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8일 문자 공지를 통해 "9일 오전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는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은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한다.
중대본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긴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유예하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0명보다 29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그간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다 7일 1천212명으로 폭증한 뒤 이날 1천27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39명(80.8%), 비수도권이 200명(19.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30명, 경기 338명, 인천 71명, 부산 53명, 충남 30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경남 15명, 제주 14명, 충북 12명, 대전 11명, 경북 8명, 울산 7명, 전북 4명, 광주 3명, 전남 1명이다.
◆태백·원주서 중학생 9명 확진…강원 총 24명
8일 강원에서는 태백 한 중학교 학생 8명을 포함해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태백 8명, 원주 7명, 춘천·강릉·속초 각 2명, 횡성·철원·화천 각 1명 등이다.
태백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해당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지난 주말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에서는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중 자녀 A군은 태백 확진 중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의 확진 소식에 A군 부모도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과 화천에서는 입대 전 검사를 받은 훈련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속초에서는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2명이, 춘천에서는 해외 입국자 등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8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550명 확진…20∼30대가 절반 육박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 중후반을 이어가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양상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6일) 583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쓴 데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1주일 전(6월 30일) 333명보다는 217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이후 감소해 올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대체로 100명대에 머무르다 다시 늘어 지난달 29일 375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여드레간 333→346→359→289→307→320→583→550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최근 1주일간(1∼7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3.4명이다.
특히 이달 들어 해외 유입을 뺀 서울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87.4명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힌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4단계) 적용 기준(서울 389명)에 육박한다.
게다가 무증상·경증이 많은 젊은층 확진자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20∼30대가 262명으로 47.6%를 차지했다.
하루 검사 인원도 지난 5일 4만9천165명에서 6일 5만770명, 7일 7만6천223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7일 1.1%로, 나흘째 1%대를 이어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545명, 해외 유입이 5명이었다.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22명이나 늘었고, 영등포구 음식점(7월)과 성동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각각 6명, 5명 추가됐다. 성동구 한 노래연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7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65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가 220명으로, 각각 전체 신규 확진자의 48.2%, 40.0%를 차지했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천74명이다. 현재 4천490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8천6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18명을 유지했다.
서울의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은 49%,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72.8%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누적 인원은 1차 286만9천885명, 2차 104만1천173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9%, 10.8%에 해당한다.
◆'집단감염' 논산훈련소 2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7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누적 확진자가 70여 명으로 늘었다.
8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논산 훈련소 추가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선이 겹치는 다른 훈련병 등을 포함해 4천200여명에 대한 선제검사 결과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된 것이다. 이날 현재 4천200여명에 대한 검사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2명을 제외하고 마무리됐다.
이로써 전날 하루 동안 나온 53명을 포함해 훈련소 확진자는 총 77명이 됐다.
77명 중 74명은 훈련소 내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동일 교육대 소속이다. 1개 교육대 내 4개 중대가 있고, 전체 인원은 80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다른 교육대 소속으로 이날 선제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고, 1명은 전날 확진자로 훈련소 내 다른 연대 소속으로, 가족 확진 통보 이후 1인 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이 예방적 관찰을 위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해제 이후 최소 2주간 다른 훈련병들과 섞여 생활하고 훈련을 받던 인원들인 데다 선제 검사 과정에서 다른 교육대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확진자들은 입소 당일인 지난달 14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9일간 격리되는 동안 2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입소 10일째인 지난달 23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2주간 정상 훈련을 받다가 입대 3주 차에 뒤늦게 무더기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하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이지만, 사람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선 잠복기가 길어져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입소 후 부대 내 다른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 후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추가 확진자 중 일부는 종교 활동 과정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동선이 겹치는 기간장병과 간부, 훈련병들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예방적 격리 조치한 상황이다.
육군은 "입영 후 1, 2차 PCR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가 추가로 확진된 사례는 처음으로 감염원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방역체계를 보완하겠다"며 "1인 격리 및 코호트 격리된 인원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급식 및 생활여건 등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간부, 전남 담양 육군 간부, 경기 포천 육군 신병교육대대 훈련병 등 3명도 신규 확진자로 추가돼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116명이 됐다.
포천 신교대의 경우 입소 후 코호트 격리 중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한편 담양 육군 간부는 지난달 25일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돼 군내 장병 중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화이자 2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 얀센 3명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군내 30세 미만 장병 중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전날까지 누적 23만8천43명으로, 1차 접종인원(39만5천여명) 대비 59.9%에 해당한다.
◆NC·한화 원정 숙소에 코로나 확진자 나와 잠실·대전 경기 취소
프로야구 선수단이 투숙한 호텔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가 취소됐다.
KBO는 최근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머문 숙소의 투숙객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KBO는 경기장 내 안전 및 방역 지침에 의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잠실),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를 취소했다.
5∼7일 해당 숙소를 이용한 NC와 2∼5일 같은 숙소에 머문 한화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취소된 2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쿠팡 김해·고양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쿠팡은 경남 김해와 경기 고양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두 센터를 폐쇄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김해1물류센터에서는 이날 근무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까지, 전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1물류센터도 이날 근무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3시30분께부터 폐쇄됐다. 고양1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한다.
쿠팡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물류센터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활동 중단에 방송 결방…코로나 확산에 연예계도 일정 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연예계도 스케줄에 비상이 걸렸다.
신인 걸그룹 라잇썸은 8일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라잇썸의 메이크업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멤버들은 검사 결과와 보건당국의 추후 조치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서머 퀸'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와 직원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그만하기로 했다"며 "후속곡인 '풀 파티'(Pool Party)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요계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도 코로나19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다.
KBS 1TV 저녁일일극 '속아도 꿈결'은 아역 배우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9일부터 23일까지 결방하기로 했다.
강하늘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역시 이날 정기 검사에서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와 제작진이 검사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 이효리와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 사옥에서 확진자가 나와 건물이 일시 셧다운 됐던 데 이어 주지훈과 정려원 등이 소속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에서도 확진된 직원이 나오는 등 업계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소속 아티스트들은 활동에 영향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스태프 확진과 선제적 방역 조치로 촬영을 중단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과 '종이의 집'은 추가 감염자가 없어 촬영을 재개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감염 누적 76명…변이 검사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2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76명으로 집계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달 4일 직원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직원 2천6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며, 방문자
검사 인원이 급증하면서 전날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 키트가 한때 동이 나기도 했다.
서울시는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의뢰했다.
영등포구 음식점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다. 전날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종사자가 13명, 방문자는 4명, 가족과 지인은 4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 등 총 66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23명, 음성이 513명이다. 나머지 127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 음식점은 지하라 자연 환기가 어려웠고,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원들끼리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식사 시간대 손님들이 몰리며 밀집도가 높아져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서울시는 또한 해당 음식점이 동시간대 이용 가능한 인원을 기재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합금지 조처를 내렸다.
성동구 지하 노래연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확진자는 17명이며,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
서울시가 총 1천1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6명, 음성이 983명이었다. 나머지 2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로 인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경기, 신규확진 400명 육박…생활치료센터 가동률 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경기 지역에서 하루 4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8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집계 발표 날짜(0시 기준)로 따졌을 때 6일 229명에서 7일 367명으로 폭증하더니 8일에는 392명으로 400명대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다.
300명 이상 확진자가 이틀 연속 나온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하루 확진자 392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말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월 15일 411명이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초입 단계라고 규정하고 "현 수준의 유행 규모가 8월 초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밝혔다.
안산지역 운동시설과 경기남부 일가족 및 수학학원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상록구 운동시설의 이용자 1명이 5일 확진된 뒤 6일 5명(이용자 4명, 가족 1명), 7일 5명(이용자 2명, 가족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원시 영통에서 A씨가 4일 확진된 뒤 화성·용인·의왕·안양 등으로 전파돼 5∼6일 12명(원생 3명, 가족 6명, 지인 2명, 강사 1명), 7일 2명(원생 1명, 접촉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 지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3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수원시 주점(누적 58명)과 관련해서는 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87명(47.7%),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73명(44.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59명이 됐다.
확진자 급증으로 도내 병상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내 생활치료센터(8곳)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87.7%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1천790개 중 정비 중인 296개를 제외한 1천494개가 즉시 입소 가능한 병상인데 이 중 1천310개가 사용 중이다.
도가 확보한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5.9%(875개 중 664개 사용)다. 중증 병상은 106개 중 41개(38.7%)가 사용 중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성남 분당구 어린이집서 사흘새 원아·교사 15명 확진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의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A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A어린이집 원아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8일 원아 8명과 교사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A어린이집에는 원아 20여명이 다니고 있고 교사는 모두 10명이라 전체 인원의 절반 가까이 감염된 셈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공무원, 한달 전 화이자 2차 접종하고도 확진
인천시 부평구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속 공무원 A씨가 한달 전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고도 확진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으나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다.
그는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은 뒤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의 확진에 따라 부평구청 앞에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 공무원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12명을 검사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별로 보면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5명, 얀센 19명이다.
◆전북 코로나19 6명 추가…대부분 기존 확진자 접촉
전북도는 전날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7일과 8일 각 3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3명, 김제 2명, 군산 1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군산 확진자는 군인으로 부대 복귀 준비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확진자가 이틀째 1천200명을 넘어서 대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도권 상황이 매우 위중하니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5개 시·군서 12명 산발감염…8명은 외지 확진자 접촉
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주 4명, 청주·제천·진천·음성 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8명이 수도권과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외지유입 사례다.
충주 50대는 경기 안산 확진자의 가족이고, 제천 50대와 60대는 안산 확진자의 지인이다.
지난 3일 제천을 다녀간 안산 거주 4명이 확진됐는데 충주와 제천 확진자들은 이들과 접촉했다.
청주에서는 경기 수원시 확진자의 40대 지인, 대전 유성구 확진자의 60대 지인이 감염됐다.
진천 20대 2명은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받았다.
음성 10대 미만은 지난 3일 서울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충주 30대와 음성 50대 외국인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또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충주 거주 10대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인 충주 거주 10대 미만은 각각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5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백신 접종자는 52만5천12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390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 46건은 중증 사례다.
숨진 사례는 26건이다. 이 가운데 8건은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18건은 조사 중이다.
◆충남 예산 철강주조업체서 6명 추가 확진…이틀새 11명 감염
충남 예산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예산의 한 철강주조업체 직원들로, 전날 확진된 40대 남성 A씨의 동료들이다. 확진된 6명은 당진에서 검사를 받아 당진지역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 업체에서는 이틀 동안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지난 7일 A씨의 자녀(지표환자)가 먼저 확진되자 보건당국이 가족과 A씨의 직장동료 40여명을 차례로 검사한 결과 가족 3명(A씨 포함)과 A씨의 동료 4명이 추가로 양성 통보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날 오후 6시까지 12명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첫날인 8일 대전에서 오후 6시까지 모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확진된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공무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명이 확진됐다.
동구지역 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자도 2명이 더 나와 모두 4명으로 늘었고, 서구지역 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자도 43명째 나왔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대전지역 각종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1시 문을 닫아야 한다.
식당과 카페도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오후 11시 이후 공원·하천 등 모든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금지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은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업주·종사자는 2주에 1차례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전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6명(하루 25.1명꼴)이 확진되자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천안 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직원 5명 코로나19 연쇄 확진
충남 천안의 한 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직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보험판매 등 자산관리 컨설팅업체 직원 1명(천안 1433번)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동료 직원 4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날 감염자 4명(천안 1439∼1442번)이 더 나왔다.
방역 당국은 업체 사무실을 폐쇄하고, 확진자들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천안에서는 모두 13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남 4개 시·군서 17명 확진…백화점·유흥업소 매개 산발 감염
경남도는 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김해 8명, 창원 6명, 진주 2명, 함양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부산 확진자와, 1명은 서울 확진자와, 1명은 도내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인 김해 확진자 3명은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다.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중 3명은 창원 롯데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식당가를 방문한 이용객이다.
지난 4일 이 식당가를 이용한 뒤 다음날 확진된 백화점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사이 이 식당가를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창원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해 양성이 나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함양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328명(입원 169명, 퇴원 5천141명, 사망 1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15명 신규 확진…동성로 주점 관련이 6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늘었다.
8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증가한 1만6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7일 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소지별로 중구 4명, 서구·달서구 각 3명, 수성구·남구·북구·동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중구 동성로 소재 주점 관련이다.
지난 6일 업주가 확진되고 아르바이트생, 손님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일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n차 감염 등 누적 확진이 11명으로 늘었다.
4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지역 주점 관련 확진자 접촉자도 있다.
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했다.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은 가요주점 종업원이다.
그는 증상발현일 전후로 달서구와 남구 일대 주점 10곳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1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대구에서 3명의 델타변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1건은 지역감염 사례다.
지역감염 사례는 서울 거주자가 수도권에서 골프 모임을 가진 뒤 대구에 왔다가 받은 검사에서 지난달 13일 양성 판정을 받고, 추가 확인 결과 델타 변이로 나온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에 대해 1주일 정도 추가 입원 조치한 뒤 퇴원시켰다.
◆창원 롯데백화점 방역 구멍…4명 확진, 식당 이용 공통점
경남 창원시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식당 이용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백화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8일 백화점 내 또 다른 직원 1명과 창원시민 2명 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직원 2명은 근무 장소가 다르고, 시민 2명도 가족이 아니다.
다만,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30분∼오후 3시 사이 롯데백화점 창원점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한 식당을 방문한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창원시는 파악했다.
창원시는 같은 시간대 지하 1층 식당가 방문객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아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는 방역을 끝낸 뒤 영업을 하고 있다.
◆울산서 1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2880명
8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5명이 울산 2866∼2880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5명, 동구 8명, 북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5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중구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무룡중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유흥주점 감염 15곳 85명으로 늘어…동선 복잡 추적 난항
부산에서 하루 6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20∼30대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선마저 다양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20명대에서 시작한 하루 확진자는 1주일 만에 60명에 육박, 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하루 68명 미만에 가까워졌다.
신규 확진자 중 유흥주점 관련 14명이 추가됐다.
이달 초부터 클럽, 유흥주점 등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은 현재까지 15개 업소에서 모두 8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서울 등 타지역 방문자들이 부산 유흥업소를 찾았다가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관련 접촉자만 3천여명에 달하고 일부 업소 출입자 명단은 부정확해 접촉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중 20∼30대가 많은데 유흥업소 외 이곳저곳 등 다양한 동선이 확인돼 역학조사 인력이 모자라고 힘에 부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노래연습장 관련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 등 8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수산업계 연쇄 감염도 계속 이어졌다.
이날 종사자 9명이 격리 중 확진돼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93명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가족 등 4명,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15명이 각각 확진됐다.
감염원 불상자 중 3명은 유흥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이들이었다.
그외 가족, 지인 간 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지난 2일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80대가 5일 만에 숨져 부산시가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7명이 됐다.
확진자는 급증하지만 백신 배정 물량은 넉넉하지 않아 원하는 만큼 접종 속도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지난달 21일 유흥주점 영업 제한을 푼 뒤 10여일 지나서 감염이 확산됐다"며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하는데 확진자가 줄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5종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다시 제한된다.
사적모임은 여전히 8인 이하로 허용된다.
◆제주 신규 확진자 14명 발생…'유흥업소'발 확진자 이어져
제주에서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8일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유흥주점 집단 감염 관련 7명(해바라기 가요주점 2, 워터파크 유흥주점 5)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현재까지 유흥주점과 연관된 확진자는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총 14명,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총 9명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서귀포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학생과 교사 총 227명에 대해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