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S95)'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는 1천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 수여된다. '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 삼성전자 'OLED TV'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을 계기로 갈등이 격화된 인도와 파키스탄이 군사적 충돌이 격해지는 상황이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양국이 자칫 전면전을 벌일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인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불확실성이 증폭될뿐만 아니라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하며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국내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인도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서 연간 1억2천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첸나이에는 가전제품 공장을 두고 있다. LG전자 역시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 각각 가전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양사 시설 모두 분쟁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피해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첸나이, 푸네 지역 등 인도에 3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차그룹도 분쟁 지역과 거리가 떨어져 있다. 다만, 일각에선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인도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은 "제조업, 혁신 및 인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는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LG전자는 인도의 엄청난 잠재력을 인식하고, 인도의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의 가전공장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연다. 이번에 건설하는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m2, 연면적 22만m2 규모로 들어서며, 총 투자 금액은 약 6억불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이다.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이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평균
【 청년일보 】 HD현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과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
【 청년일보 】 국내 1위 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이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7억원보다 225.3% 증가했다. 1995년 창립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천580만달러(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망 분야에서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사측은 해외 매출 기반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
【 청년일보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와 공동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개발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8일 BESS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극한 환경 대응 차세대 BESS 고신뢰성 검증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될 이번 과제에는 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삼성SDI, 다츠에너지, 인지이솔루션, 전북대 등이 참여한다. 앞서 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은 국산 BESS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극한 환경(-40℃~80℃)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BESS 안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했다. 이를 토대로 전기안전공사는 실용화를 위한 공모에 참여해 올해 386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국가사업을 통해 전기안전공사는 삼성SDI 등과 협업해 극한 환경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고신뢰성, 고안전성 차세대 BESS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낮은 에너지손실률과 자가진단 및 자가복구 기능을 갖춘 표준모델 시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BESS 시장에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 이은 3번째 현지 가전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의 가전공장 건설 현장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라 로케시 州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 州 산업부 장관 등 내빈과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인도법인장 전홍주 전무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건설하는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m2, 연면적 22만m2 규모로 들어서며, 총 투자 금액은 약 6억불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이다. 2026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이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
【 청년일보 】 S-OIL(에쓰오일)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통해 선보인 ‘구도일’ 숏폼 영상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구도일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숏폼 3편은 합산 조회수 1억4천만회를 돌파했다. 이 중 한 편은 9천만회의 순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개월만에 약 15만명이 증가해 현재 19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는 이 채널에 구독자 10만명 이상에 수여하는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부여했다. 에쓰오일은 조회수 1억회 돌파 및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구도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KT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총 50매)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에쓰오일은 새로운 숏 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도일 채널은 제품 홍보 대신 공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향한다. 캐릭터 구도일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인기 밈, 챌린지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에쓰오일과 캐릭터·콘텐츠 기업인 에이컴즈의 긴밀한 협업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정식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8일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 언팩 초대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언팩 행사는 13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함께 공개한 짧은 티저 영상은 엣지의 측면을 보여주며 얇은 두께를 강조했다. 기본 모델 기준 갤럭시 S24의 두께는 7.6㎜이고 갤럭시 S25는 이보다 0.4㎜ 얇은 7.2㎜인데, 갤럭시 엣지는 두께가 5.8㎜에 불과할 것으로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제품 옆에는 '슬림, 그 이상의 슬림'(Beyond slim)이라는 문구가 떴다. 초대장에서 삼성전자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과 혁신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것"이라며 "슬림한 디자인 이면에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집념과 정교한 기술 혁신이 곳곳에 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억 화소 렌즈와 모바일 인공지능(AI)을 통한 사진과 영상 촬영, 편집 기능을 강조했다. 카메라가 AI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고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눈'이라며 비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리얼 퀀텀닷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QLED TV가 국제 표준 기반의 QLED 구조를 공식적으로 입증받으며,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62595-1-6표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퀀텀닷 필름 등의 퀀텀닷 광학 부품 ▲청색광 백라이트를 포함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TUV 라인란드는 삼성전자 QLED TV가 IEC 규격을 충족한다고 평가해 인증을 수여했다. 또, 스펙트럼을 측정한 결과 광학 스펙트럼의 형태가 레드(R), 그린(G), 블루(B) 세가지 색상이 명확히 구분돼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퀀텀닷을 사용하면 파장이 좁고 형광성이 높아 다양한 컬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용이하지만, 퀀텀닷이 아닌 일반 형광체를 사용할 경우 한 가지 색에서 여러 스펙트럼이 발생할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Neo QLED 8K 2종(QNF990, QNF950) ▲Neo QLED 4K 4종(QNF90, QNF85, QNF80, QNF70) ▲Q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