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 이철규)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소관 2024년 결산을 의결했다. 이번 결산 심사에서는 총 129건의 시정 요구사항이 채택됐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에서는 총 75건의 시정 요구사항이 나왔다. 국제 부담금 미납 방지를 위한 예비비 사용 협의, 유전 개발 출자 사업의 내역 변경 지양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산업단지 환경 개선 펀드 조성 부진, 소재 부품 기술 개발 사업의 매몰 비용 발생, 식품 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의 낮은 집행률 등도 지적됐다. 더불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조사 범위 확대, 에너지 절약 시설 설치 사업 구조 변경, 에너지 바우처 예산 불용 방지 등 3건의 부대 의견도 채택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업에서는 총 41건의 시정 요구사항이 채택됐다.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가맹점 관리 강화가 주의 요구됐으며, 비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비용 지원 사업의 불용 문제와 소상공인 전기 요금 특별 지원 사업의 과다한 수요 예측에 따른 낮은 집행률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R&D 사업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시 15분 백악관에서 시작된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배포한 공식 일정을 통해 두 정상의 회담 일정을 확정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 뒤, 12시 15분부터 약 30분 동안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첫 회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는 백악관 풀기자단에 공개되며, 두 정상의 모두발언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상 이 과정은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질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오후 12시 45분부터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추가 협의를 이어간다. 이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공동 기자회견은 따로 예정돼 있지 않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대학(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1차)'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0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치 참여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총 5천183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시민 의정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회의 조직과 기능 ▲입법과정 및 국가재정의 이해 ▲의회외교 활동 소개 등 다양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방적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참여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국회의 역할과 책임, 운영 철학에 대해 직접 듣고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의회 민주주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회 갈등이 조율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 보좌진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보좌진의 역할과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정치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화실 의정연수원장은 “앞으로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민주주의를 몸으로 익
【 청년일보 】 국회가 여당 주도로 이른바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이달 초부터 이어진 여야 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치가 일단락됐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2차 상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졌고, 개혁신당 소속 의원 2명은 기권했다. 국민의힘은 "경제 내란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한 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기존 1명 → 2명 이상)를 핵심으로 한다. 이는 지난달 3일 본회의를 통과한 1차 상법 개정안(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에 이어 추가로 이뤄진 입법이다. 2차 개정안은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처리가 지연됐다. 이에 민주당은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고,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9시 43분 본회의에서 토론 종결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거대 여당과 진보 성향 정당 의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일본 순방의 두 번째 여정으로 24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전날 도쿄 일정을 마치고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에 입국, 오는 26일까지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가장 큰 관심은 25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회담을 '운명의 만남'으로 규정하며, 성과 여부가 집권 82일 차 이재명 정부의 국정 추진력에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제는 광범위하다. 지난달 말 타결된 철강 관세 협상의 세부 이행 방안,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국방비 분담 확대 등 굵직한 안보 현안이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한 협력 확대 여부, 첨단산업·통상 협력 방안도 핵심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동맹 현대화, 신협력 영역 개척이 3대 주제"라며 "양국 정상 간 포괄적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총력 지원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워싱턴에 선발대 형식으로 도착했으며, 강훈식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일정을 끝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향한다. 이번 방미 일정은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세부 조율과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등 안보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측 정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미국으로 이동해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한다.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분야를 포괄하는 폭넓은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며, 대통령실은 "국익 극대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한미 양국 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자리를 갖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도 진행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둘러본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일본에서는 재일동포와 간담회를 가진 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한일 간 미래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일본을
【 청년일보 】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으며,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24시간 뒤 표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전 9시 9분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며 개시됐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을 마친 뒤 곧바로 노란봉투법 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던 안건이지만, 민주당이 지난달 28일 환경노동위원회 등 상임위를 통과시켜 다시 본회의에 올렸다. 재계는 법안에 대해 거센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반대 대회'에서 "협력업체 노조의 원청에 대한 쟁의행위를 정당화하고, 기업의 경영상 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으로 확대해 경제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수정을 촉구했다. 반면 이재명 대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양국 외교 수장이 워싱턴에서 머리를 맞댔다. 정상회담을 앞둔 마지막 조율 단계에서 외교·안보 현안과 한미일 협력 구도가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조 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밤 급히 방미길에 올라 이날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으며, 루비오 장관과의 회동은 사실상 정상회담 사전 의제 조율 성격을 띠었다. 미 국무부도 토미 피곳 부대변인 명의의 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70년 이상 유지돼온 동맹의 강점을 강조했다"며 "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곳 부대변인은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억지력을 높이고, 집단적 부담 분담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미국 제조업의 재활성화, 공정성과 상호성 회복 등 미래지향적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라인과 별도로 산업·에너지·무역 의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측과 병행 협의 중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하워드 러트닉 미 상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과 미국을 잇는 3박 6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자,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과 미국 정상들을 잇따라 만나는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첫 공식 일정은 재일동포와의 오찬 간담회다. 이어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협력 현안을 놓고 만찬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와의 만남은 지난 6월 G7 계기 회담 이후 67일 만이다. 24일 오전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난 뒤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향한다. 워싱턴DC에 도착한 직후에는 재미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교민 사회와의 소통에 나선다. 방미 핵심 일정은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오찬까지 이어지는 회담을 통해 안보·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회담에 앞서 언론과 약식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결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본경선에는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조경태 의원 등 4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는 책임당원 80%·국민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됐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위 후보가 과반을 넘지 못해 규정에 따라 상위 2명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투표는 오는 24∼25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역시 당원 80%,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이른바 '반탄(反彈)' 진영에 속한다. 김 전 장관은 당내 원로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며, 장 의원은 초선이지만 강경 보수 성향과 당내 개혁 이미지를 동시에 부각해왔다. 두 후보는 오는 23일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전당대회 최종 승자는 국민의힘을 이끌며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중책을 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