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이 올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두산은 전장 대비 12.14% 뛴 105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8만2천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두산이 올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일시적으로 하락한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 등 주요 고부가 제품의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양적,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자체 사업 매출액 6004억원, 영업이익 1509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CL(동박적층판) 산업이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며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두산전자BG가 업황 상승의 중심에서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 3분기 두산의 연결 기준 매출은 4조4천524억원, 영업이익은 2천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109.9% 증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1.06포인트(1.25%) 오른 4124.30에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5.56포인트(0.63%) 오른 893.91로 장을 개시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56.4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조정 뒤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코스피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KB증권으로,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현재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금리)' 시기였던 1984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40년 만에 재현되는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공급 부족에 따른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밖에 해외 증시 대비 여전히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및 아시아 증시(PBR 2.2배)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 청년일보 】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주일 만에 1조2천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105조9천137억원으로 지난달 말(104조7천330억원) 대비 1조1천807억원 늘었다. 10월 한 달 증가 규모(9천251억원)를 한 주 만에 넘어섰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마통 잔액은 1조659억원 늘었으며, 일반 신용대출은 1천148억원 증가했다. 단기간 잔액 확대 폭으로는 2021년 7월(1조8천637억원)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는 증시 상승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달 초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했으며, 인공지능(AI) 업종 과대평가 우려로 급락하는 장세에서도 개인의 '저가 매수'가 이어졌다. 실제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2천63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조4천433억원을 순매수해 거의 전량을 받아냈다. 코스피가 장중 3,800대까지 밀린 5일에는 하루 만에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 취약 수준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FVI)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금융취약성지수(FVI)는 32.9로, 2분기(31.9)보다 1포인트(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4분기 28.6에서 올해 1분기 30.7로 오른 뒤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2020년 2분기∼2021년 3분기(5분기 연속)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이다. 한은은 신용 축적, 자산 가격, 금융기관 복원력 등을 중장기 금융취약성 지표를 종합해 분기마다 금융취약성지수를 산출한다. 통상 가계와 기업 부채가 늘고 부동산 등의 가격이 오르면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융취약성지수는 팬데믹 영향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1년 3분기 55.2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지난해 말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2023년 4분기 31.3으로 장기 평균(33.9)을 하회하고 지난해 1분기 28.6으로 2018년 4분기(28.6)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최근 지수 반등 추세는 여러 거시건전성 지표 악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안기는 전립선암 관련 치료현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화재에 청구된 자료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가장 발생이 많은 남성암으로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2025년 남성암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매년 13.6%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의 발병 비중이 전체에서 85.6%를 차지해 전립선암의 주요 대상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립선암 진단고객 2596명 분석결과 수술치료에서 로봇수술 비중이 85%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다. 로봇수술은 본인부담 의료비 평균이 1100만원으로 고가의 비급여 수술이지만, 수술 후 낮은 합병증 발병률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합병증 증상에 대한 분석결과 요실금은 수술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로봇수술의 경우 배뇨장애 합병증 발병률은 일반수술보다 1.3% 낮게 나타나고 혈뇨는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70대 이상 고연령은 수술 후 합병증, 부작용 등을 고려해 수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의 계열 저축은행들이 최근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웃고’, 반면 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계열은 고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4곳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저축은행(179억원)과 우리금융저축은행(153억원)이 견조한 흑자를 기록한 반면, KB저축은행(-25억원)과 하나저축은행(-227억원)이 각각 순손실을 냈기 때문이다. 신한저축은행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노출을 최소화하고, 서민·중저신용자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신한저축은행은 디지털 채널 강화와 함께 보증부 대출 중심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업계 상위권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반면 KB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은 건전성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실적을 크게 짓눌렀다. KB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 순이자이익으로 274억원을 벌어들였지만, 부실 위험에 대비해 190억원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손실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 산업 전반에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보험업무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반의 보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상담 품질, 계약 심사, 보험금 지급 등 전 보험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며 연내 AI 플랫폼 ‘전사 활용률 30% 이상’의 목표를 세웠다. KB손보는 지난해 KB금융그룹이 AI본부와 DT본부를 통합해 AI·디지털본부로 재편하고 디지털 플랫폼, AI 전 영역의 컨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부’ 신설에 발맞춰 올해 초 ‘AI데이터분석 파트’를 구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민원 해결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민원 해결 도우미는 AI Agent 서비스로서 콜센터에 접수된 녹취 정보를 기반으로 민원 유형을 분석해 분류하고, 유형별로 처리 방법과 관련 부서 및 담당자 정보 등을 팝업 형태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원 담당자는 더 정확하고 빠르게 고객 요청사항과 민원 처리 정보를 파악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민원을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진데 따른 수익 악화와 비용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업계에선 향후 신사업 등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11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카드 등 전업카드사 6곳의 올 3분기 합산 순이익은 5천7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379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조6천89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0억원) 대비 3천297억원(16%) 감소했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가장 높게 집계된 곳은 삼성카드로 4천97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와 대비해선 6.4% 감소했다. 이어 ▲신한카드 3천804억원(31.2%↓) ▲KB국민카드 2천806억원(24.2%↓) ▲현대카드 2천550억원(6.2%↑) ▲하나카드 1천700억원(7.81%↓) ▲우리카드 1천60억원(24.1%↓)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 실적 하락에는 가맹점 수수료율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 및 비용 상승 등이 주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사 관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네이버페이(Npay)와 제휴해 NH포인트와 Npay포인트를 1대1 비율로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NH멤버스 앱과 네이버페이 앱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서 전환된 NH포인트는 범농협 금융·유통 계열사 및 제휴가맹점에서, NH포인트에서 전환된 Npay포인트는 네이버쇼핑, 간편결제 가맹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Npay포인트를 1,000 NH포인트 이상 전환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5,000 N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전환 고객 중 총 2,006명을 추첨해 ▲골드바(6명) ▲10,000 NH포인트(2,000명)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주고 또 주고 더블 적립 이벤트 ▲NH올원뱅크, 캐시백 쿠폰몰 포인트 페스타 ▲농협몰, NH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NH손해보험, 헤아림 MBTI보험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의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즐겨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