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경찰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2분께 충남 당진 송악읍 당진제철소에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 A(59) 씨가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기계 설비를 담당하던 A씨는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내년에 퇴직을 앞두고 있던 선임 책임자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곳은 지난달 가스 유출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던 곳으로 A씨는 혼자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질식에 따른 사망이라는 의료진의 설명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P 등급 평가는 자율준수관리자 심층 면접 신설 등 전년 대비 평가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롯데건설은 CP체계의 효과성을 고도화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및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CP TIMES를 발간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분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진행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평가증 수여식에는 홍승훈 DL이앤씨 컴플라이언스RM담당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DL이앤씨는 우수 준법경영 사례로도 소개됐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 리스크(위험) 관리 등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건설업은 여러 공종이 포함되는 특성상 협력사 의존도가 높다.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과 임금 체불 등 각종 불법은 불공정 하도급에 따른 경우가 많아 준법경영 역량이 필수적이다. DL이앤씨는 2006년 CP 도입을 시작으로, 준법 리스크를 분석하는 지표 개발과 모든 작업 지시 사항을 전산화한 시스템 운영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거나 공정을 지연하는 요인들을 ‘DIC(서면 지연 발급, 서면 불완전 발급, 대금 부적합 집행) 지수’로 만들어 관리하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분쟁사례를 담은 '하자심사·분쟁조정 사례집(2024년판)'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 2022년부터 하자심사분쟁조정위(이하 하심위)에서 처리한 하자 사건 중 대표적 사례 64건을 담았다. 욕실 타일 부실시공, 싱크대 수압 문제, 손잡이 설치 누락 등 주요 하자 유형부터 해결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국토부는 "하자 사례집 발간을 통해 공동주택 하자 관련 분쟁이 발생할 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하심위 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하심위는 2019년부터 연평균 4천400여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하자로 판정한 사건은 60일 이내의 보수 기간을 정해 사업 주체가 보수하도록 한다. 사업 주체가 보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자체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 사례집은 국토부와 하자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동절기 위험요인별 핵심점검사항을 반영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당사 건설현장 및 레저사업장 등 총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핵심점검사항인 ▲떨어짐 ▲무너짐 ▲중독, 질식 ▲화재 ▲한랭질환 등 10가지 항목을 두고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겨울철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와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동절기에도 안전한 근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현장 소장 및 안전관리자는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와 그룹 내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를 활용해 겨울철 근로자 한랭 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고, 민간의 공급위축을 적극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 25만2천호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착공도 올해 대비 2만호 가량 늘어난 7만호 이상 착공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2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본부에서 L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인천도시공사(이하 iH),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및 한국부동산원과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별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건설임대) 착공 5만1천호, 인허가 14만호를 목표로, 연초부터 매달 관계기관 점검회의 등을 개최해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올해 공급실적 점검 결과, 착공은 지난해 1만8천호의 3배에 가까운 총 5만2천호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으로,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인허가는 LH, SH, GH, iH에서 담당하고 있는 물량 12만9천호 대
【 청년일보 】 '서울역 일대'가 미래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핵심 공간으로 100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서울역 일대 대변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구청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철도지하화와 연계해 서울시가 구상 중인 도시 대개조를 실현해 낼 핵심 공간은 바로 서울의 중심 '서울역 일대'라 판단, 착공을 계기로 이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서남권·3월 강북권 등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줄 도시 대개조 계획을 차례로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67.6km)을 지하화, 대규모 녹지공간과 직·주·락이 어우러진 '신(新) 경제코어'를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그 변화의 시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부지(면적 약 3만㎡)에 강북권 최초 2천 명 이상 수용
【 청년일보 】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3.3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지난달 18~27일 주택사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상황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75.7로 집계됐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도권의 경기전망지수는 78.4로 전월보다 20.1p 급락했다. 특히 인천은 64.7로 전월 대비 29.0p 하락하며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와 서울도 각각 17.0p, 14.3p 하락해 수도권 전반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기전망지수가 93.0을 기록하며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는 75.2로 전월 대비 11.8p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이 13.5p 급락한 80.9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도 지역에서는 충남(-25.0p), 충북(-19.7p), 경남(-18.8p) 등이 큰 폭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공공주택을 올해보다 1만호 증가한 총 6만호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1만2천호를, 하반기에 4만8천호를 착공하는 등 분기별로 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 선행 단계를 미리 추진했으며,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단지·주택 관련 인허가도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LH는 올해에는 모두 5만호가 착공에 들어갔거나 착공 준비를 마쳐 당초 계획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해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1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이 20년새 급속도로 증가하며 평균 51세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발표한 '건설산업의 청년 인재 확보 전략'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평균 38.1세였던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은 지난 6월 기준 51.2세로 20년새 13년이 늘어났다. 실제로 2010∼2023년 건설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6.2세 증가하며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6세 증가).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6.4세 증가)에 이어 3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20∼30대 연령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2004년 전체 건설기술인 중 20∼30대 비중은 64.0%였으나 현재는 15.7% 수준이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중장년층이며 건설산업의 주력 세대는 50∼60대 장년층으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기존 관행이나 산업문화 변화를 어렵게 하지만 청년세대의 유입 여건을 악화시켜, 청년 부족을 더 심화하는 악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건산연은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청년 부족이 심화하는 원인은 국가 인구구조 변화 외에 건설산업에 대한 고정 관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