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장애인이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에 가입할 때 직접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원격으로 계좌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이 도입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0개 증권사가 올 4분기부터 이같은 비대면 가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자산 증대를 지원하고자 도입된 상품으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특히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은 정기예금 등 형태로 돈을 묶어둬야 하는 은행 상품과 달리 입출금이 자유로워 인기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비과세 종합저축을 취급하는 증권사 23곳 중 단 3곳(삼성·우리·키움)만 비대면 가입을 허용하고, 나머지 대부분 회사는 계좌 개통 시 직접 영업점을 찾아야 해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투협 및 증권업계와 협의해 내년까지 모든 증권사가 장애인 비대면 가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의 구축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DB, IM, KB, 교보, 신한, 증권금융, 케이프 등 7개사가 먼저 올해 4분기에 구축 작업을 시작해 올해 연말∼내년 1월께 비대면
【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자본시장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구조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명 정부 5년이 우리 경제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분석가(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증시의 성과는 상법 개정 등 새 정부가 공약한 친 자본시장적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 5000 달성 동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이후 지난 7월 출범한 '주가조작 근절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4차례에 걸쳐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8%)에 가까운 기업이 공시에 참여하는 등 대형 상장사 중심으로 참여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 상장사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상장기업 및 해외 투자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제도적 제언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17일과 24일, 다음달 1일 간담회가 연이어 열린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와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新 채널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된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세전환산수익률 연 5.8% 수준의 미국채를 1천만달러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판은 대신증권 모바일 앱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판을 통해 판매되는 채권은 미국 국채로 만기일은 2025년 10월 31일이다.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 AA+이고, 6개월 단위로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다. 표면 금리는 0.250%다. 매수수익률은 5.0%로 투자시 세전환산수익률은 약 5.81%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판은 준비된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대신증권은 이번 특판 채권 이외에도 미국채와 달러 표시 한국 기업 채권(KP물) 위주의 해외채권 라인업을 구성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되는 해외채권은 표면 금리가 낮은 저쿠폰 종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미국 국채와 KP물은 국내 채권과 마찬가지로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과세되어, 저쿠폰 종목에 투자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판 채권을 포함한 해외채권은 대신증권 모바일 앱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뉴-상품-채권 탭에서 새롭게 신설된 해외채권 매매 화면에서 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한편 대신증권은 해외
【 청년일보 】 금융투자협회는 8일 2개사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데이터젠은 2007년 설립된 금융·핀테크 기업으로, AI·빅데이터·IoT와 전자금융업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한돈을 기초자산으로 한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하는 등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을 통합한 6차 산업 금융·핀테크 모델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이다. 데이터젠 임선묵 대표이사는 “데이터젠은 K-OTC 시장 진입을 계기로 한돈 농가 확대와 직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추진하여, 투자자·농가·가공업체·소비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젠은 최근 사업년도를 기준으로 자산총계 78억원, 부채총계 24억원, 자본총계 54억원, 매출액 21억을 기록했다. 와이콘즈는 2019년 설립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결제서비스, 플랫폼 활용사업, 청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핵심 서비스인 ‘야미(Yammi)’는 전국 34개 대학, 253개 매장에서 30만명이 이용하는 예약·결제·주문 서비스로, 금융결제원 오픈뱅킹 허가를 받은 '야미페이'를 통해 독자적인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했다. 와이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고객맞춤형 상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증권사와 신탁계약을 체결한 후 생전에는 고객이 생활자금 등 운용자금을 수령하고, 사후에는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이 승계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고객은 이 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신탁할 수 있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 후 신속∙정확한 상속집행이 가능해 상속 분쟁 예방이 가능하다. 유언대용신탁은 △간편성, △유연성, △연속성이 핵심 장점이다. 유언이 공증∙검인 등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하는 반면, 유언대용신탁은 계약 체결만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일반 유언은 변경 시 철회 및 재작성 절차가 필요한 데 반해, 신탁은 계약 변경만으로 자유롭게 내용 수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1차수익자 지정만 가능한 유언과 달리, 유언대용신탁은 수익자를 연속 지정할 수 있어 대를 잇는 자산 승계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전문세무사를 통한 절세 전략, 전담변호사의 상속설계 및 계약서 작성 지원 등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은행 대비 1:1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증권사의
【 청년일보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과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등 2명이다. 황 사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곳에서 일한 정통 '증권맨'이다. 자산운용, 법인사업, 투자은행(IB), 경영총괄 등 분야를 두루 거쳐 각자 대표로 승진했다. 이 전 대표는 재정경제부 관료 출신으로, 메릴린치증권, SK증권, 코람코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사에서 재직해 민·관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올해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서유석 현 금투협 회장이 연임에 도전할지도 선거의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2023년 1월 취임한 서 회장은 증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활성화, 디딤펀드 출시, 상장 공모펀드 도입 등 성과를 냈고 회원사 사이에서도 '화합형 리더'라는 중평을 받아 연임 도전 시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잖았다. 단 금투협에서 지금껏 회장 연임 사례는 없었다. 서 회장은 이달 말을 전후로 출마에 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유력 후보로 얘기되는 이로는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현 SK증권 사외이사)이 있다. 박 전 사장은 삼성화재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업계와 만났다. 이 원장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이 '조건부 선택'이 아닌 본연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회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 26곳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특히 CEO가 상품 설계, 판매, 운용 및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등 영업 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문화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임직원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족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자 원칙"이라며 "CEO가 투자자 보호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직접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대표자가 직접 회사의 내부통제를 챙겨달라고도 했다. 이 원장은 "단기 성과를 이유로 스스로 내부통제의 사각지대를 만드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된다"며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않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가 나서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고객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금(金)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요가 상승세에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4일 종가 기준 2조2천775억원으로, 지난해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액(8천772억원)과 비교할 때 9개월 만에 약 2.6배로 증가했다.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로, 순자산이 1조4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853억원과 2천70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상품이 6.11%였고, KODEX 골드선물이 5.58%, TIGER KRX금현물 6.01%로 나타났다. 금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통상 분쟁, 지정학적 위기 등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화 및 국채 가치의 하락 불안감이 증폭하면서 국제 금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은 3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Troy Ounce·약 31.1g)당 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