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번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 5천억 달러(약 620조 원)를 회복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5.84포인트(10.97%) 오른 160.27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16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5000억달러를 회복했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은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매출(243억2천만 달러)과 주당 순이익(1.19달러)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로이터 통신은 "예상보다 좋은 분기 실적과 수요 전망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며 "테슬라가 올해 경기 둔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65% 추락했다. 작년 11월 이후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내
【 청년일보 】 미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출설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와 관련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한 연구자금 사용을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의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 있어 연구소의 실험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그러나 2021년 초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판매된 동물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 보건인적서비스부(HH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NIH가 미국의 환경·의료 관련 비정부단체인 에코헬스 얼라이언스(EcoHealth Alliance)에 지원한 연구자금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HHS는 NIH가 연구단체들이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감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14년 10월 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이나 전파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발표하고 2017년 12월 이런 연구 지원을 재개할 수 있는 검증 절차를 마련했다. 그러나 NIH
【 청년일보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의 사진이 공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1일(현지시간) 밤 아시아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장인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고, 이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찰 등에 따르면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용의자 이름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 휴일 전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 용의자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총격 사건 이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성 5명, 여성 5명이 이번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고,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의 대기업들이 다음 주 줄줄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위크'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다음 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가운데 90곳 이상이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기침체 우려 속에 올들어 처음으로 펼쳐지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위크'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인다. 이들 기업이 내놓을 구체적인 실적 데이터와 전망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해 들어 반등 중인 뉴욕증시의 상승세 지속 여부를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는 MS와 테슬라 등 기술기업들의 성적표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 먼저 MS는 24일, 테슬라와 IBM이 25일, 인텔이 26일 각각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기대 이하의 차량 인도 실적을 기록한 데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20% 가까운 할인 판매에 나선 상황이어서 이날 어떠한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주가가 다시 출렁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 청년일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일시적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최근 물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것은 유가 하락과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한 중국의 경기 둔화 덕분이지만, 이러한 요인은 한시적일 뿐이라고도 주장했다. 19일(현지 시각) 다이먼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를 계기로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기준금리가 5%보다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 않을 기저 인플레이션이 아직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이 전망하는 향후 금리 수준을 표시한 도표)에 제시된 올해 말 예상 금리는 5.1%(5.0∼5.25%)지만, 실제 최종 금리는 이보다 높을 것이라는 게 다이먼 CEO의 예상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다이먼 CEO는 미국이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는다면 기준금리가 6%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관측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
【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이란 발언과 관련 외교부가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정부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이란이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자국 주재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나온 맞초치로 주목된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다시 설명했다고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란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이란 측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명확한 사실에 기초하여 우호 관계 형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란 측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핵확산금지조약(NPT)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선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의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이러한 의무 이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레자 나자피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전날 윤강
【 청년일보 】한국인 2명 등 72명을 태운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네팔 매체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중부 포카라에 추락한 '한국인 2명 탑승'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68구 가운데 26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경찰이 밝힌 사망자 신원 확인 명단을 살펴보면 한국인 탑승자 40대 유모씨의 이름이 포함됐다. 다만, 유씨와 함께 탑승한 10대 아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네팔 당국은 72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헬기와 수백 명의 구조인력을 동원, 산비탈과 협곡 등 추락 지점을 수색했다. 당국은 수색 첫날인 전날 시신 68구를 발견했으며 이날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관련 작업을 재개한 상태였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네팔 중부 휴양도시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사고 현장에 영사 협력원을 급파, 수색 및
【 청년일보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재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외교부는 네팔에서 15일(현지시간)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에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같이 밝힌 뒤 "해당 탑승자의 정확한 탑승 여부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이 가동됐다. 외신 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72명이 타고 있었으며 외국인도 약 10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외국인은 한국인 2명 포함,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이라고 보도했다. 네팔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시신 40구 이상이 수습됐다. 인도 현지 매체는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72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중국과 북한의 잠재적 위협에 직면했다고 강조하고 한미일 3자 간 안보와 경제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안보와 경제 등 영역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인도·태평양은 중국의 규칙기반 국제질서에 위배되는 행동에서부터 북한의 도발에 이르기까지 점점 늘어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성명은 "우린 안보 및 기타 영역에서 한미일간 중요한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도 언급하며 "세계에서 힘과 강압으로 현상 유지를 변경하려는 일방적인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성명은 "우리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다"며 "또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없어선 안 될 요소로서 대만해협에 걸친 평
【 청년일보 】중국이 자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등의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즉시 시행된다고 이민관리국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일본 국민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이 우리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응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방역 강화조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