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PBV(목적기반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 최초 PBV인 PV5와 연계 가능한 실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 ▲애프터마켓(액세서리 및 소모품 시장) 용품 ▲스타트업 ▲일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컨버전 부문은 여러 산업 현장과 업무를 고려한 다목적 차량 개발 관련 ▲애프터마켓 용품 부문은 차량의 공간 활용과 고객 편의성을 향상하는 용품 관련 ▲스타트업 부문은 스타트업 자체 솔루션과 PV5를 연계한 서비스 관련 ▲일반 부문은 일상 생활이나 업무에서 PV5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기업 60건, 일반 1천206건 등 총 1천2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전체 대상 1팀 및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12월 8일부로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승진 인사는 총 20명 규모로, 김해룡 상무 외 1명이 전무로 승진하고, 구은경 수석 외 17명이 신임 상무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변동폭은 최소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 인재를 승진시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핵심 기반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더욱 철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공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내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추진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약 10만 5천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해당 부지에 최대 50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3천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가톨릭대학교 플렌티 컨벤션(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1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간 교육봉사단으로 활동한 대학생 교사들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과 사단법인 점프 서창범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 교사들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도 및 정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현대차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멘토들이 대학생 교사들의 진로 설계 등을 돕는 삼각구조 멘토링을 통해 교육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활동을 진행 중이며, 누적 참여 대학생은 약 3천460여명에 달한다. 올해 H-점프스쿨 12기 대학생 교사 300명은 활동 기간 동안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교육복지 기관 등에서 청소년 1천200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교사 전원에게 장학금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을 이끌던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 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의 사표는 이미 수리됐고,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사직 메일이 전달됐다. 송 사장은 전날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의선) 회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이 수십조를 들여 실패했던 SDV,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밖에 남지 않은 자동차의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거대한 하드웨어 중심의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DNA를 심고 단순히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AI) 디바이스를 만들겠다는 무모해 보이던 도전은 그 과정이 '정말' 쉽지 않고 순탄치 않았다"면서 "AVP를 겸직하며 SDV라는 거대한 전환을 이끄는 동안 보이지 않는 수도 없는 벽에 부딪힐 때마다 저를 버티게 한 것은 포티투닷 여러분의 열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네이버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송 사장은 2019년 1월 네이버를 퇴사해 포티투닷
【 청년일보 】 기아는 3일(현지시각)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What Van?)'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PV5는 지난해 '2025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One to Watch)'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왓 밴 어워즈에 이름을 올렸다. 왓 밴의 편집장 제임스 댈러스는 "기아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기아 영국 법인 대표 폴 필폿은 "PV5는 유연한 플랫폼,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며 경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경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V5는 지난달 왓 밴의 리뷰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편안하면서도 정밀한 핸들링에 대해 호평 받았으며, 실용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정숙성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평점 10점 만점을 획득했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2025 대한민국 기술 대상에서 세 개 부문을 수상하며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우수 산업 기술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술 혁신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행되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부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 공정은 부품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철을 가열한 뒤 급속 냉각해 경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부품 제조에 필수적이지만 많은 탄소가 배출되는 단계로 손꼽혀왔다. 현대차·기아는 '균일 경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열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했으며, 추가로 특수 가공 및 성형을 통해 부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이하 IREX)'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이하 MobED)'의 양산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1974년 개최 이래 올해 26회를 맞이한 IREX는 세계 3대 국제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전세계 로봇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로봇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로봇의 공존 및 협력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REX에 처음 참가해 양산형 모베드의 실물과 배송, 물류, 촬영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탑모듈(Top Module) 결합 모델들을 전시했다.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현대차·기아의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소개된 바 있으며, 이후 약 3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산형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모베드가 기존 로봇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전세계 어린이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8개국 중 좋아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아 제출하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현대차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함께 주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슬로건, 지속 가능 공약 등 월드컵 참가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콘텐츠를 응모 받아 공모전 기간 중 각국 대표팀 버스에 브랜딩하는 Be There With Hyundai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로 대표적인 월드컵 사전 이벤트로 자리매김해 매 월드컵마다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그림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FIFA 공식 사이트(바로가기)에 접속해 양식에 맞는 템플릿을 다운로드 받아 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려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2월 2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이며 현대차와 FIFA의 심사를 거쳐 국가대표팀 별 최종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올해 한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가 5년 만에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해외 현지생산 체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내년에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를 271만∼272만대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년 278만2천612대보다 2.3∼2.6%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10월 누적 수출 물량은 225만4천777대인데 남은 두 달 동안 월평균 23만대가량 해외에 선적할 것으로 KAMA는 전망했다.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가 줄어드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졌던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자동차 수출은 2019년 240만1천382대에서 2020년 188만6천683대로 감소한 이후 2021년(204만572대), 2022년(230만333대), 2023년(276만6천271대) 등 매년 증가세를 그렸다. 5년 만에 우상향 그래프가 꺾인 것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 1∼10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 110만7천460대로 전체 수출의 49.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