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1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감원에서 소비자 보호 기능을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되는 금융위원회가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등 일부 기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직 간 갈등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조짐도 나타났다. 윤태완 금감원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금감원 로비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금융위가 제재심의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가져가겠다고 한다”며 “금융감독원장이 그런 부분은 막아서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재심과 분조위 기능까지 넘어가면 공공기관 지정과 맞물려 금감원 권한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직원들은 우려한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원장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예정된 원장 면담에서 이에 대한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위 구호에 금융위라는 말이 들어갈 때가 된 것 같다”며 ‘금융위 조직확대를 중단하라’, ‘금융위 설치법 개정안 충분히 논의하라’, ‘금감원 의견을 반영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흘째 이어진 이날 집회에는 직원 수백명이 참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지난 10일 카히스토리의 공익적 역할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이동용 승합차량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중고거래 차량의 보험사고 및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중고차시장의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익적 요구에서 출발했다. 카히스토리는 2011년 불우이웃돕기성금 및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매년 전국의 국립호국원(6곳)에 전동카트를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한 전동리프트형 휠체어를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이동용 차량을 기부해 카히스토리 사회공헌 릴레이 기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차량 기부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행사이다. 기부 차량은 해당 복지관의 재활 서비스, 단체 이동, 외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이동 지원 업무에 활용된다. 허창언 원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국으로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주가 상승세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13% 오른 31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개장 직후에는 31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0.41% 오른 7만2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주가가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클은 수주 잔고(잔여 이행 의무)가 4천5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오라클 주가는 36% 폭등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이달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9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6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7.5일)대비 하루 많았다. 지난달 월간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1∼10일 대미 수출도 8.2% 줄었고, 유럽연합(EU) 수출 역시 21.6% 감소했다. 반면 중국(0.1%), 베트남(24.0%), 대만(31.2%)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8.4%), 선박(55.3%), 자동차 부품(2.1%)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1.9%)와 석유제품(-21.1%)은 감소했다. 1∼10일 수입액은 2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6.2%), EU(4.9%), 미국(4.7%), 일본(8.1%), 대만(5.3%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권혁웅·이경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Shaping the Future with AI & LIFEPLUS)’ 사내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혁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는 LIFEPLUS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활용 능력 제고를 통해 금융 AI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AI 기반의 실시간 고객 응대와 상담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과 상담 품질을 극대화하는 ‘AICC(AI컨택센터)’, 보험 모집인의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능형 상담 훈련 시스템인 ‘AI STS(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 보험 상담에 필요한 보장 정보를 찾아주는 ‘FP 상품상담 AI’ 등 영업·설계·지급 등 보험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3,317.77)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67%) 오른 3,336.60로 거래를 개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9포인트(0.33%) 오른 835.79로 개장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5원 오른 1,389.1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메트라이프생명은 고위험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한 전용 보험인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소방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면서도,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미니보험이다. 이 상품은 ▲재해 사망 ▲재해 장해 ▲중증 화상 및 부식 ▲재해 골절 ▲재해 수술 등 총 5가지 담보를 기본 보장한다. 특히, 재해 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 3%부터 100%까지 보장하여 경미한 후유 장해부터 중증 장해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20세부터 60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며, 보험 만기는 1년이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과 관계없이 만원 1미만으로 40세 기준 남성은 5천150원, 여성은 3천400원만 내면 된다. 재해 사망 시 500만원, 재해 장해 및 중증 화상은 각각 최대 250만원, 골절 및 수술 시에도 각 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직업적 특수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방관을 위해 가입과 지급 절차 또한 간소화했다. 소방공무원 신분을 증명하는 사진 제출만으로 별도의 심사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이
【 청년일보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내렸다. 11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현지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돈다.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한 것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도매업자와 소매업자가 받는 마진 변화를 측정하는 거래(Trade) 서비스가 1.7% 하락한 게 큰 요인이었다. 또한 기계 및 차량 거래 서비스의 도매 마진이 3.9% 감소한 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무역·운송·창고업을 제외한 최종수요 서비스 지수와 운송·창고업 최종수요 서비스 지수는 각각 0.3%와 0.9% 상승했다.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서비스 분야의 가격 하락 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이 0.3% 상승했으며, 식품은 0.1% 올랐고, 에너지는 0.4% 내렸다. 담배 제품(2.3%)을 비롯해 소고기, 닭고기, 인쇄회로 조립품·보드·모듈과 전력 가격은 상승했다. 유틸리티용 천연가스 가격(-1.8%)을 비롯
【 청년일보 】 최근 5년여 동안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 수가 15만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총 15만82개에 달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내역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년여 동안 총 3만4천436개로 가장 많은 계좌를 정지했다. 이어 NH농협은행이 2만7천381개, 우리은행이 2만4천816개, 신한은행이 2만2천510개, 하나은행이 2만1천378개, IBK기업은행이 1만9천56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6대 은행 합산 지급 정지 계좌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2020년 2만3천381개, 2021년 2만7천967개, 2022년 2만8천185개 등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 2만7천652개로 주춤했다가 2024년 다시 3만2천409개로 뛰었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만 1만488개에 달하는 계좌가 정지됐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 연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 ‘배틀방’ 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