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회견 명칭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으로 알려진 상태. 한 전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직 사퇴를 발표했으며, 이튿날인 오늘 회견을 통해 대권에 도전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회견 이후 한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위치한 쪽방촌을 방문한다. 앞서 한 전 총리는 2022년 7월 말 해당 쪽방촌을 방문했는데, 당시 한 전 총리는 폭염 대응 상황을 살피는 한편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보호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제도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치를 더욱 단단히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숙고 끝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을 내려놓았다"며 "이 길 밖에 길이 없다면, 그렇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1일 김문수·한동훈 두 후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최종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당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 비율로 반영하며, 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이날 지역 민심 공략에 주력하며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당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를 차례로 만나고 대전·청주 지역 재래시장을 방문한다. 한 후보는 안동과 대구에서 재래시장 방문, 거리 인사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당원간담회를 개최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경청'을 내세웠다. 선거 기간 중 유세 현장에서도 경청하고, 전화로도 경청하며, 간담회 자리에서도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만큼 국민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총 22명의 선대위원장을 발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 대표 대행이 공동으로 임명됐다. 이 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단으로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현역 의원, 송순호·홍성국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추미애·조정식 의원(6선), 박지원·정동영 전 의원(5선), 김영춘·우상호 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단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경선 무대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진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에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참여했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아쉽게 결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당원 투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인단 76만5천773명 가운데 39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93%를 기록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여론조사 기관이 총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역선택 방지 조치가 적용됐다. 당 선관위는 후보들의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누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결선에 오른 두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이 이른바 '반탄파'와 '찬탄파'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문수 후보는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29일 대권 주자 3차 경선에 진출할 최종 2인을 발표한다. 4강에 올라 있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나다순)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두 명이 3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1차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치러졌으며, 지난 27~28일 진행된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별도의 3차 경선 없이 해당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반면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내달 1~2일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된다. 3차 경선에 진출하는 후보들은 30일 열리는 양자 토론회에 참석한 뒤,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내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다만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더라도,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가 남아 있어 최종 대선 구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사실과 관련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 그대로”라는 강한 비판을 내놨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름을 틀림으로 견제와 균형을 분열로 모는 과정 끝에 남은 것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뿐”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 후보는 3년 만에 두 번째 대선 주자가 됐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이 후보의 압도적 지지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선 현장을 ‘이재명 추대식’이라고 일컬으며 강하게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는 사당화된 ‘이재명당’에 제동을 걸 그 어떤 용기와 시스템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온갖 리스크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미 권력을 다 잡은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오만함을 보이며 국민의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를 들고 있다”면서 “국민이 부여하지도 않은 권력에 취해 허공을 떠도는 민주당의 모습이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치겠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덧붙여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진실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7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이 후보는 3년 만에 두 번째 대선 본선을 치르게 됐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전부터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구대명(90% 득표율로 대선후보는 이재명)' 등 이 후보의 대세론을 상징하는 표현이 나왔던 배경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종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4차 순회경선을 마무리한 결과, 득표율 합산 89.77%를 기록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앞서 충청, 영남, 호남권 경선에서 90% 안팎의 득표율을 이어갔던 이 후보는 수도권, 강원, 제주에서도 91.54%의 표를 얻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4차 순회경선을 모두 합산한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재외국민 득표율은 90.40%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대의원 투표에서 85.10%, 권리당원 투표에서 90.40%, 재외국민 투표에서 98.69%를 기록했다. 전체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일반 국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89.21%를 얻으며 90%에 육박했다.
【 청년일보 】 대통령선거 후보 확정을 위한 ‘국민의힘 2차 경선 당원 투표’의 선거인단 규모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2차 경선 당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76만5천773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호준석 대변인은 “책임당원 전원, 일반당원 중 1년 내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분들까지만 선거권을 준다”며 “탈당 현황 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대선 경선 후보가 경쟁하는 2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오는 27~28일 모바일과 ARS를 통해 실시된다. 국민 여론조사는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1천200명씩 총 6천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은 선거인단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1·2위를 득표한 후보자 간의 최종 경선을 한 차례 더 실시해야 한다. 반면 오는 29일 2차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공식적인 후보 지명이 이뤄지는 다음 달 3일 전당대회 전이라도 당 대선 후보와 동일한 지위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호준석 대변인은 “당헌에 ‘대통령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군 가산점제 부활과 여성 전문군인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성별 구분 없이 모든 병역 이행자에게 군 가산점을 부여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병역 이행이 곧 경력 단절로 이어지는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제는 병역이 경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게끔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1년 도입된 군가산점제는 2년 이상 복무한 군필자들에 대해 공무원 채용 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한 것이나,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폐지됐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AI 기반 유·무인 첨단 장비 운용, 군사검찰, 정훈,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여성 전문군인을 확대하겠다”며 “북유럽, 이스라엘 등 선진국 수준을 참고해 현재 11% 수준인 여군 비율을 일차적으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재풀을 넓혀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인구 감소로 인한 병역 자원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군의 전문성과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