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대표 발의한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이 54만명이라는 실태조사가 나왔지만, 이들 문제를 정책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근거 법령이 미비해 관련 법률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법률안은 위기 청년 정의를 명확히 하고 기본계획과 실태조사 주기 등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담센터인 청년미래센터(전국 4개 시도 시범사업 중)를 전국에 확대 설치해 교육·의료 기관과의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 전담 조직이 없어 위기 청년 발굴 이후 후속 조치가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고 위기 아동·청년 지원 전문기관 인증제를 시행해 민간 전문기관 참여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 의원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은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발굴·상담 등을 위한 원스톱 지원창구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며 "고립·은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참여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사회와 연결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정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지난 2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제6회 대한민국 바른채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재단과 인증원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커리어코치협회, 뉴스엔잡이 후원했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채용 책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과 조지용 인증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채용트렌드 2025'와 'AI 시대에 적합한 인적 역량 중심의 인재채용' 발표 ▲'청년 베스트 팀플레이어 PT·GD 경진대회' 본선 및 시상식 ▲채용경험 조사로 본 청년들이 원하는 채용문화 및 기업별 채용 모범 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증원, 한국커리어코치협회, 딜로이트 컨설팅의 주최로 '채용트렌드 2025'와 'AI 시대에 적합한 인적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 발표가 진행됐다. 인증원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채용전문면접관 2급 이상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 채용 트렌드 1위로 '조직문화 적합성'이 선정됐다. '조직문화 적합성'은 지원자의 성향과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8일 세종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제3기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제2기 2030 자문단 우수단원들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제3기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자문단 활동 계획 공유, 분과별 소통, 청년마을기업 현장 방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날 발대식에는 2030자문단과 지역 청년 30여명이 참여한다. '2030 자문단'은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20대와 30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운영돼 왔다. 지난해 11월 청년참여 플랫폼인 '청년DB'를 통한 공개모집에서 약 5대 1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발된 제3기 자문단에는 기업가, 연구원, 지방자치단체 유관단체 청년위원, 전직 지방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청년이 포진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1년간 국민 안전, 지방자치 및 디지털정부 정책 등에 대한 제언, 청년세대 여론 수렴·전달,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안부 규제 정비 추진 과정에서 자문단 심사 참여,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고립·은둔 회복 청년 커뮤니티인 2025 '잘나가는 커뮤니티'의 첫 모임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잘나가는 커뮤니티'는 각자의 이유로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단순한 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역할을 찾아가는 '회복과 도약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커뮤니티 명칭에는 고립으로부터 회복한 청년들이 앞으로도 세상 밖으로 '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디서든 '잘나가는' 삶을 펼치기를 응원하는 중의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5 '잘나가는 커뮤니티' 첫 모임에는 커뮤니티의 취지에 공감하며 의미 있는 만남을 기대하는 23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임에서 청년재단은 ▲지난 커뮤니티 활동 소개 ▲네트워킹 프로그램 ▲고립·은둔 경험 공유 및 공감 활동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청년 지지체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킹,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내·외부 활동, 고립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잘나가는 커뮤니티'가 청년들의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고립·은둔 인식개선 도서 '리커넥트-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이하 리커넥트) 출간을 기념한 저자 북토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 형성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단과 저스피스재단이 공동 기획한 도서 '리커넥트'의 주요 내용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북토크에는 공공 및 민간 청년 지원 기관 종사자, 고립·은둔 경험 당사자 및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커넥트'의 저자 장재열 작가는 스스로를 '실천형 상담가'라고 소개하고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리커넥트'에 담긴 다양한 고립의 사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재단과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이란 단순히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 물리적 상태가 아니라, '아무도 나를 궁금해 하지 않는 상태',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 '어느 순간, 어떤 이유로 찾아올지 모르는 러시안룰렛 같은 문제'임을 깨닫고 집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0~23세(2002년~2005년생)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관람비 20만원을 지원하는 '2025 서울청년문화패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18일까지 신청받아 약 2만7천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에겐 군복무 기간만큼 최대 3년까지 연령을 더해 지원한다. 예를 들어 2년 의무복무했다면 2000년생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 문화권 보장'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서울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3%가 '문화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사업 재신청 의사'도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치열한 입시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전반의 자생적 활성화
【 청년일보 】 올해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하 청년사업단) 선정결과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사업단 공모절차를 거쳐 17개의 신규 청년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17개 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0개의 사업단과 함께 각 지역 에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청년사업단은 청년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청년에게 사회참여 및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이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산학 협력단), 사회복지법인 등이 채용인력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구성하여 지역 내 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는 경우, 공모를 통해 '청년사업단'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규 사업단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 및 복지부 2030 자문단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시·도의 1차 심의를 거친 사업단에 대해 사업계획의 충실성, 제공하려는 서비스의 내용, 수행능력 전반을 평가하여 14개 시․도의 17개 사업단을 새로 선정했다. 청년사업단은 서비스별 제공인력 자격을 갖춘 청년을 채용해 정부의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 '리커넥트(부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이하 리커넥트)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재단은 2018년부터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도서 출간은 고립·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 형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뮤지션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저스피스재단'이 공동 기획에 참여했으며, 11년간 상담가로 활동해온 장재열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리커넥트'는 부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가 보여주듯, 인생의 다양한 순간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고립'의 상황을 조명하고, 고립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연결의 힘'을 제시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에서는 고립이란 무엇인지 ▲2부에서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고립을 겪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3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고립을 겪고 있을 때 나와 상대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고립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자신과의 연결'을 통해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을 돕는 '2025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5일까지며, 전국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만 19~34세 청년 중 취업과 진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2년 이상 장기미취업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청년재단은 경기(성남, 시흥), 인천(제물포, 부평), 충북, 대전, 경북, 부산, 전북 등 9개 지역의 '지역제작소'에서 각각 20명씩, 총 180명의 청년을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며, 개인의 상황과 목표,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일상회복 ▲자기성장 ▲사회안착 ▲삶의 질 향상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운영된다. 사업 및 참여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전한 지역사회 연계망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과 속도로 성장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적극 지
【 청년일보 】 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체감실업률과 고용률이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p) 오른 16.4%를 기록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의 전년대비 증가폭은 2021년 2월(26.8%)의 3.7%p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용보조지표3은 노동시장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실질적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로, 피부로 느끼는 고용 상황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체감실업률'이라고도 불린다. 통계청 조사는 ▲지난 1주일 동안 일을 하지 않았고 ▲일이 주어지면 일을 할 수 있으며 ▲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한 사람만을 '실업자'로 본다. 일반인이 인식하는 '실업자'와 의미가 다소 다르다. 고용보조지표3은 '경제활동인구와 '잠재취업가능자'(구직활동을 했지만 사정이 생겨 일을 할 수 없는 이)·'잠재구직자'(일을 할 수 있으나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를 말하는 '잠재경제활동인구' 대비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와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의 비율로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