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장이 정부 주최로 열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4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98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가한 가운데 교육청별 예선, 전국 예선을 거쳐 최종 65개 동아리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동아리는 이번 행사에서 동아리관(부스)을 운영하며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교육부는 동아리관 운영 심사 결과와 별도로 진행된 온라인 발표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 체험 교육 활성화 공개 토론회(포럼), 창업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비롯해 다양한 창업 체험관과 청소년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돼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 대회가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도전 정신,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기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장애 학생이 학교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 커리어 징검다리 코칭자료'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장애 학생들의 재활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과 기관, 돌봄 및 의료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서울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울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장애 지원기관 및 단체도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장애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을 위해 직업 실기 자격취득 과정, 발달 장애인 훈련센터 직업 체험 프로그램, 통합형 직업 교육 거점학교 등을 운영해왔다.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진로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 있다가 18세(보호연장 시 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 지원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나선다. 성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자립청년 지원사업'을 추가하고 이달부터 모금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정부는 보호가 끝난 18~22세에 자립수당을,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자립정착금을 지원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실정"이라며 "이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는 지자체가 미리 정해놓은 사업 중에서 기부자가 기부금이 쓰이길 원하는 사업을 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구는 이 기부금으로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인 22세가 되는 해부터 1년간 월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2025년에 22세가 되는 청년 13명을 시작으로 총 33명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모금 목표액을 7천800만원으로 설정했다. 기부자는 1인당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연말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부터 '성동형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에
【 청년일보 】 지역 기업과 청년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업 한마당이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 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의 내 일(My Job), 세종의 내일(Tomorrow)'을 주제로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기업 39곳과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현장 면접과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채용관, 고용서비스관, 대학·컨설팅관 등이 운영된다. 증명사진·메이크업·퍼스널컬러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부스와 자녀 동반 구직 청년을 위한 돌봄 시설도 마련된다. 이 밖에 자기 계발 관련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의 '끊임없이 성장하는 자기계발러의 4가지 루틴' 주제 특강이 진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창원시·진주시·김해시·사천시·하동군·창녕군·거창군 등 경남 7개 시군 청년 농업인이 꾸미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경남도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이마트 창원점 앞에서 '청년 농업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 18명이 직접 키운 사과, 토마토, 오이 등 신선 농산물과 딸기잼, 바질페스토, 요구르트, 매실장아찌 등 가공식품 50여종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청년 농업인들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직접 제작한 비누, 키링 등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지난 4월 도민회의 때 영농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판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 중 91개가 이상없이 추진 중으로, 관련 사업비(전체 1천100억원) 집행률은 79%을 나타내며 저출생 극복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흡한 과제는 주로 하반기에 본격 시작된 사업이거나 법 개정이 필요한 사업 등이다. 도는 올해 핵심사업으로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50명 출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124명 입원 치료)를 열어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낳고 치료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마을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보살피는 돌봄 모델은 경산을 시작으로 도내 30곳에 문을 열어 아침부터 자정까지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도 9곳 운영 중이다. 미혼남녀 만남 기회 제공 사업은 매칭률이 평균 47%를 보였다. 결혼한 커플이 4쌍 탄생했다. 돌봄 시설과 특화 서비스를 집적화한 융합 돌봄 특구는 정부와 협업을 통해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특구 시범지구를 도청 신도시 일대에 지정,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다. 주거 분야에선 청년 신혼부부 1만3천263명에게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했다. 이달부터는 금액과 기간을 최대 월 30만원씩과
【 청년일보 】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 건강 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이 사회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체계의 부재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던 청년들이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후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의 46.5%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10.6%는 고립 상태로 외부와 거의 단절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이들이 심리적으로 얼마나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이상정 센터장은 "자립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발생한다"며 "그때 밀려오는 사회적인 외로움, 고립감 같은 것들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소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움을 청할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
【 청년일보 】 서울시에서 고독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독사로 인한 사망자가 559명으로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119명 감소한 수치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22년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던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을 24시간 체제로 확대하였다. '스마트플러그'란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해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치로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해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현장출동을 통해 고독사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스마트플러그 설치는 해당 자치구에서 실태조사한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참여 의사를 확인 후 선정하는 방식이다. 만약 주변에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이웃이 있거나 가족이 있다면, 해당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가 발표한 과정공유회에서는, 고독사 고위험 3천445가구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3만2천433건의 고독사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 새에 많은 기업들이 ESG를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상장기업의 88%가 ESG 관련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는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만을 제공하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정책들이 빛 좋은 개살구로, 그저 마케팅 전략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20대 대학생들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ESG에 대해 들어본 사람 대비 ESG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은 16%, ESG에 대해 교육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8%에 불과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 경영 활동을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경영의 3가지 핵심요소를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대두된 배경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위기감,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ESG가
【 청년일보 】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NS는 이미지 중심의 플랫폼으로, '뼈말라', '먹토', '키빼몸'과 같은 용어가 해시태그를 통해 널리 공유되며, 왜곡된 신체 이미지와 잘못된 체중 관리 방법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청소년들이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체형을 추구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SNS는 청소년들의 신체 이미지에 대한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다. '뼈말라'는 체중 감소로 인해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체형을 지칭하며, '키빼몸'은 키에서 120을 뺀 수치를 이상적인 체중으로 규정하는 단어다. 이러한 개념은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청소년들에게 비정상적인 체형을 추구하게 만든다. '먹토'는 음식을 섭취한 후 구토를 유도하는 행동으로, 이는 섭식 장애 중 하나로 분류되며, 신체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행동은 영양실조와 위장 손상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단어와 행동 패턴은 청소년들이 SNS를 통해 왜곡된 다이어트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있다는 증거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과 인지 발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