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아주 가까워졌다. 인더스트리 5.0은 인간 중심의 AI와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사람과 AI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이번 산업혁명의 핵심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의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에 있다. 인더스트리 5.0의 핵심 가치로는 크게 인간 중심(human-centric), 지속가능성(sustainable), 회복탄력성(resilient)가 있다. 이 가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 내에서 인간과 기계, 시스템 간의 협업을 강화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 인더스트리 5.0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추구하며 기술이 발전하는 것이 인간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또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요 목표로 삼으며 기술 발전을 통해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은 스마트 제조 5.0의 달성이 첨단 기술 통합 이상을 필요로 하고, 제조업 신천의 전략
【 청년일보 】 산업공학과는 산업 전반을 학습하며, 공대의 경영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흔히 Maestro(지휘자)를 대표하는 단어로 꼽는다. 산업공학에서 갈 수 있는 직무 중에는 PM이라는 직무가 존재한다.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과 달리 직관적으로 알기는 어려운 명칭이다. PM은 Project Manager, 또는 Product Manager의 약자이며 PO(Product Owner)로도 불린다. 물론 세 가지가 완벽히 똑같은 것은 아니고, 매우 유사하나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Product Manager는 프로덕트, 즉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책임지는 사람이다. 사용자의 피드백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시키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비전과 전략 수립, 제품 로드맵 작성, 고객 요청사항 수렴, 시장 현황 및 경쟁사 분석, 성공 측정을 위한 지표 설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Project Manager는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프로젝트는 시작과 끝이 존재하기에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 및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타임라인 및 리소스 관리, 이해관계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일본 자동차 기업 도요타(Toyota)가 일본에서 첫 에어택시 시연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 10월에 UAM(Urban Air Mobility)용 기체를 정식 교통수단으로 인정하고 관련 규제를 확정했고 2026년 본격 운영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역시 UAM투자에 활발해 UAM안전 인증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예로 프랑스 정부는 센강을 따라 버티포트를 설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UAM 기체를 개발해 시범 비행중에 있으며, 중국 항공당국이 ‘이항’과 같은 관련 업체에 UAM운항 인증서를 발급해주며 상용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UAM의 진행상황은 어떻게 될까? 국토 교통부가 ‘K-UAM 그랜드 챌린지’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나, 아쉬운 부분은 모두 국산 기체가 아닌 수업 기체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 프로젝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실증을 진행중인 ‘K-UAM드림팀(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역시 조비 에
【 청년일보 】 최근 제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하여 공정을 최적화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제조업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왔지만, 동시에 높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적 부담을 야기해왔다. 특히, 제강 산업은 막대한 연료 사용과 그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인해 환경 규제와 경제적 압박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강 산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를 통해 효율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강 공정의 가열로는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공정으로, 혁신이 시급한 분야다. 가열로는 철강 제품의 반제품을 목표 온도까지 가열하여 후공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열로가 소모하는 막대한 연료는 탄소 배출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 속에서 가열로 공정의 비효율성은 제강 업계에 경제적 부담과 환경적 책임이라는 이중고를 안기고 있다. 이와 동시에, 가열로 공정에서 연료 사용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 청년일보 】 최근 노로바이러스 장염 환자가 겨울철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주째 감염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58.8%)은 영유아 환자가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 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이란,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식중독을 의미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감염 경로는 주로 입과 손이며, 감염된 사람이 배설물이나 구토물에 포함된 바이러스 입자를 손으로 만지거나, 이를 포함한 음식물 섭취하는 방식으로 전염된다. 또한, 감염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거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는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위생 관리이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예방 방법이다. 특히 음식을 먹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
【 청년일보 】 암에 걸리는 젊은 청년들이 늘고 있다. 통상 만 50세 미만의 암 환자를 ‘젊은 암 환자’라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20-30대 청년 암 환자의 비율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5대 암(위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으로 진료받은 20대 암 환자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44.5% 증가했다는 자료가 2020년 발표되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20대 암 환자의 발병률은 26% 증가했다. 대개 60대 중후반(장년의 나이)쯤 DNA의 돌연변이가 몸에 많이 축적된 후에야 발병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이 20-30대의 젊은 청년들에게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청년 암 환자의 증가에 주목하는 이유는 젊은 암 환자일수록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젊을수록 세포의 분열 속도가 빨라 암이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기도 하지만, 공격적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하면 약효가 더 잘 듣는 경향도 있어 무조건적으로 장년 암 환자보다 예후가 더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즉, 어떤 종류의 암이냐, 어느 단계에서 발견하느냐에 따라 환자마다 예후는 다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 집중을 목표로 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에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하게 되었다고 9일 발표하면서, 한국 의료체계의 전환점이 마련됐습니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일반병상을 감축하고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과정에서 경증 환자가 지역 병원으로 분산되면서 지역 의료기관의 부담이 가중되고, 병상 감소로 인해 전공의 수련 기회가 축소되어 향후 의료 인력 양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현재의 의대 증원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의대 증원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으로 의료 인력을 늘리면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그들이 지역으로 분포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을 고르게 나누는 것이 그 핵심이고, 의사들이 충분한 경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처럼 이들 각각의 정책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해야만 실
【 청년일보 】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 활동입니다. 그러나 헌혈 장소를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헌혈 부적격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2023년 헌혈 지원자 중 약 14.7%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열 명 중 한두 명꼴로 헌혈이 거부된다는 뜻입니다. 헌혈 부적격 기준은 과거 헌혈 경력, 검사 부적격, 문진 부적격, 건강진단 부적격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 과거 헌혈 경력 헌혈자의 건강을 위해 헌혈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성분을채집하는 전혈 헌혈은 직전 헌혈 후 2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며, 특정 성분만 채집하는 성분 헌혈은 2주 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채혈량에 따라 간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 검사 부적격 헌혈 전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2023년 기준으로 약 1.1%가 검사 부적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HBV, HCV, HIV, HTLV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
【 청년일보 】 전국 대학 57곳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명(67.9%)이 등심위에 등록금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결은 26명(31.0%), 무응답은 1명(1.2%)이었다. 대학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32명 중 27명(84.4%)이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비수도권은 인상 30명(57.7%), 동결 21명(40.4%), 무응답 1명(1.2%)이었다. 대학 유형별로는 사립대는 61명 중 52명(85.2%)이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반면에 동결은 8명(13.1%)에 그쳤다. 국공립은 동결이 18명(78.3%)으로 인상 5명(21.7%)을 크게 웃돌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수도권 사립대에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훨씬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연세대, 서강대, 국민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동국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가 최근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등심위에 제안한 등록금 인상률은 5.0∼
【 청년일보 】 대법원이 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사를 위한 ‘골막 천자’ 행위를 무죄로 판결 내리면서, 오는 6월에 시행될 간호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2018년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서울아산병원을 고발한 것이 발단이다. 침습적 검사인 골수검사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시행해 왔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의 혈액내과, 소아종양혈액내과, 종양내과에서는 의사가 전문간호사에게 골수검사 업무를 지시하고, 전문간호사가 이를 직접 시행하였다. 이에 검찰은 병원과 관계자를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 혐의로 기소하고, 여러 차례 형사재판이 진행되었다. 2022년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골수검사는 의사가 전문간호사에게 지시하거나 위임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해외에서 전문간호사가 골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판결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2023년 2심에서는 1심판결을 뒤집고 서울아산병원에 유죄를 선고했다. 형사법원은 “의사가 현장에서 지도 및 감독을 하더라도 전문간호사가 골수검사를 시행한 이상 진료 보조가 아닌 진료행위로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