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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울산 경찰청관련 연쇄 감염 7명

김포서 기존 확진자 접촉한 4명 코로나19 확진
전북 확진자 18명 추가 발생…누적 1천828명
광주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서 확진자 발생…시장 등 전수검사
부천서 7명 코로나19 감염…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금산 미인가 교육시설서 10대 확진자 3명 발생

 

【 청년일보 】최근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중 변이 바이러스'(공식 명칭 B.1.617)가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인도 변이는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관계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아직은 주요 또는 기타 변이로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이후 인도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총 94명이었고, 이 가운데 인도 변이는 총 9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인도발(發) 변이 감염자 9명 가운데 2명은 지난달, 7명은 이달에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경유지 없이 인도에서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4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8명(57.8%), 비수도권이 203명(4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32명, 울산·경남 각 27명, 부산 24명, 대구 22명, 강원 21명, 대전·경북 각 19명, 인천 14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전남 3명, 제주 1명이다.

 

◆강원 주말 40명 확진…강릉·주문진 연쇄감염에 거리두기 2단계

 

이번 주말 강원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

 

18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강릉 23명, 원주 6명, 춘천 4명, 동해·양양 각 2명, 속초·홍천·평창 각 1명이다.

 

강릉에서는 이달 초 확진자와 식사를 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또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등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주문진읍에서만 나흘간 확진자 28명이 발생하는 등 연쇄 감염이 잇따르자 강릉시는 주문진읍만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주문진 임시선별진료소는 상황이 끝날 때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원주 모 육군 부대에서는 휴가 복귀 후 감염 예방 차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병사 6명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밖에 곳곳에서 확진자와 접촉 또는 자진 검사를 통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70명으로 늘었다.

 

◆'하루새 6명 확진' 원주 군부대, 170명 검사

 

국방부는 하루 만에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 모 육군 부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부대 내 접촉자를 포함한 부대원 17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150여명은 일단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원주 부대에서는 전날 휴가 복귀 후 예방 차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병사 6명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무더기 확진됐다.

 

군 당국은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예방 차원에서 1인 격리 조치 등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휴직 중인 경남 창원 육군 부대 소속 군무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697명(치료 29명·완치 668명)으로, 작년 2월 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700명에 육박했다.

◆서울 205명 신규 확진…닷새 연속 200명대

 

1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하순부터 대체로 150명대 이하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을 기점으로 200명 선을 넘는 날이 많아졌다. 주말 효과가 반영된 지난 11·12일 100명대로 잠시 떨어졌다가 13일부터는 5일 연속 200명 이상을 기록했다.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고 나머지 202명은 모두 국내 발생이었다.

 

은평구 의료기관 4명, 마포구 어린이집 2명, 송파구 종교시설 1명, 중구 의료기관 1명 등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도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의료기관의 경우 퇴원 환자 1명이 지난 16일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졌다. 시는 이 기관과 관련해 모두 303명을 검사했으며 197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는 95명이고 다른 지방자치단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16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62명 발생했다.

 

1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5492명이었다. 이 가운데 격리 중인 환자는 267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만2377명이다.

 

 

◆경기 184명 신규 확진…광명시 동호회·교회 관련 4명 확진

 

경기도는 17일 하루 동안 18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1천8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1명, 해외 유입 4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13일부터 200명대로 발생하다 닷새 만에 1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명시 동호회 및 교회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3일 동호회 회원의 배우자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14∼16일 동호회원 7명과 확진자 가족 3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15일 확진자 중 광명A교회 예배 참석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교회 관련자에 대해 검사를 해 17일 이 교회 교인 3명을 포함해 4명의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고양시 고등학교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틀 새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B고교 학생 3명, 덕양구에 있는 B고교 학생 4명, 확진자 가족 2명 등 9명이 확진된 후 17일 B고교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고 학생 1명과 같은 날 확진된 B고 학생 1명은 자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의 한 교회 관련해서도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지난 15일 교회 교육자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16일 교인 7명, 17일 교인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련자 4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교회에는 오는 3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고양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지난 14일 이후 누적 11명이 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이 14일 먼저 확진된 후 교사, 원아, 확진자 가족 등이 나흘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재활용 의류 선별업 관련(누적 28명) 1명,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누적 66명)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6명(52.2%)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62명(33.7%)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7명이 됐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7만4천506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32만740명(접종률 29.8%)이다.

 

◆의정부시 교회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23명

 

경기 의정부시는 18일 가능동 A교회 신도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이후 23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15일 신도 1명이 확진됐으며 함께 예배한 신도를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신도 6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교회를 통해 모든 신도에게 진단 검사받을 것을 권유했으며 지난 17일 8명과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 사이 서울 송파구 1명, 양주시 3명, 구리시 1명 등 타지역 확진자 5명도 이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안전 문자를 발송해 지난 4일 이후 A교회 방문자는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서 7명 코로나19 감염…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경기도 부천시는 18일 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서울·부천·김포 등지에서 발생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42명이다.

 

 

◆인천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2명은 확진자 접촉 후 감염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계양구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해 지난 15일부터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2명, 남동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70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8만3천62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480명이다.

 

◆김포서 기존 확진자 접촉한 4명 코로나19 확진

 

경기도 김포시는 18일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서울·경기·인천 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가족이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2명이다.

 

◆전북 확진자 18명 추가 발생…누적 1천828명

 

전북도는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익산 12명, 전주 3명, 군산 2명, 정읍 1명이다.

 

익산 확진자 2명은 모 교회, 전주 확진자 1명은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관련자이다.

 

5명은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28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서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 2명 추가…누적 34명

 

전남 담양 지인 모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담양 지인 모임 관련 2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 등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288명으로 늘어났다.

 

담양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개호 의원, 이 의원의 담양 사무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전남 14명, 광주 17명, 전북 2명, 서울 1명이다.

 

광주에서는 서구 주점 관련 10명, 광산구 음식점 관련 6명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산발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남 사천 음식점을 방문한 부부에 이어 그 자녀가 확진된 사례도 있었다.

 

자녀가 다니는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서 확진자 발생…시장 등 전수검사

 

광주시청에서 열린 행사 참석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담양 지인 모임과 관련한 'n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다양한 지역 의제를 민관이 협력해 풀어내는 조직으로 출범식에는 이용섭 시장, 협치 위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당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진단 검사를 받았다.

 

광주시는 다른 행사 참석자들도 모두 검사하기로 했다.

 

◆충북 7명 추가 확진…80대 확진자 1명 사망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4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 10대 미만 2명이다.

 

4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2357번)의 직장 동료인데,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충북 2258번)의 접촉자인 또 다른 40대 1명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역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30대 확진자 1명은 외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외국인이 근무하는 청주 사업장의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20대 1명은 취업을 위해 받은 진단검사에서 전날 양성으로 확인된 60대 확진자(충북 2428번)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발열, 기침, 코막힘,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2406번)의 접촉자인데,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다.

 

10대 미만 확진자 1명은 인후통, 오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또 다른 10대 미만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진천군 거주 80대 확진자(충북 2399번)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42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백신을 맞은 도민은 총 5만9천710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78건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뇌경색 증상을 보인 70대 사례가 신고되면서 백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서 코로나19 6명 신규 확진…산발적 감염 이어져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40대 2명, 30대와 20대 각 1명, 10대 미만 2명이다.

 

4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2357번)의 직장 동료로,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또 다른 40대 1명은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충북 2258번)의 접촉자이다. 이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역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30대 확진자 1명은 외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외국인이 근무하는 청주 사업장의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20대 1명은 취업을 위해 받은 진단검사에서 전날 양성으로 확인된 60대 확진자(충북 2428번)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발열, 기침, 코막힘,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미만 확진자 1명은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0대 미만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441명으로 늘었다.

 

◆대전 학교·학원 연쇄 확진 2명 더 늘어…누적 102명

 

대전 보습학원에서 중·고교, 연기·보컬학원 등으로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이로써 이를 매개로 한 누적 확진자 수는 102명이 됐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연기·보컬학원에서 연쇄 감염된 고교생과 학원 관계자를 접촉한 고교생 2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2명이 중고생(17개교)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 70대(대전 1590번)에 이어 그의 지인인 대덕구 거주 70대 2명(대전 1595∼1596번)이 전날 더 확진된 가운데 대전 1596번의 배우자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대덕구 거주 50대 부부 등 이날 대전에서는 오후 6시까지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금산 미인가 교육시설서 10대 확진자 3명 발생

 

충남 금산군에 있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금산군은 18일 진산면에 있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다니는 10대 학생 3명(지역 41∼4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타지역에 주소지를 뒀으며, 경기도 성남 2,763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인가 교육시설의 교직원 13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귀가 조처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경남 코로나19 32명 확진…지역별 맞춤형 방역 대책 시행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4월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총 4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진주 12명, 사천 10명, 김해 5명, 양산 2명, 의령 2명, 밀양 1명이다.

 

감염경로는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진주 지인 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 중 4명이다.

사천 확진자 10명 중 9명과 진주 확진자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이다.

 

진주 확진자 12명 중 6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4명은 단란주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이들의 접촉자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어린이집 근무자로 도에서 실시한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육교사 선제검사로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9명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양성이 1명, 나머지 8명은 음성이다. 현재까지 해당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밀양과 양산 확진자 3명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 5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한 명은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한 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보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뒤 해당 학교 학생 322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405명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천383명(퇴원 3천25명, 입원 344명, 사망 14명)으로 늘었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관련 다수의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실시한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같은 지역 소재 초등학교 24개소에 대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전체 학원에 대해서는 김해시 학원 연합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5일까지 자진 휴업하기로 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 등 총 1천662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했으며 312명은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검사 실시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8개 기업 등에 대해 담당 부서를 지정,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동선 노출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사천 소재 2개소의 목욕탕은 폐쇄 조치하고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사천시는 최근 다수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문화센터 협조를 받아 6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1차 접종 대상자 8만4천575명 대비 7만6천554명이 접종(90.5%)을 마쳤다.

2차 접종 대상자는 1천591명 대비 1천588명이 접종(99.8%)을 끝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어린이집, 학교, 식당, 직장 등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다음으로 미루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최대한 삼가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산서 27명 코로나19 확진…경찰청 관련 감염 7명

 

울산에서는 울산경찰청 관련 연쇄 감염 7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27명이 울산 1458∼148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중 7명이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경찰청 한 경찰관으로부터 이어진 연쇄 감염으로 파악했다.

 

경찰청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경찰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458, 1470, 1471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1472∼1474번은 동구 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자들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1476∼1480번, 1484번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고, 나머지 확진자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가족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서 유흥업소 관련 등 29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오는 등 지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66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금정·북·강서·중구를 제외한 12개 구군 전역에서 나왔다.

확진자 5명은 부산 서구 한 수산 관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전체 직원이 10명인 이곳에서 최초 감염자 포함 직원 4명과 직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업장 특성상 동료 간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도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기존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7명이다.

 

지금까지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80명, 이용자 97명, 접촉자 290명 등 467명이다. 이 외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다수 나왔다.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12명이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 도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경남 김해와 사천 확진자와 접촉한 각 1명씩 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은 현재 감염원이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1명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졌지만 방역 당국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유흥업소 관련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마무리하고 있지만,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주춤한 것일 수 있어 발생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검사 건수는 4천550건으로, 부산역과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자가격리 위반자는 3명 적발됐다. 부산시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동물병원을 방문한 20대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회사에 출근한 30대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한 80대도 불시 점검에서 적발해 계도 조치했다.

 

전날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490명으로 1·2분기 대상자 36만5천677명 중 28.6%인 10만4천552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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