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마켓이 '스타배송' 도입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날로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업계 내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는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배송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달 31일 스타배송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스타배송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당일배송업, 상품 운송·배달·포장 및 보관업, 우편·화물운송 및 택배서비스업 등이 포함됐다. 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물망에 놓고 키워드 선점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며 구체화된 내용은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지난달 19일 '백퍼도착'이라는 이름의 신규 배송서비스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당시에도 G마켓 측은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미정이라면서 향후 내놓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상표를 우선 출원한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G마켓이 신규 배송서비스에 관해 잇따라 새로운 상표를 출원하자 당일 배송 등 기존 '스마일배송' 보다 배송 기간이 단축된 신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 청년일보 】차기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험연수원장 자리는 지난 2018년 12월 정희수 원장이 선임된 이래 현 민병두 원장 등 3선 국회의원 출신들이 3대째 연이어 꿰차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보험연수원장 자리가 이른바 '정피아'들의 대표적인 회전문 인사 자리로 전락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정피아란, 정권과 정계를 의미하는 ‘정치’와 ‘마피아’의 합성어로, 정치인 출신들의 낙하산 인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5일 정치권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오는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를 열고 민병두 현 원장의 후임에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독 후보로 추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추위는 이봉주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개사 등 총 6개 보험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돼 있다. 정치권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민병두 현 보험연수원장 후임에 부산 연고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사그러들지 않았다"면서 "상당수의 전
【 청년일보 】 배달대행서비스 만나플러스를 운영하는 만나코퍼레이션이 적립금 인출 불가 사태 해결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던 '독립 브랜드사'의 실체가 자사가 설립한 제2의 법인이라는 의혹이 업계와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만나코퍼레이션은 지난 1일 만나플러스를 이용하는 총판사·라이더들을 상대로 독립 브랜드사와의 투자계약을 확정 지었다며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출금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출금 가능 금액은 보호 예치금을 대상으로 총판은 50%, 배송원은 전액 출금할 수 있을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공지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투자금을 제공했다는 독립 브랜드사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바 있다. 청년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독립 브랜드사는 '디씨피솔루션'이 운영하는 배달대행서비스 '만나딜리버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등기부등본을 보면, 디씨피솔루션은 작년 5월 17일 '디씨피솔루션대부'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2억원이다. 해당 업체가 등록한 업종은 배달대행업·대부업 등이다. 디씨피솔루션대부는 올해 6월 24일 주식회사 디씨피솔루션으로 사
【 청년일보 】 배달대행서비스 만나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나코퍼레이션이 독립브랜드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확정, 그간의 출금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조건으로 투자를 이끌어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만나코퍼레이션은 배달대행업계 2~3위를 다투는 업체로, 지난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히 사세를 키워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만나코퍼레이션은 공지를 통해 해당 업체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총판장, 라이더(배송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출금 제한 조치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나코퍼레이션 측은 공지에서 "금융 서비스 '출금 제한'으로 인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판장, 배송원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면서 "당사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어려운 시장 상황과 안정화 노력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 솔루션을 이용하는 독립브랜드사의 투자사와 계약이 확정됐으며, 독립브랜드사와 계약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출금 서비스가 진행된다"라며 "독립브랜드사 계약은 각 담당자가 개별적인 연락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이 지난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이번 희망퇴직 인원은 115명으로 알려졌다. KB손보는 인력 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힌바 있다. 31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KB손보는 이날 퇴직 및 보완 인사 발령을 냈다. 앞서 KB손보는 지난 19~25일에 걸쳐 희망퇴직 접수를 받아 26~29일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만 45세 이상 및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 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이며, 임금피크제 기진입자 및 예정자도 포함됐다. KB손보는 희망퇴직 조건으로 월급여(연급여의 12분의 1)의 최대 36개월 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지급과 의사에 따라 재고용(계약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B손보에 정통한 관계자는 “고연령층이 많은 구조라 이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대신 신규 채용을 통해 보다 젊은층의 인력을 보강하면서 인력 구조에 변화를 꾀하기로 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합의한 만큼 이번 희망퇴직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
【 청년일보 】보험연수원이 민병두 현 원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보험연수원은 민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말로 만료됐으나, 4월 총선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후임 원장 인선을 개시하지 못한 채 6개월간 민 원장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코스콤과 금융연수원 등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임기 만료된 기관장들의 후임 인선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연수원 역시 인선 대열에 합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연수원은 보험회사들이 분담금을 갹출해 운영 예산을 마련, 이를 재원으로 보험사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보수교육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보험업계의 유관기관이다. 그 동안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의 국장 및 임원 출신들이 주로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출신인 정희수 전 의원이 선임된데 이어 정무위원장 출신인 민병두 전 의원이 잇따라 선임되면서 정치인들의 전유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민 원장의 후임에 또 다시 정치인 출신 인사의 내정설이 나돌면서 적잖은 빈축을 사고 있어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 청년일보 】 G마켓이 신규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한 라스트마일 경쟁력 강화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백퍼도착'이라는 신규 배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 19일 백퍼도착 및 '100%도착'이라는 상표를 신규로 출원했다. 해당 상표의 상세정보에는 당일 배송업·물류 배송센터 운영업 등이 포함돼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향후에 진행할 배송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서비스 명칭을 미리 선점하는 차원"이라면서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현재 미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G마켓의 백퍼도착이 경쟁사의 당일 배송 혹은 100% 익일 배송에 견줄 수 있는 배송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G마켓이 더 속도감 있는 배송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소비자가 어떤 이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결국 '얼마나 원하는 물건을 빨리 받을 수 있는가'가 될 수밖에 없다"라며 "G마켓이 타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는 배송 서비스
【 청년일보 】 올해 초 현대건설과 시공권 계약을 취소했던 서울 성북구 장위 1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SG신성건설(이하 신성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특히 새 시공사인 신성건설은 3.3㎡당 공사비로 당초 현대건설이 조합에 897만원을 제시한 것에 비해 140만원 가량 저렴한 760만원에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 11-1구역 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신성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 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엔 신성건설과 중앙건설이 참여했고, 총회엔 90%의 조합원이 참석(총 조합원 40명중 36명 참석)해 이 중 94.4%(36명 중 34명)가 신성건설을 선택했다. 조합 관계자는 "신성건설이 아주 좋은 조건으로 입찰에 들어와 조합원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시공사는 평당 공사비로 공문상 897만원, 구두로는 1천만원대를 얘기했지만 이와 비교해 공사비 뿐만 아니라, 옵션 등 사업조건도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잇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비사업에서 700만원 중반대의 금액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보험(이하 서울보증보험)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 착수한 가운데 임금인상율에 일부 사내 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둘러싸고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특히 사내 복지 일환으로 도입, 시행해 온 여직원의 생리휴가, 즉 보건휴가에 대한 개선을 둘러싸고 사측이 남여 직원간 역차별 소지를 주장하며 민감한 화두로 제기하자 노조가 발끈하는 모양새다. 다만 노조 역시 남녀 간 형평성 제고라는 시류의 변화를 감안한 사측의 주장에 대해 반대할 명분을 찾기 어려워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노사 양측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돌입한 가운데 임금인상율을 비롯해 일부 사내 직원들의 복지 혜택 확대 또는 폐지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 직원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보건휴가를 두고 남성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면서 노사간 미묘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휴가를 둘러싼 쟁점은 기존대로 유급제로의 운영여부다. 사측은 서울보증보험과 같은 여타 공공 및 금융공기업들이 보건휴가를 무급제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기존 유급제로 운영했던 방식을 무급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하 합정동 447 주택정비사업)이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조합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시공사 선정 3년만에 결국 무산됐다. 현재 현대건설과 정비사업조합측은 시공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정동 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현대건설이 평당 640만원에 사업권을 낙찰 받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평당 공사비에 대해 수차례 증액하면서 최근 공사비의 2배까지 요구하자 조합측이 포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양측간 공식적인 계약 해지는 해당 구역에 대해 현대건설을 대신한 시공사가 선정되면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처리될 예정이나, 공사비 부담이 사업추진 당시와 달리 큰 폭으로 커진 탓에 정비사업 진행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현대건설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합정동 447 조합은 최근 이 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 시공권 계약을 맺은 현대건설과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정동 447 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