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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예금은행 주담대 금리 4.32%, 5개월째 상승…2년 3개월 만에 최고

가계대출 금리 4.45%로 0.05%p↓…신용대출 5.53%로 하락 영향
예금금리 2.83%로 반등…예대금리차 1.43%p로 축소, 기업대출↑

 

【 청년일보 】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1월(4.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지난해 9월 3.96%에서 10월 3.98%로 오른 뒤 11월 4.17%, 12월 4.23%, 올해 1월 4.29%, 2월 4.32%로 5개월 연속 상승세다.

 

반면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5.55%에서 5.53%로 0.02%포인트 낮아졌고, 전체 가계대출 내 비중도 줄어든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 내 고정금리 비중은 75.6%에서 71.1%로 4.5%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가계대출 기준으로도 고정금리 비중은 47.0%에서 43.1%로 3.9%포인트 축소됐다.

 

기업대출 금리는 4.20%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4.13%로 0.04%포인트, 중소기업은 4.28%로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가계와 기업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26%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83%로 전월(2.78%)보다 0.05%포인트 상승하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0%로 0.03%포인트,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97%로 0.15%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 상승폭이 대출금리를 웃돌면서 신규 취급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에서 1.43%포인트로 0.03%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4%포인트에서 2.26%포인트로 0.02%포인트 확대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의 금리도 대체로 상승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상호저축은행은 3.05%(+0.05%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은 2.94%(+0.10%포인트), 상호금융은 2.76%(+0.02%포인트), 새마을금고는 2.98%(+0.1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9.58%로 0.14%포인트 상승했고, 상호금융은 4.38%(+0.03%포인트), 새마을금고는 4.45%(+0.05%포인트)로 올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4.5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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