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줄여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에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된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10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15% 이상 향상했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기술은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도면 좌표를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정렬하는 등 별도의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품질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여기에 입력된 데이터를 압축·경량화하는 기술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세밀한 정보를 AI가 학습할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25%의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서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현지 제철소 건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 1공장(앨라배마주), 2공장(인디애나주) 등 두곳의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공센터는 생산된 제품을 수요처에서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는 후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쇳물을 녹이는 것부터 두꺼운 반제품 제조에 이르는 상공정을 수행하는 제철소 건립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의 가공센터를 증설하는 방안은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미국 내 제철소 건설 방안을 놓고 검토단계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 현지에 쇳물을 만드는 생산 법인이 없는 만큼 합작법인을 만들어 투자할 지, 토지를 구매해 제철소를 직접 지을지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톤 생산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세아제강도 미국 내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까지 이에 합류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미국 투자 흐름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 】 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은 이번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총 90억원을 내놨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해 30억원을 전달한다. SK와 현대차, LG는 각각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포스코도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20억원을 출연했다. 롯데와 한화, KT가 성금 10억원씩을 전달했고, 두산과 CJ, LS도 성금 각 5억원을 출연해 기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 이사회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298주를 주당 60만5천원(추후 변동 가능, 2025년 5월 29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한다. 총액 9천800억원 규모로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해외 입찰에 따른 신속한 현지 대규모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회사의 성장으로 한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화가 배정받은 물량 100%를 인수함으로써 우량 자회사의 글로벌 도약과 지속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 경영진도 48억원 규모로 회사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으며,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주식 매수에 참여해 소액 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의 미래
【 청년일보 】 삼성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으며,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은 경남 산청, 경남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1천개) ▲거주용 천막(6백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외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지난 2023년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 ▲강원 산불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기도 했다. 2022년에도 ▲울진·강원 산불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 제공, 침수 가전 무상점검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삼성은 올해 초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전·태블릿·PC 등 100만 달러 상당의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은 26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성금 1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생필품과 식료품을 피해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롯데유통군은 지난 25일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 8천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으로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3천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호텔롯데는 5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지역에 기부한다. 울산광역시 소재의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롯데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생수 2만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SK㈜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SK㈜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34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지난 2016년부터 SK㈜ 등기이사를 맡아온 최 회장은 이번에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책임 경영에 나선다. 또 강동수 PM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는 6년 임기가 끝나 물러나는 염재호 사외이사의 뒤를 이어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인 김선희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신규 선출됐다. SK㈜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2019년부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고 있다. 회사 측은 "기업가치 제고 활동에 한층 속도를 내기 위해 이사회에서 현장의 경영 감각이 살아있는 현직 전문 경영인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 지주사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미래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LG는 수많은 변화의 시기마다 먼저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역사가 있다"면서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 청년일보 】 롯데지주는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되돌아보고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장 기반 매출 달성 계획과 더불어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의 지난해 해외 사업 실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주들에게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Operational Excellence)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더불어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 청년일보 】 CJ그룹은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상도·울산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울산 울주·경북 의성·경남 하동 일대의 이재민 및 피해 복구 인력 지원, 피해 현장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 인력 및 자원 봉사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도 구호물품 지원 및 임직원 봉사단 참여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을 포함한 간식류 등 총 1만여 개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CJ올리브영도 1억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기부로 구호에 참여했다. CJ그룹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경남과 전남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강릉 일대 산불 등 국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과 현물을 기부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