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우 진서연의 등장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 - 좋은 아내'의 주연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진서연은 2018년 영화 '독전'에서 배우 김주혁의 파트너 '보령'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선보이며 '명품 연기'로 주목받았다. 그런 그에게도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특별한 영화다.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진서연은 수상소감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진서연은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상 받고 처음 울었다"며 "반응이 너무 좋았다. 사인을 상영시간만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화에 관심 가져주는 게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선택한 기준에 대해 진서연은 "좋은 감독, 좋은 배급사, 유명한 동료 배우들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면서 "작품의 캐릭터를 보고 결정한다. 역할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역할의 입체감, 서사감 등 캐릭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유명한 감독이 하는 작품이라도 의미 없는 캐릭터는 싫다. 특히 내가
【 청년일보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감독판 서비스를 놓고 쿠팡과 롯데컬처웍스가 법정 공방을 벌여온 끝에 법원이 쿠팡의 손을 들어줬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는 지난달 23일 쿠팡이 롯데컬처웍스를 상대로 제기한 사용료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쿠팡) 승소로 판결했다. 양측은 2022년 개봉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독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수개월 뒤 롯데컬처웍스가 감독판 영화 '한산 리덕스'를 넷플릭스에 제공하면서 2년간 법정 분쟁을 벌여왔다. 쿠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서 '한산 : 용의 출현'의 독점 서비스 계약을 한 만큼, '한산 리덕스'를 다른 OTT에서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롯데컬처웍스는 '한산 리덕스'가 별도의 2차적 저작물이라고 주장해 왔다. 재판부는 "감독판이 이 사건 영화의 복제물에 해당할 뿐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라며 "감독판을 넷플릭스에 제공한 행위는 원고에게 독점적 서비스 권한을 제공하고 보장할 의무를 위반한 것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롯데컬처웍스는 쿠팡에 50억원을 지급하고, 2023년 2월 10일부터 다 갚는
【 청년일보 】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이하 봄 밤 핌)'의 티켓 예매 일정을 21일 공지했다. NHN링크는 티켓링크를 통해 27일 오후 6시부터 '봄 밤 핌' 티켓을 판매한다.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으로 열리는 '봄 밤 핌'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소라 콘서트는 지난 2023년 12월 '소라에게'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봄 정기공연으로는 2016년 소극장 공연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일곱 번째 공연이다.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할 계획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공연은 물론 방송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소라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배구연맹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흥국생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배구연맹은 김연경이 2005~2006 V리그에 데뷔한 이후 여덟 시즌을 뛰면서 프로배구 흥행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고 특별공로상 수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연경은 데뷔 첫해 소속팀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모조리 휩쓸며 한국 배구 역사를 새로 만들었다. 그는 국내에서 뛴 네 시즌 동안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를 견인했다. 2008~2009시즌 종료 후 해외 무대 생활을 거친 김연경은 2020~2021시즌부터 네 시즌째 V리그에서 뛰고 있다. V리그에서 활동한 시간이 짧았는데도 김연경은 통산 득점 6위(5천264점)에 올라와 있다. 특히 김연경은 6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6회 수상은 여자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국외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2~2023시즌 V-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은 2시즌 연속 MVP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국배구연
【 청년일보 】 "인간 냄새가 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미키 17' 출연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영화 '미키 17' 기자 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봉 감독,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봉 감독은 '미키 17'의 출연한 마크 러팔로에 대해 "마크 러팔로라는 배우가 악역 역할을 아직 연기로 보여준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라며 "악역이라도 역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마크 러팔로 배우가 그 악역 역할을 가장 잘해줄 거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연 배우에 대해서는 "지난 영화였던 '옥자'에서 재밌게 작업했다"라며 "스티븐 연 배우 없이는 영화가 나올 수 없었다. 특히 많이 현실적이고 실감 나게 연기를 보
【 청년일보 】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블로그에 'BLACKPINK 2025 WORLD TOUR ANNOUNCEMENT'를 게재하며, 블랙핑크가 고양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미국 뉴욕 시티필드 등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이어진다. 블랙핑크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이탈리아 밀라노 이포드로모 스나이 라 마우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경기장,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일본 도쿄돔 등 총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이 눈길을 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곳으로, K팝 가수 단독 공연으로는 2019년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다. K팝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가 최초로 이 무대에 오른다. YG엔터테인먼트 "지금까지 공개된 공연장은 모두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급"이라며 "글로벌 최정상 그룹다운 위상을 다시 한번
【 청년일보 】 휘닉스 파크는 20일 운영중인 휘닉스CC가 내달 8일 시즌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휘닉스CC는 강원도 평창 해발 700m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태기산 자락 광활한 자연지형에 힘과 정확도의 균형을 역점에 두고 설계됐다. 총 연장 6천338m 18홀로 이뤄졌으며 1~9홀은 마운틴 코스, 10~18홀까지는 레이크 코스다. 자연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평창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친화 골프장으로 평가받는다. 수도권 기준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속도로까지의 접근성도 우수해 영동고속도로 면온IC에서는 차로 약 5분거리다. 휘닉스CC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주중에 한해 회원 동반 2인 라운딩도 가능하다. 단지 내 전 식음 매장을 직영화 한 휘닉스 파크가 운영하는 골프장인 만큼 클럽하우스 또한 국내 최고수준 F&B를 경험할 수 있다. 휘닉스CC는 2025시즌을 오는 12월 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즌 개장 및 운영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휘닉스 파크는 객실과 골프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휘닉스CC 그린피, 30
【 청년일보 】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 2골, 후반 1골을 폭발한 음바페의 득점포로 맨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3-2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3으로 앞서며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는 UCL 최다 15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다. 양 구단은 이번까지 4회 연속으로 UCL에서 맞붙었고, 앞서 3차례 대결에서 승리한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어 레버쿠젠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며 상대는 대진 추첨으로 확정된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1차전에서는 음바페가 득점하지 못하고 홀란이 멀티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번엔 홀란이 직전 정규리그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함께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지역관광과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첫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숙박할인권'은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여행 시기를 분산할 수 있도록 봄(3월), 여름(6월), 가을(10월) 3차례에 걸쳐 총 10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며, 1차로 이달 28일부터 30만장을 배포한다. 1차 숙박할인권은 이달 28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2개 온라인 채널(OTA)을 통해 선착순으로 1인 1매씩 발급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배포를 종료한다. 발급된 할인권은 입실일 기준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2만원 할인권을,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원 할인권을 지원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 청년일보 】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배우 다현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촬영 소감을 밝혔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언론 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진영, 다현, 조영명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다현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촬영한 소감에 대해 "오래전에 원작을 본 적이 있다"며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 리딩을 많이 했다"며 "연기에 대해 고민도 많이 했다. 특히 감독님과 진영 선배님과 많은 상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영 선배님과 연기 호흡이 좋았다. 또 열심히 촬영한 만큼 기대되고 설렌다"며 "배우라는 꿈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쪽에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