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이날 중 주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40% 수준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30㏊로, 전체 15.4㎞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9.2㎞다. 현재 시천면 점동·구동마을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 소방·경찰 등 인력 1천92명이 투입된 상태다. 날이 밝는 오전 6시 30분께는 산림청·소방청·경남도·국방부 등이 소유 또는 임차한 헬기 34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에 나선다.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 3시 28분께 산청 산불이 발생하자 3시간 여만인 오후 6시 40분께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착수했다.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 인근에서 예초기로 풀을 베던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튀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며
【 청년일보 】 검찰은 공공택지 계열사 전매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 등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법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또 검찰은 지난 7일 대방건설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앞서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2014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고 총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방건설이 전매한 공공택지는 마곡·동탄·전남혁신·충남내포 등 서울·수도권 신도시와 혁신도시에 위치한 곳으로, 개발 호재가 풍부한 ‘알짜’ 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방식의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고기에 사과주스를 뿌리는 과정에서 농약 분무기를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본코리아가 지난 2023년 11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도구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는 이 축제 영상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농약 분무기로 사과주스를 살포했고, 바비큐 그릴은 공사장 자재용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관련 의혹에 대해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비큐 그릴 설비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고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
【 청년일보 】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14일 오후 1시 16분께 20대 계약직원 A씨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 등 당국의 사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와 표적 확인 절차 미이행 때문이라는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공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조종사가 목표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이를 여러 차례 확인할 기회를 놓친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일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8발을 투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간 지역에 폭탄이 떨어져 수십 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조종사들은 임무 전날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목표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것으로 조사됐다. 1번기 조종사가 목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이를 입력했으나, 위도 좌표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조사에 따르면, 입력된 좌표의 위도값이 'XX 05.XXX'이 아닌 'XX 00.XXX'로 오입력되었으며, 조종사들은 이를 확인하지 않아 첫 번째 점검 기회를 놓쳤다. 이륙 전 최종 점검 과정에서도 조종사들은 좌표를 다시 확인할 기회를 가졌지만, 1번기 조종사는 입력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해 두 번째 확인 절차도 실패했다. 특히,
【 청년일보 】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의 오폭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한미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중 발생한 것으로, 공군에 따르면 KF-16 전투기 2대에서 공대지 폭탄 MK-82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됐고, 이들 폭탄은 훈련장 외부의 민가 지역에 낙하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민간인과 군인 등 15명이 다쳤고, 이 중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중상 2명, 경상 13명으로 분류했으나, 추가 치료나 이송을 요청한 주민들도 있어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 중 3대가 정상적으로 폭탄을 투하한 반면, 2대의 전투기가 잘못된 좌표로 민간 지역에 폭탄을 투하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공군은 훈련 전 과정에서 좌표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MK-82 폭탄은 건물이나 교량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고폭탄으로, 폭발 시 약 8m의 직경과 2.4m의 깊이로 폭파구를 형성하며, 살상 반경
【 청년일보 】 6일 오전 공군 전투기가 실사격 훈련 중 폭탄을 민가에 떨어뜨려 민간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한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민가 주변에 떨어지면서 강한 충격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사고로 주민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심정지나 의식불명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가 7곳이 피해를 입었다. 주택 2채가 크게 파손됐으며, 인근 교회의 벽면과 유리창이 깨졌다. 화물차량 1대도 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오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도중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날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공군, 육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
【 청년일보 】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한 민가에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주택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민가 주변에 떨어지면서 강한 충격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 사고로 주민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심정지나 의식불명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가 7곳이 피해를 입었다. 주택 2채가 크게 파손됐으며, 인근 교회의 벽면과 유리창이 깨졌다. 화물차량 1대도 충격을 받아 손상을 입었다. 당국은 현재까지 포탄이 떨어진 원인은 확인 중이며 이날 일대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라 관계성을 파악 중이다. 군 부대 훈련 중 전투기에서 폭탄 오발 사고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6일 경기도 포천시 민가에 포탄이 떨여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소방 등 관계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포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7명이 중·경상을 입고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국은 포탄 낙하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경기 안성시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붕괴해 근로자 10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에 올려놓았던 상판 4개가 무너졌다. 이로 인해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5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한국인 3명, 중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며,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6명은 아주대병원, 단국대병원, 한림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런처'로 불리는 크레인을 이용해 빔을 교각 위에 거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갑자기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교량 상판이 중심부에서 두 동강 나듯 붕괴한 것과 관련해 빔 거치 과정에서 하중이 한쪽으로 치우치면서 도미노처럼 연쇄 붕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방당국은 "설치돼 있던 빔이 무너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