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이 올해 1분기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2천3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기준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달러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79억6천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95.35원)보다 적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원화 기준 1천656억원(1억1천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견고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는 일관된 추세는 비용 최소화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수년간의 투자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기 상품군 확대'를 통해 혜택을 늘려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
【 청년일보 】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제) 확대 지정 이후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토허제 확대 지정 직후인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는 총 158건(거래 취소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정 전 같은 기간(2월 11일~3월 23일)의 거래량인 3천846건 대비 약 96% 급감한 수치다.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집값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거래 중 60건(38%)이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30건이 강남구에서 나왔다. 특히 압구정동에서는 총 22건의 거래 중 64%인 14건이 신고가였다. 압구정 현대2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198.4㎡가 지난달 23일 105억원에 거래되며 해당 단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한 달 전 같은 평형대가 90억~94억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0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신현대11차(171.4㎡)는 90억2천만원, 신현대9차(108.8㎡)는 60억원에 거래돼 모두 최고가를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 음료를 중심으로 제약업계와 식품업계 및 유통업계가 당·칼로리에 대한 관심을 인식, 잇따라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로 칼로리 또는 제로 슈거를 표방하는 음료를 포함한 식품에 대해 의료계 등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장기적 안전성을 포함해 실제로 당뇨병 개선 등에 대한 효과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적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대한당뇨병학회 등에 따르면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당뇨병이 기존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개념을 부숨과 동시에 그만큼 당뇨병 치료 시장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국내 제약사들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을 받는 시장은 당뇨병 복합제 시장으로 여러 성분들을 조합해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들을 잇따라 내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고위험군까지 포함하면 4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뇨병 합병증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지며, 청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은 물론 식품·유통업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에 청년일보는 청년 당뇨병의 현황과 함께 필요한 접근법과 사회적 관심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년 당뇨환자 400만명 시대…“사회의 적극적 관심 시급” (中) 잇따르는 ‘2·3제 당뇨 치료제’…“치료 패러다임 변화” (下) “제로 칼로리·슈거 시대, 인공감미료 맹신하면 안돼” 【 청년일보 】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청년이 40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당뇨병 환자 수 증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합병증 유발 및 의료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국가·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청년 당뇨병 환자 37만명 시대…“청년 당뇨병은 느는데, 관리는 ‘처참’” 7일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올 2분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발(發) 관세 리스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같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1분기 매출 79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6조7천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경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한 탓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DS부문의 매출은 25조1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23조1천억원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억원보다 무려 8천억원이나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가전·TV가 포함된 DX 부문(완제품) 매출은 5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DS부문의 아쉬운 부진을 상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및 고부가 TV·가전 제품 중심 판매 확대가 주효했
【 청년일보 】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미국 내 태양전지 과잉 설비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영업이익은 4천714억원으로 모듈 제조에 있어서는 1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7천640억원 ▲발전소매각 및 가정용에너지 8천913억원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황 연구원은 또 “최근 3개년간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전지 소재 설비 확대에 집중했다”며 “미국 태양전지 모듈 생산캐파를 1.7GW에서 2024년말 8.4GW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비 확대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와트당 7센트의 생산·판매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모듈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 청년일보 】 전국이마트노조(이하 이마트노조) 마산지부에서 활동한 A씨가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신분임에도, 노조를 대표하는 지부장으로 활동하다 덜미, 결국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두고 마트노조 등 일각에서는 이마트 사측이 향후 임단협 등 노사간 교섭 과정에서 노조내 분란을 야기, 노조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도라는 의구심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마트노조는 이마트 사측에 공문을 보내 무자격자의 노조 활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결국 해당 지부장을 해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이하 마트산업노조)는 지난달 이마트 사측에 '전국이마트노조 단체협약 조합원 자격 위반'이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이마트 노조가 마산 지부를 설립할 당시 지부장으로 선출된 A씨가 애초에 조합원 가입 자격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마트노조는 한국노총 산하의 노조로서, 사측과의 교섭권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 노사는 양측간 체결한 단체협약 4조를 통해 조합원 자격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규정에 따르면 특정 직군 및 직책에 종사하는 자는 조합
【 청년일보 】 식품업계 ‘4조 클럽’으로 불리는 주요 대형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내수 부진에 따른 판촉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와 해외 사업 확장 성과가 실적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어선 식품업계 ‘4조 클럽’ 기업은 ▲CJ제일제당(29조3천591억원) ▲동원F&B(4조4천836억원) ▲대상(4조2천551억원) ▲롯데웰푸드(4조443억원) ▲롯데칠성음료(4조245억원) 등 총 5개사로 집계됐다. 2023년까지는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 등 4개사였으나, 지난해 롯데칠성이 새롭게 합류하며 5개사로 늘어났다. 통상 식품업계에서는 매출 3조원을 대형사 기준으로 보지만, 이들 기업은 이를 넘어 4조 클럽에 안착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 실적이 정체되거나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CJ·동원·대상, 실적 흐름 엇갈려…공통점은 방어적 성장 주요 식품 3사의 1분
【 청년일보 】 고물가와 경기 불안으로 패션 시장 전반이 움츠러든 가운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거래액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여성 소비층을 사로잡으며 뷰티, 배송,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 전방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 5년 만에 흑자 전환…지난해 최대 매출·거래액 경신 7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약 2조원, 매출 2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영업손실 규모도 대폭 줄였다. 지난 2022년 518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은 2023년 198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약 80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본격적인 수익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구매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지그재그의 신규 구매자는 전년 대비 40% 급증했으며, 전체 구매자 수는 20% 증가했다. 1030 여성 소비자의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구매가 지그재그로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성과에는 트래픽 확대도 한몫했다. 카카오스타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