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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단호히 대응할 것"

드라마 '엄흥도' 유족 측 유사성 제기
제작사 온다웍스 "인과성 없다" 반박

 

【 청년일보 】 최근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사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과거 드라마 '엄흥도'의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작가의 유족 측이 영화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의 작품과 유사하다며 해명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족 측은 실존 인물인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 등 특정 대목이 부친의 유작과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인 온다웍스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사 측은 "표절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절차를 포함해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온다웍스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하다 보니 유사성이 제기될 수는 있으나,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가 없으며 인과성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를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박지훈 분)이 영월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마을 사람들을 만나 교감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1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천170만6천여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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