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와 치킨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등을 이유로 환아들의 가슴에 삽입된 약물 주입용 관(히크만 카테터)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필수 보조 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와 같은 활동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에 교촌은 임직원, 가맹점주, 고객으로 구성된 '교촌가족'이 참여하는 '바르고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위생적인 치료과정을 지원하고자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직원과 가족 48명, 이주배경 청소년 고객 14명 등 총 62명의 '교촌가족' 봉사자가 비대면 활동으로 7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했고, 환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마음까지 전했다. 또한, 힘든 치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나음소아암센터와 서울도담센터의 환아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교촌치킨을 선물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5년 한 해 동안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
【 청년일보 】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은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해 '모던 어반 노스텔지어(Modern Urban Nostalgia, 도시의 향수)'를 콘셉트로 구현했다. 부드러운 톤의 옐로우, 세이지 그린, 테라코타 색상을 활용해 빈티지한 감성과 현대적인 경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아티스트 '아방(Abang)'과 함께 쉐이크쉑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는 순간을 테마로 한 아트워크를 매장 내에 설치해 예술적 감성을 담아냈다. 오픈 당일, 쉐이크쉑 파주점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쉐이크쉑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쉐이크쉑 머그컵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3가지 색상 슬리브가 포함된 쉐이크쉑 글라스를 증정한다. 또한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선착순 30명에게는 쉐이크쉑 우드
【 청년일보 】 세입자의 대항력이 발생하기 직전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사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은행들도 동참한다. 앞으로는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 등에서도 대출 심사 단계에서 임차인의 확정일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3일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iM뱅크(대구은행), 수협은행, 수협중앙회 등 5개 금융기관과 '확정일자 정보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2월 발표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 대책이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의 대항력은 전입신고 다음 날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일부 악성 임대인은 이 시차를 악용해 세입자가 이사한 당일 주택담보대출을 실행, 은행의 근저당권을 선순위로 설정해 세입자의 보증금을 후순위로 밀어내는 수법을 써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과정에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과 연계된 정보를 통해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임대차 계약이 확인될 경우, 은행은 해당 주택의 시세에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뺀 금액 한도 내에서만 대출을
【 청년일보 】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세이빙 라이브스 투게더!(Saving Lives,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판매한 굿즈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기부 및 헌혈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전개됐다. 먼저, 올해 여름 '구급함 패키지', '구호기사단 손잡이 담요' 등 '구호기사단'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특별 굿즈를 두 차례에 걸쳐 출시했다.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이달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어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 적십자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온라인 및 6월, 8월 오프라인 등 총 3차례에 걸쳐 온라인 및 전국 154개의 헌혈의 집에서 헌혈 참여자에게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감사 이벤트를 운영했다. 해당 이벤트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총 3만1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 게임 IP를 활용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선생님('블루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텔라라는 면역반응 관련 신호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등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103억 6천100만불)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 커머셜 파트너사인 니프로 코퍼레이션(NIPRO corporation)을 통해 내년 5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일본 시장 내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업한 첫 사례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은 “이번 품목허가 승인을 통해 일본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당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 청년일보 】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의정부법조타운 내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 공사를 확보했다. DL건설은 23일 조달청이 발주한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부가세를 포함해 약 1천34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약 7만8천㎡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544세대가 공급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9㎡형 412세대, 81㎡형 132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설계됐다. 사업 방식은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로 진행됐다. 착공은 오는 2026년 4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의정부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는 고산동과 용현동 일원 약 51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22년 5월 지구 지정 이후 올해 7월 지구 계획이 승인됐으며, 전체 면적의 26.6%에 달하는 부지에 4천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공공주택 공
【 청년일보 】 무신사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ODDTYPE)은 이달 싱가포르 대표 H&B(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즈(Guardian)'에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드타입의 대표 상품인 벌룬 틴트는 전용 '엣지 블렌더'를 통해 입술 곡선에 맞춘 정교한 드로잉이 가능한 글로스 틴트다. 특히 오드타입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1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달에는 싱가포르 대표 H&B 스토어인 '가디언즈'에 입점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 이미 일본의 엣코스메(@cosme), 로프트(LOFT), 프라자(PLAZA)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오드타입은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기점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오드타입은 연말을 맞아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벌룬 틴트'의 신규 컬러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컬러는 '735 고요(SILENCE)'와 '285 블레이즈(BLAZE)' 2종이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지난 10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 현장에서 미국 ACT(앱 협회, The App Association)와 글로벌 스타트업 및 소규모 테크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정책 환경과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경제 분야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코스포와 ACT 회원사 간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CT는 전 세계 앱 기반 스타트업과 소규모 기술 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협회로, 정책·규제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포의 2천600여 개 회원사는 ACT가 지닌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글로벌 정책 동향 공유 및 해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겨울철 매서운 한파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 건설부문의 전국 모든 현장이 대상이며,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호빵과 어묵을 제공해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휴식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간식차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응원 문구와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메시지도 담아 안전 의식을 높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각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간식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장소장,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간식을 나누며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안전보건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보건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근로자 휴게시설을 보강하는 등 '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절기 재해 예방 시즌 캠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은 이불(Lee Bul, b. 1964)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Willing To Be Vulnerable – Transparent Balloon〉(2025)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세계본사 아트리움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치 프로젝트는 일상적 건축 공간을 새로운 감각의 장으로 전환하며, 예술이 가진 공공적·정서적·미적 가치를 담아 세계본사 아트리움의 넓고 높은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2015년부터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열망'을 핵심 주제로 전개해 온 "Willing To Be Vulnerable" 연작 중 하나다. 이 연작은 시드니 비엔날레, 베를린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Martin-Gropius-Bau),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네지 중앙 전시관(Manege Central Exhibition Hall) 등에서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공중에 떠 있는 풍선 형태의 작품은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의 개방감 있는 아트리움 공간에 경쾌하면서도 압도적인 조형 경험을 제공한다. 가볍고 투명한 필름, 공기의 흐름, 유영하는 표면을 활용해 부유하는 듯한 시각적 긴장감을 구현하며, 모더니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