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6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열린 제23차 상임위원회에서 법정 정년을 65에서 65세로 상향할 것을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상 법정 정년 연장 관련 제도개선 권고안'을 의결했다. 인권위가 국무총리에게 법정 정년 연장을 권고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법정 정년 연장이 청년층 채용 기회 감소 등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령자 고용 연장에 따른 기업의 인건비 증가 부담과 정년 연장 시 고령 근로자의 임금 감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임금피크제의 실효적 운용 방안을 검토할 것을 함께 권고하기로 했다. 또 해당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금융지원, 행정지원(인허가 등) 및 인건비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도 정부에 권하기로 했다. 한국은 내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검토 배경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고용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른 점을 들었다. 아울러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아지면서 정년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으로 KTX와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의 운행이 줄어든 가운데, 수서고속철도(SRT)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 파업의 여파로 국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찾으며 SRT가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전날인 5일 SRT 5개 노선 이용객이 6만6천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인 4일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6만1천692명)과 비교하면 7.1%, 지난해 같은 날(6만635명)에 비해 9.1% 늘어났다. SR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23편,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8편의 SRT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열차 공급량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철도노조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기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와 여객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 대비 77.6%로 떨어졌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3.8%, 여객열차 67.4%, 화물열차 40.9%, 수도권 전철 83.3%로, 열차 지연 및 운행 취소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다. SR은 철도노조 파업 기간에도 모든 SRT
【 청년일보 】 6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일면식 없는 남성을 살해한 뒤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김명현(43)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가 전날 대전지검 서산지청 누리집에 게시됐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 피해자 유족이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한 점 등을 고려해 공개를 결정했다. 김명현은 지난달 8일 오후 9시40분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식당 주차장 근처에 있던 승용차 뒷좌석에 침입해,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12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그대로 차를 타고 도주 후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차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억대 도박 빚 등 부채가 많아 생활고를 겪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고가의 승용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 직후 훔친 돈으로 식사하고 6만원가량의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천시는 6일 인천 인구가 국내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증가해 2037년에는 최대 313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2022∼2042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했다. 이번 추계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22~2052년)'을 기초로 출생, 사망 등 인구 동향과 이동 추이를 반영해 작성됐다. 이는 내·외국인을 합쳐 3개월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된 내국인과 재외국민을 포함하는 인천 주민등록인구(2024년 11월 기준 302만명)와는 차이가 있다. 추계에 따르면 인천 총인구는 2022년 297만5천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37년 312만6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42년 311만1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인천의 전국 대비 인구 비중도 2022년 5.8%에서 2042년 6.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군·구별로는 강화군, 옹진군,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는 인구가 증가하고 동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은 올해 1∼9월 출생아 수가 1만1천3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 청년일보 】 메가스터디는 6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정시모집전형에서 서울대 의대 합격선이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 기준으로 작년 예측치(434점)보다 20점 내린 414점으로 예상했다. 문과 최상위인 경영학과 합격선은 작년 예측치(406점)보다 6점 내린 400점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수능의 영향으로 서울대 의대와 경영학과 모두 작년보다 합격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치가 작년 148점에서 올해 140점으로 떨어졌고, 과학탐구도 8개 과목 중 5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치가 작년보다 낮아 서울대 의대 합격선 예측치가 크게 하락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사회탐구가 까다롭게 나와 의대에 비해선 낙폭이 작았다.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의대 합격선은 398∼412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봤다. 의대별 합격선 예상치는 연세대 412점, 가톨릭대·성균관대 각 411점, 울산대 410점, 고려대 409점, 가천대 408점, 한양대 407점, 경희대·중앙대 각 406점, 이화여대(인문
【 청년일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5일 전·현직 경찰관들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경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경찰 3명은 전날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서울청 공공안전부 차장, 서울청 경비부장을 내란·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민 전 위원장 등은 조 청장 등이 "부당한 계엄령 선포, 집행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직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학교에서 급식, 돌봄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학교 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임금교섭을 해왔으나 결국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파업 규모는 바로 직전인 지난해 3월 31일 파업보다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교육부 추산 결과 학교 비정규직 전체의 13.9%인 2만3천516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전국에서 3천293개 학교(전체의 25.9%)에서 대체식을 제공하는 등 급식 운영에 차질을 겪은 바 있다. 교육 당국은 교육청별 상황실을 마련하고 긴급 사안에 대비하며 학교별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계획이다. 일부 학교는 급식에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거나 식단을 조정하고 늘봄 학교는 강사나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AI와 디지털 교육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특강, 수업 사례나눔, 토론 등이 진행되는 소통의 장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2024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이 6일 노조의 파업을 목전에 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2시께 임단협 본교섭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는 지난 5일 오후 4시 13분께 서울 성동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5차 본교섭을 개시했다. 이후 네 차례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내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날짜를 넘겨 오전 1시 24분께 최종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고,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문에는 630여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년퇴직 인원(올해 301명) 충원과 더불어 결원 인력에 상응하는 추가 채용을 하기로 했다. 애초 서울시의 서울교통공사 채용 승인 인력은 464명이었다. 노조가 인력 감축과 이용객 안전을 이유로 우려를 표했던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에 대해서는 '노동자와 이용 승객 안전을 고려해 도입을 중단한다'는 사측 대표의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임금 인상은 올해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인 2.5%로 합의했다.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강남인강'과 시험지 콘텐츠 전문 플랫폼 '족보닷컴'의 협력을 통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강남구는 전국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예비 중1 기초학력 진단평가 해설특강'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족보닷컴은 전국 4천800여 학교의 기출문제를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시험지를, 강남인강은 과목별 전문 강사의 해설특강을 각각 제공한다. 진단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3개 과목이며, 과목별로 2종의 시험지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강남인강 홈페이지에서 준회원으로 가입한 뒤 시험지를 내려받아 개별적으로 응시하면 된다. 응시 후에는 강남인강에서 제공하는 해설 강의를 통해 문제 풀이 과정과 학습 팁을 익힐 수 있다. 구는 "족보닷컴의 진단평가 시험지와 강남인강의 해설 강의를 결합한 것"이라며 " 예비 중학생들이 중학교 입학 전 기초학력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남인강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