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7.7%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전 9시보다 1.7%포인트, 전날 오후 3시보다 8.6%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4%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81.3%, KTX 77%, 여객열차 72.6%, 화물열차 35% 등이다. 하루를 기준으로 한 최종 열차 운행률은 파업 첫날인 5일 74.7%, 지난 6일 70.1%, 전날 70.7%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파업 2∼3주 차까지는 평소의 70% 수준으로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업이 더 길어지면 근무자 피로 누적 등으로 운행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에는 출근 대상자 2만7천145명 중 7천726명이 동참해 참가율은 28.5%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9시보다 1.3%포인트, 전날 오후 3시보다 0.6%포인트 오르는 등 파업이 이어지면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은 아직 없다. 철도노조는
【 청년일보 】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67%가 기초연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급률이 2년 연속 소폭 감소한 가운데 시군구별로 수급률이 최대 3.5배 차이가 났다. 8일 보건복지부의 '통계로 본 2023년 기초연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650만8천574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 971만1천536명의 67.0%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수급자 수는 전년도(623만9천명)보다 27만명가량 늘어 역대 최다지만, 수급률은 2021년 67.6%, 2022년 67.4%에서 2년 연속 줄었다. 기초연금은 노인 생활 안정을 위해 2014년 도입됐다. 전체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선정기준액을 정한다. 그러나 공무원·사학·군인 등 특수직역 연금 수급자 등은 기초연금을 수급할 수 없고 소득·재산 노출을 꺼려 신청하지 않는 경우나 거주불명자도 있어 수급률은 해마다 70%에 못 미친다. 지난해의 경우 65세 인구의 70%가 약 680만명인 것으로 고려하면, 약 29만명의 노인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함에도 기초연금을 안 받거나 혹은 못 받은 셈이다. 수급률의 지역별 격차도 컸다. 대도시 지역의 경우 수급
【 청년일보 】 일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일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9~3도, 낮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제주도는 새벽까지, 전라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사흘째인 7일 열차 감축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파업 돌입 전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특히 노조는 이날 주말을 맞아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에서 제1차 상경 투쟁에 나선다. '공공성 노동권 확대 공공운수 공동파업 대회'란 이름의 이 집회에는 전국에서 조합원 1만1천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파업 참가율은 27.2%(출근 대상자 2만3천983명 중 6천555명 참가)를 기록했다. 전날 22.1%보다 5.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열차 운행은 파업 영향으로 일부 감축되면서 평상시의 68.8% 수준으로 떨어졌다. 열차별로는 KTX 68.1%,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4%, 화물열차 20.6%, 수도권전철 75.1%다. 코레일은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남서내륙,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는 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남부서해안, 그 밖의 충북과 경북권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북 5~10㎜, 충남남부서해안, 광주·전남, 울릉도·독도5㎜ 내외, 서해5도, 울산·경남내륙, 대전·세종·충남(남부서해안 제외) 5㎜ 미만, 충북남부, 경북남서내륙 1㎜ 내외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2~7㎝, 전북내륙(남부내륙 제외), 전남북부, 울릉도·독도 1~5㎝, 충남서해안, 충남남부내륙, 광주·전남(북부, 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중산간 1~3㎝,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북부내륙,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계속되면서 철도 이용객 불편과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비상계엄과 정치적 격변 상황과 맞물려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파업 초기 2~3주 차까지는 평소의 약 70% 운행률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만, 파업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안전 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철도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철도노조는 전날 발표한 총파업 선언문에서 "역사 속 계엄령을 경험했고, 불합리와 비정상에 맞선 투쟁"이라며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일부 출정식에서는 '윤석열 퇴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정치적 요구를 포함하고 있어 파업 해결의 난항을 예고하는 지점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정부 부처 기능이 약화되면서 협상 동력이 부족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의 갈등이
【 청년일보 】 충암고등학교는 6일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에서 "최근 국가의 엄정한 상황과 관련해 등하교 중 학생들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복장을 임시로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각계각층의 지탄이 쏟아지면서 이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모교인 충암고에 불똥이 튄 것으로, 급기야 충암고 학생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한 학교 측이 재학생에게 교복 대신 사복 착용을 시한부 허용하기로 했다. 복장 자율화는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 종업식 날인 내년 2월 6일까지 시행된다. 김 전 장관을 비롯한 '충암고 라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하면서 애꿎은 학생들이 불안한 상황에 노출된 셈이다. 충암고는 "학생들이 외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상대의 행위가 과도한 경우 지체 없이 학교 또는 경찰서로 알리는 한편 휴대전화 등으로 상황을 기록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도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번 선정하고 싶다"며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7일 국회 인근 의사당대로·여의공원로·은행로 등 여의도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3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예정돼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로 국회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다. 집회 후에는 행진도 예정돼 있다. 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 집회의 경우 원거리에서부터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 교통을 집중 관리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회대로는 양방향 정상 소통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집회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조치 등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일자리 증가폭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제 전반에 경고음을 울렸다. 특히 20대 근로자의 일자리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청년층 고용 불안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 수는 2천666만개로, 전년 대비 20만개(0.8%) 증가했다. 이는 201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으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85만개 이상의 급증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통계청은 일자리 증가 둔화 원인으로 ▲기저효과 ▲산업별 고용 감소 등을 꼽았다. 금융·보험업(-6만개), 운수·창고업(-5만개), 도소매업(-4만개) 등의 감소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금융권은 점포 축소와 희망퇴직 증가, 신규 채용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며, 20대가 주로 종사하는 도소매업의 감소는 20대 일자리 축소로 직결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일자리가 전년 대비 8만개 감소하며 역대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40대 일자리 역시 11만개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과 50대는 각각 38만개와 2만개 늘어나 고령층이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일자리 비중은 50대(23
【 청년일보 】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가 2025학년도 수능 총평과 함께 대학별 예상 합격 점수,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강의하는 교류의 장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마련한다. 성동구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 수시 합격 상황을 고려한 정시 모집 규모 전망 ▲ 대학·학과·계열별 합격 점수 예측 ▲ 전국 의대 및 의약학 계열 합격 점수 예측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하려면 '성동 입시진학상담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정시 가·나·다군 배치표'를 제공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의대 정원 확대 등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맞는 개인별 입시전략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