무를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기술을 금융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토스뱅크의 진위확인 시스템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이미지를 자동 인식해 주요 정보를 추출하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약 10만 장의 신분증 데이터를 학습한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수기 검증에 수 분에서 수 시간이 걸리던 절차를 0.5초 내 처리할 수 있으며, 위변조 탐지 정확도도 99.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이미 토스뱅크의 고객 인증 절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약 300만 장의 신분증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2만 건 이상의 위·변조 시도를 적발하며 명의도용 방지에 기여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만료된 신분증 사용, 실물 대신 촬영본 제출, 사진 및 개인정보 조작 등이 포함된다. 금융권에서 신분증 인증 소프트웨어 판매를 부수업무로 신고한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별도 인프라 구축이나 설치가 필요 없는 형태로 설계돼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Daniel)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송금 서비스 ‘AI 이체’를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일상 언어로 “엄마에게 5만 원 보내줘”와 같이 말하면, AI가 이체 정보를 자동 인식해 송금 절차를 대신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AI 이체’는 은행명·계좌번호·이체 금액 입력 등 기존의 복잡한 단계를 한 문장으로 축약하며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근 이체 이력이 있는 상대는 이름만으로도 송금할 수 있고, ‘엄마’, ‘마미’ 등 의미가 비슷한 별칭 역시 동일하게 인식한다. 기존과 달리 사용자가 목록에서 직접 대상을 찾는 과정 없이 대화만으로 자주 쓰는 계좌에 빠르게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보안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이체 실행 직전에는 수취인 정보 확인 및 인증 절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고객의 요청이 모호할 경우 AI가 재질문을 통해 정보를 명확하게 하는 방식으로 착오송금을 방지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및 1일 최대 이체 한도는 200만 원이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의 ‘AI 이체’ 메뉴와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음성 명령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노후 자산관리 특화 공간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강남·노원·수원·울산·일산 전국 5개 지역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은퇴준비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함께 제시해 중장년 고객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은퇴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일 부산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이어서 이번 행사도 평일 참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토요일에 진행됐다. 이번 ‘신한 SOL메이트 라운지 은퇴스쿨’은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은퇴 준비를 위한 필수 금융 상식’을 주제로 ▲연금 활용법 ▲현금 흐름관리 ▲투자·절세 전략 ▲증여·상속 등 중장년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장년 행복 비결’을 주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자기 계발 ▲소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퇴직연금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회사원, 택배원,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영상에서 일하는 모두를 8가지 직업군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택배원은 일을 쌓아 두고 하는 사람, 자동차 엔지니어는 일을 굴러가게 하는 사람처럼 각 직업의 본질을 상징하는 방식으로 묘사해 고객의 실제 삶과 연결성을 높였다. 각자 다른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이들이 KB국민은행 퇴직연금으로 든든함을 느끼는 순간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영상에서는 일하는 고객에게 꼭 맞춘 ‘KB국민은행의 일 잘하는 퇴직연금’을 강조한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설계되는 맞춤형 퇴직연금 솔루션 ▲KB퇴직연금 전문가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50조원 달성(25년 7월 7일 기준, DB/DC/IRP 합계, KB국민은행) ▲개인형 IRP 적립금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서민금융 대출상품 ‘우리 새희망홀씨Ⅱ’에 저신용·성실상환 고객을 위한 우대금리를 신설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3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에게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상환한 고객에게는 내부등급에 따라 최대 3.0%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금융지주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후속으로 서민·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6,374억 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취급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해 혜택 대상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와 성실상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에 따뜻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소상공인 대상 수신상품, 성실상환 고객 금리 감면, 신규 대출상품 ‘비타WON 플러스’ 등을 선보이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기후패키지 금융’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내놓으며 기후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금융은 23일 향후 5년간 총 108조원을 투입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추진을 생산적 금융 1호 사업으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후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기업 대출(전환금융)과 금융지원(금리우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국내 최초 수준의 패키지형 기후금융 모델이다. 사업은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공동 협업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부터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과 위탁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우대를 적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양도·담보 형태로 활용해 운전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신규 금융 구조도 마련했다. 필요 시
【 청년일보 】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해 관리 목표를 크게 초과하면서 연말 대출 창구가 사실상 닫힐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정책대출 제외)은 7조8천953억원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증가 한도(5조9천493억원)를 32.7% 넘어섰다. 4개 은행 모두 자체 목표를 초과했으며 초과율은 9.3∼59.5% 수준이다. 정부는 6·27 대책 이후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당초의 절반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했으나, 11월 하순 현재까지 증가액이 이미 축소된 목표치를 초과했다. 5대 은행 기준으로는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연간 목표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출 급증은 10·15 대책 이전의 주택 거래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진 데다, 주식투자 목적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비상 대응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와 타행 대환대출, 비대면 신용대출 ‘KB스타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대면 주택구입자금 대출도 24일부터 올해 실행분 접수를 멈춘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주택담보대
【 청년일보 】 금융권이 유통업계와의 협업을 대폭 확대하며 ‘임베디드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휴 카드를 넘어 백화점·온라인 플랫폼 내부에 금융 서비스를 직접 탑재하고, 자산관리(WM)·결제·포인트·맞춤형 금융상품 등을 통해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은 최근 프리미엄 고객 확보를 위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력에도 속속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의 ‘블랙다이아몬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고급 자산관리 상담과 부동산 아카데미 강좌를 제공하며 VIP 신규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KB금융도 현대백화점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투자전략·기업승계·절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화점 VIP를 대상으로 한 퍼스널 쇼퍼 서비스, 간편결제·포인트 통합, 고금리 제휴 상품 등도 공동 개발해 금융·소비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권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MZ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컬리와 함께 우대금리와 쇼핑 혜택을 결합한 ‘NH퍼플통장’을 출시해 MZ 고객 유입에 나섰고, KB국민은행은 SSG닷컴과 손잡고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택 구입 자금 목적의 가계대출 신규 실행을 올해 안으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앞서 유사한 조치를 발표한 하나은행에 뒤이은 것으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연말 대출 문턱을 높이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 창구에서, 22일부터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올해 안에 실행될 예정인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순히 주택담보대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 대출 역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오는 22일부터 중단된다. 또한, 비대면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의 신규 신청 역시 같은 날부터 막힐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연말 가계여신 포트폴리오의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다만, 실수요자를 위한 일부 대출은 예외를 두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연내 실행 예정 건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고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