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30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 더 릴라 앰비언스 호텔에서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2025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 8회째를 맞이한 동 포럼은 양국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통상·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포럼에는 양국 정부·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공동 주최기관인 인도산업협회 라마크리쉬난 무쿤단 차기 회장은 "양국은 기술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미래산업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첨단기술 및 인력 협력 ▲그린에너지 협력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충제 델리사무소장은 인도의 전자·배터리·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기반하에 양국 간 기술협력과 인적교류를 접목한 공급망 안정화 및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반상우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인도가 2070년까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서울 상봉역, 용마산역, 창2동 주민센터 인근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하고 총 2천148호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중랑구의 상봉역 인근(781호)과 용마산역 인근(783호), 도봉구의 창2동 주민센터 인근(584호)으로 국토부는 31일 복합지구 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적으로 용적률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가 목표다. 이번에 지정된 복합지구 3곳은 예정지구 지정 후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국토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향후 통합심의를 진행해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도심복합사업 제도 개선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등 추가 특례를 도입하고, 통합심의 범위에 환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현장에 'K-사회적가치 기업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제품으로 구성된 'APEC 에디션'을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공식 증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K-사회적가치 기업관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한 2025 APEC 정상회의 취지에 맞춰, 지역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기획관에는 한국문화와 사회적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는 12개 경주 청년·지역 소셜벤처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성장의 선순환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 청송에서 출발해 전국 농민·장인과 함께 로컬푸드를 선보여 온 방앗간컴퍼니, 한국 엿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물용 다과 브랜드 촘촘, 신라 천년의 가치를 잇는 젊은 양조장 경주식회사 등이 참여해 한국 고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에 참여한 글로벌 리더에게 공식 증정품으로 '촘촘 APEC 에디션'을 출시했다.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특례 상장 첫해 최대 분기실적을 올리며 ‘돈 버는 바이오’ 모델을 입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1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7% 급증한 금액이며, 전분기(2분기) 94억원 대비 103.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분기(2분기) 11억원 대비 647.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에 반영된 리브존의 마일스톤은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 완료 및 품목허가 신청에 따른 것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상업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은 2분기 대비 31% 성장하며 123억원으로 확대됐다. 성장세는 매분기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실적을 바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미국발(發)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다만 지난 29일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돼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향후 부담이 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이 46조7천2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5천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5.4%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현대차의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미간 관세 협상 세부 합의로 25%였던 미국의 대(對)한국 자동차 관세가 15%로 인하되면서 향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3만 8천353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백은희 이사장 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금 전달 이후에는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특별한 무대를 함께 감상했다. 합창단은 3곡의 노래를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필수적인 보조기구로, 일정 기간 사용하면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지만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러한 부담을 덜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흰지팡이 제작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5천400만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약 9억 3천만원에 달한다. 백종훈 대표는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이동하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과 진료 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과용 브라켓과 치과교정용시멘트 등 치과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품목별 최신 규격과 업계의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술문서는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수출액이 ’20~’24년 연평균 16.9% 증가함에 따라 업계가 치과재료 제품의 허가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해 마련됐다. ‘치과용 레진계시멘트의 기술문서 작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교정용브라켓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심미수복용복합레진의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등 총 12종 가이드라인을 통합했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14개 품목 특성에 맞춘 허가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예시 ▲최신 국제규격 반영한 규격 설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체들의 신속한 시장 진입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행당동 '라체르보 써밋'의 경관조명으로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통합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공 분야에서 이룬 쾌거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활용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야간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성과에 수여되는 상으로, 도시경관 및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써밋'의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Modern Koreaness'라는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건축, 조경, 조명 설계 전반에 적용하여 절제된 아름다움과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축물과 하나 된 간접조명은 공간의 질감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사용자의 시선이 머무는 아이레벨(Eye Level) 공간인 선큰정원과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출입구 등 주요 지점에는 은은한 간접조명 기법이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이에 대해 동선과 시선을 유도하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0% 증가한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늘어난 5조 7천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3.6% 감소했다. 다만 원재료가 하락 및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다. 호주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내 판매 경쟁력도 높였다. 아울러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동시에 저탄소 인증 철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천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수소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훈 부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