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KB라이프생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대해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9월 26일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가 설립된 이래 지난해 1월 27일을 기점으로 올해 3월 21일까지 총 26차에 걸쳐 노사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에서 수용한 제안이 아무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간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가 사측에 요구한 사항은 노조 사무실 제공 등을 위한 기초협약 체결과 위촉계약서 및 보수 변경시 노조와의 협의, 노조 홍보활동 보장, 최저 실적 기준 및 보험계약 유지율 제도 폐지 등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는 더 이상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 4월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4월 9일과 11일 두 차례의 조정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결국 노사간의 조정은 결렬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KB라이프파트너스 지회가 지난 14~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KB라이프 상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62.2%, '최저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부터 DB손보 본사(서울시 강남)에 조사관을 보내 계열사 간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DB그룹이 내부 거래를 통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통행세를 받게 하는 등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B손보는 DB금융그룹의 대표회사로, 계열사를 수직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집단 내 계열사로는 DB손보 외 DB생명보험, DB금융투자, DB자산운용, DB저축은행, DB캐피탈 등이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의 보상범위 등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은 29일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 금융꿀팁'을 소개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일상생활 중 우연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주로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등 가입 시 특약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은 누수 등 주택으로 발생하는 손해, 가족·반려견이 타인에게 끼친 손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상한다. 다만 직무 수행으로 발생한 손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손해, 피보험자 또는 가족이 입은 손해 등은 보상되지 않는다. 이 외 본인의 차량으로 인한 타인의 손해는 본인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하고, 일상생활 배상책임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인력으로 움직이는 자전거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전동킥보드로 인한 손해는 보상되지 않는다. 이 보험은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 중 발생한 배상책임을 보상하기 때문에 보험가입 후 이사하거나 소유권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보험사에 이를 즉시 알려 보험증권을 재교부받는 것이 좋다. 금감원은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에 두 개 이상 가입하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28일 정몽윤 회장과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현대인상 대상은 대전사업부 이민숙(여, 설계사 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남상분(여, 대리점 부문)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2021 연도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한 이민숙 씨는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남상분 씨는 12번 째 대상을 수상하며 최다 대상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축사에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가 최고의 보험 전문가로 인정받은 결과에 자부심을 가지는 한편,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2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챗GPT(이하 Chat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양생명이 진행한 ‘Chat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사내 업무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양생명에 따르면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팀 혹은 개인으로 참가한 직원은 AI 전문가가 함께하는 워크샵에 참여하며 ChatGPT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를 활용해 업무나 업무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총 28개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실제 업무활용 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 및 임직원 투표를 통해 평가됐으며, 총 6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 등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팀은 ChatGPT에 상품약관을 학습시켜 이를 바탕으로 사고보험금 지급사유를 설명해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었으며, 이 외 주요 상품의 기초서류, 상품 요약서 등을 학습시켜 상품에 대한 직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 MBTI’는 My Best Type of Insurance의 약자로 ▲고객 연령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수입 유형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보장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 플랫폼에는 보장 분석 서비스가 있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 내역과 보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KB손보에 따르면 이 보장 분석 서비스는 모든 연령과 세대에 동일한 결과가 안내되고 개인별로 보장 분석 이해도도 달라 고객의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다. KB손보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세대 유형을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 가입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집된 특성정보로 20가지 보험 MBTI 유형을 정의해 ▲최적 보험료 ▲최적 보장 ▲최적 가입금액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가입 가이드를 안내한다. ‘보험 MBTI’ 서비스는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GA(보험대리점)의 작성계약 혐의에 대한 자율시정을 운영한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7월까지 GA업계 스스로 위법행위를 점검·시정할 수 있도록 작성계약 혐의에 대한 자율시정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작성계약은 보험모집이나 체결 과정에서 가족·지인 등 다른 사람 명의를 차용해 체결한 허위·가공 보험계약을 말한다. 이는 보험업법상 불법행위로, 작성계약 위반 1건당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고, 등록취소와 6개월 이내 업무정지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GA와 설계사는 작성계약으로 모집 수수료 차익을 얻게 되고, 보험회사는 판매실적이 증대돼 그간 보험업계의 고질적인 관행으로 치부돼 왔다. 금감원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작성계약 금지 위반과 관련해 GA에 과태료 55억5천만원, 업무정지 30∼60일을 부과했고 소속 임직원 및 설계사에게는 등록취소, 과태료, 업무정지 등 조치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자율시정 기간 이후 적발되는 작성계약 혐의에 대해서는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작성계약을 주도하거나 가담한 임직원이나 설계사에 대해서는 설계사 등록취소 등 신분제재와 함께 법상 최고 한도의 금전제재
【 청년일보 】 지난해 보험사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9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간 수익률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4%대로 올라섰다. 개별 근로자 기준 근속연수 증가에 따라 연금적립액이 쌓이는 퇴직연금의 시장구조와 고금리 추세, 주식시장의 호조 등이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퇴직연금 적립금(운용관리계약 잔액 기준)은 93조2천453억원으로 전년 동기(87조542억원)보다 6조1천911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2년 말 72조6천301억원에서 지난해 말 78조4천44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는 같은 기간 14조4천241억원에서 14조8천1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보험사별 퇴직연금 규모는 생명보험업권에서 삼성생명(48조1천514억원)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교보생명(12조5천782억원), 한화생명(6조904억원), 미래에셋생명(6조508억원), 푸본현대생명(1조4천195억원) 등이다. 손해보험업권에서는 삼성화재(6조3천579억원), KB손해보험(3조6천344억원), 롯데손해보험(1조8천759억원), 현대해상(1조4천832억원), DB손해보험(1조4천481억원)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1~3월) 보험사의 전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집계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4조84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6천52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31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9천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3천960억원)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 22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천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1조12억원) 줄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손보사의 보험손익은 발생사고부채 감소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발생 등으로 증가한 반면, 투자손익은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생보사의 보험손익은 영업활동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손익은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아울러 1분기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0조9천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기보험(4.9%)과 일반보험(10.2%) 판매가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0.3%), 퇴직연금(-4.7%) 등의 원수보험료는 감소했다. 1분기 생보사의
【 청년일보 】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은 국내 펫커머스 기업인 ‘어바웃펫’과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12월 실비 보험형 의료비 지원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 ‘실비클럽’을 선보였다. 실비클럽의 펫보험은 병원비 지원 범위에 따라 ‘레드’와 ‘오렌지’로 나뉘며, 이 중 캐롯손보의 펫보험은 오렌지 상품으로 제공된다. 실비클럽 오렌지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 내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 전액을 보장한다. 또 외래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1일 보상한도가 없고, 강아지 슬개골 검사·진료 및 고양이 비뇨기 질환 진료를 포함해 모든 질병을 보장한다. 캐롯손보는 "병원비 일 보상금 한도나 질병 종류에 대한 제한이 없어, 평소 반려견·반려묘가 병원을 자주 가지 않지만, 갈 때마다 최대한의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송용관 캐롯손보 매니저는 “반려동물의 증가 추세가 가파른 가운데 반려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양육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어바웃펫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이 알찬 펫보험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