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데다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유행이 완전한 감소세로 돌아섰는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증가 폭은 작아졌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출이나 모임이 늘어나는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4월 하순부터 지난주까지 2주 연속으로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주중 휴일이 있었고 감소 폭이 작아 유행이 본격적으로 감소 추세인지는 불명료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5.2∼5.8)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65.3명으로, 직전 주(4.25∼5.1)의 597.1명과 비교해 31.8명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는 156.0명에서 129.4명으로 26.6명 줄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
【 청년일보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공무직 근로자 10만798명이 아스트라제네가(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30세 이상 군 장병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군내 30세 이상 접종 대상자(13만2천명)의 76.5%에 해당하며, 접종 동의자(11만4천여명) 기준으로는 88.6%에 달한다. 군 당국은 다음 주까지 동의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43명보다 154명 적다. 이처럼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4명(70.3%), 비수도권이 145명(29.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8명, 경기 145명, 울산 28명, 경남 25명, 경북 19명, 전남 12명, 인천 11명, 충북·제주 각 9명, 부산 8명, 강원·충남 각 7명, 광주·대구·전북 각 6명, 대전 2명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3∼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오른 ℓ당 1천534.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20주 연속으로 올랐다가 지난달 상승세를 멈추고 최근 4주간 보합세를 보인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이 ℓ당 1천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0원 높아 가장 비쌌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천615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천51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천541.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0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ℓ당 1천332.2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경제 회복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2.4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로 나타났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5달러 오른 배럴당
【 청년일보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예방 접종만으로 근절할 수 있는 감염병이 아니라,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토착화 여부를 두고 "코로나19는 몇 번의 예방접종으로 근절 가능한 감염병으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보고, 어느 정도는 매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코로나19에 대해 "두창이나 폴리오(소아마비)처럼 한두 번 예방접종으로 근절할 수 있는 그런 감염병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켜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이 발생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5명보다 74명 적다.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전날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8명(66.1%), 비수도권이 163명(33.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4.26∼29)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3원 내린 ℓ당 1천534.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꾸준히 오른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들어 오름세가 급격히 둔화했고, 이달 둘째 주부터 가격 상승을 멈췄다. 최근 주간 단위 국내 휘발유 가격은 0.2원, 0.6원, 0.3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이 ℓ당 1천619.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5원 높아 가장 비쌌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서울로 ℓ당 평균 1천613원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천509.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4.3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천541.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0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ℓ당 1천332.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 청년일보 】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적용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30일 발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기에 대해 "내일(30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다음 달 2일 종료된다. 정부는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의료대응 역량이 아직 충분한 데다 단계 상향시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극심해진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한번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직계가족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돼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들 조치의 유지 여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65만명을 훌쩍 넘기며 논란이 됐던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의 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반발 여론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코오롱글로벌 측이 '한중문화타운 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업은 집단주거시설로서의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은 분명히 아니다"고 선을 긋고서 "한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적인 요소를 테마로 한 순수한 테마형 관광단지로 구성됐다"며 차이나타운 조성 사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관계의 객관성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청원에 참여하신 65만 명 이상의 국민들의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더는 한중문화타운사업의 진행이 불가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사업 철회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시간적·비용적 투입에 대한 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오랜 시간 함께 사업을 구상하고 협력해 온 관련 기관들과도 이른 시일 안에 협의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중문화타운은 골프장 이외 부지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
【 청년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섬이나 도서지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 제한적으로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자가검사키트 활용 방안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섬 지역이나 도서 지역 등 PCR(유전자증폭) 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선별검사용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 청장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자가검사키트가 유증상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이 이뤄졌고, 유증상자용으로 허가가 된 상황"이라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정확도)는 입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품질 개선을 위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게끔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7명보다 63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74.3%), 비수도권이 96명(25.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8명, 서울 95명, 인천 25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5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일) 175명보다 21명 적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23일까지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다.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토요일인 전날 검사자 수가 2만4천956명으로, 23일(4만374명)보다 1만5천명가량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1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늘어 '4차 유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2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2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천10명이다. 현재 2천759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80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돼 누적 445명이 됐다. 확진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서울이 380.23명으로, 대구(380.75명)를 곧 추월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수급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명분(4천만회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함에 따라 백신 수급에 일단 파란불이 켜진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화이자와 1천만명분을 계약하고 올해 2월 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한 데 이어 전날 3번째 계약을 통해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부는 2천만명분 추가 확보로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3차 접종, 즉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및 18세 미만 접종대상 연령 확대 등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부스터 샷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정부는 화이자가 향후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백신을 개발할 경우 개량된 제품을 도입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어들면서 지난 20일(549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