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스페인)을 제압하고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AT 마드리드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승점 12)은 조별리그 4연승을 달렸다. 조 3위 AT 마드리드(승점 4)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오른쪽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감도 높은 크로스로 2골을 모두 도왔다. 전반 13분 알렉산더 아널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1분에도 알렉산더 아널드가 오른쪽에서 땅볼 대각선 크로스를 넘긴 것을 사디오 마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전반 36분 만에 수비수 펠리페 몬테이루가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나오며 무너졌다. 수적 열세 속에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는 후반 1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골망을
【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패배위기에서 구해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2승 1무 1패를 거둔 맨유는 조 선두(승점 7)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 12분 아탈란타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두반 사파타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요시프 일리치치가 왼발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맨유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전반 46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뒤로 살짝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탈란타가 후반 11분 사파타의 추가 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섰지만,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호날두는 후반 46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띄운 공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하프 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 5골을 넣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구단이 성적 부진을 보이고 있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감독 경질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이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과 면담을 하고 산투 감독 경질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막판이던 올해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다 지난 7월 울버햄튼을 이끌던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팀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초반 10경기 5승 5패, 순위는 2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자 팬들의 불만과 구단 수뇌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위 첼시의 승점 25와는 10점 차이가 나고,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효 슈팅 한번 없이 0-3으로 완패한 것도 레비 회장이 파리티치 단장을 찾게 만든 이유가 됐다. ESPN은 "산투 감독이 경질될지는 미지수지만 한 소식통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며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을 되돌리기 위한 '극약 처방'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BB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차기 감독으로 구단 레전드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사비) 현 알사드(카타르)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 방송 유로스포트는 30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사비 감독과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트는 "라포르타 회장은 사비의 감독 선임이 확정됐는지는 확답하지 않았으나 그와 접촉 중이라는 사실은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날 영국 신문 가디언은 나아가 "사비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받은 감독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유럽 무대에서는 바르사 한 팀에서만 뛴 레전드다. 1998년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를 17년간 활동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주로 1군 공식전 767경기를 뛰며 85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였던 사비 감독은 극도로 정확한 패스를 뿌리며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다시 구현해 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현역 시절 경기력을 당장 재현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나는 등 사비 감독이 현역으로
【 청년일보 】최근 전 세계 골프계에 투자를 늘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아시안투어에 2억 달러(약 2천340억원)를 투입, 대회 10개를 신설한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시안투어는 이날 "그레그 노먼(호주)이 대표를 맡은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2억 달러를 투자, 앞으로 10년간 대회 10개를 새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LIV 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대주주인 회사로, 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억500만 파운드(약 4천9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아시안투어의 신설 대회들은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 열리며 2022시즌 아시안투어 대회는 25개가 개최될 계획이다. 아시안투어는 지난해 3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투어 일정이 중단됐고, 올해 11월 태국 대회로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에 메이저 2승,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노먼은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유러피언투어 대회로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네덜란드)을 해임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치른 2021-202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쿠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 사실을 바로 공개했다. 구단은 "쿠만 감독을 해임했다. 회장이 내린 결정이다. 라요에 진 후 이 결정을 통보했다. 쿠만 감독은 목요일에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 구단은 감독에게 그동안 일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는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 승점 15로 라리가 20개 구단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1로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6차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패, 3위에 처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연달아 0-3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8월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2020-2021시즌 리그 3위의 성적을 냈고, 지난 시즌 UCL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 청년일보】 AC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적생' 올리비에 지루(35·프랑스)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C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1-2022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을 포함해 개막 후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1위(승점 28)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나폴리(승점 25)와 승점 차는 3점이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AC밀란이 개막 후 10경기에서 9승을 거둔 건 1954-1955시즌 이후 두 번째다. AC밀란은 이적생 지루가 전반 14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데 크루니치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지루가 왼발 슛으로 밀어 넣었다. 올해 7월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지루의 리그 4호 골이다. 지루는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데, 자신이 출전한 세 차례 홈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994-1995시즌 이래로 AC밀란 선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파워랭킹 14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2022 EPL 파워랭킹에서 황희찬은 6천39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직전 27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다.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하고, 이중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 가중치를 둔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다 올해 8월 임대돼 EPL 무대를 밟은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현재 나란히 손흥민(29·토트넘) 등과 나란히 4골씩을 넣어 EPL 득점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 손흥민의 파워랭킹은 10위에서 33위(4천699점)로 하락했다. 토트넘 선수 중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파워랭킹 1위는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만3천149점)가 차지했다. 살라흐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리버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EPL 9경기에 나서 이 중 8경기에서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이집트 왕자' 무함마드 살라흐의 맹활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 원정 경기에서 살라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첼시(승점 22·7승 1무 1패)에 이은 2위(승점 21·6승 3무)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살라흐의 침투패스를 받은 나비 케이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8분 뒤 디오구 조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넘긴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살라흐가 해트트릭 시동을 걸었다. 살라흐는 케이타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준 패스를 골대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조타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땅볼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5분에는 수비라인을 깨고 조던 헨더슨의 침투패스를 칩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과 팀의 5-0 대승을
【 청년일보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한국인 통산 200승 쾌거를 이뤄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임희정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