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통령실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비공개 당정 정책협의회를 열고 올해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가 총 35조원에 근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당이 제시해 온 35조원 규모 추경 요구에 정부가 사실상 응한 셈”이라며 “정부도 세수 부족 문제를 인정하고 세입경정을 결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과거 정부가 세수 결손을 은폐하거나 예산 불용으로 대응했던 관행과 달리, 이번에는 정식 세입 조정을 통해 추경의 실효성을 확보한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번 추경에는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이 보편 지급 형태로 포함됐으며, 민생회복 소비 쿠폰사업도 함께 반영됐다”며 “그간 당이 요구해온 보편적 민생지원 방식을 정부도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추가 편성돼,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여야·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작 대한민국은 'AI 인재 유출국'으로 분류된다. 이를 두고 산업계 안팎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오던 'AI 3대 강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인재 유출 방지책 마련과 고급 두뇌 유치 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보 시절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AI는 동시대 세계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 국가가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도 국가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대통령실 내 'AI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했고 초대 수석비서관으로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1977년생인 하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딥러닝 전문가다.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에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위원회에는 이른바 ‘정책통’으로 알려진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보수 진영 출신 전직 의원도 일부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인사들도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원회 활동에 나선다. 위원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책 참모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위원회의 핵심을 조율하는 ‘기획분과’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이끈다. 박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 원내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췄으며, 예결위원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기획분과'에는 민주당 조승래·허영·안도걸 의원과 김호기(연세대), 이상경(서울시립대), 안병진(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태호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조승래 의원은 대변인 역할도 겸한다. ‘경제1분과’에는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상법 개정에 앞장선 오기형 의원을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홍성국 전 의원,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을 지낸 김
【 청년일보 】 이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정부 사이의 최대 현안인 관세협상과 관련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외교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열린 즉석 기자 간담회 중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관세협상을 할 때 꼭 관철하고 싶은 기조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유예기간을 연장하거나 세율을 조정하는 협상을 할 지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7월 8일까지 유예한 상태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라는 것이 한쪽에만 이익이 되고 다른 쪽에 손해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협상이라는 것이 변수가 워낙 많아 뭐라고 단정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오는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초청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확대 세션이 열리며,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미국, 일본 등 G7 국가들과의 양자 회담 성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여러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현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 신임 1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발탁됐다. 강 실장은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춘 인사로, 외교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실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강 실장은 "오 신임 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대사로,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보실 인사와 관련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상외교, 경제통상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했다고 강 실장이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인 외교와 통상에서 가장 일을 잘할 분들로 모셨다"며 "특히 오현주 3차장의 경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13일 간담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면서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경제단체장 가운데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 경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경제 주체 간, 예를 들면 기업의 구성원들 사이의 내부 문제, 노동 문제, 중소기업 문제나 이런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들과 전격 회동을 가진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또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대외적으로는 국제 무역 갈등의 심화, 대내적으로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이중고에 놓인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대통령을 잘 뽑았다’는 효능감과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재명의 오늘 –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날 국정 주요 일정을 공유했다. 그는 “9일 비상경제점검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물가 관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신뢰와 우호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외교적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차근차근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국내외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책임 있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홍보소통수석으로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으로는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