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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1명 확진 비상

인천, 78명 신규 확진…체육시설·제조업체서 새 집단감염
대구 57명 확진…동전노래방·의료기관발 감염 확산 지속
부산 64명 추가 확진…방학 특강서 대학생 연쇄감염 발생

 

【 청년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9월부터 부스터샷을 준비할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질의에 대해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고 항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필요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 시점 후에 추가로 맞는 접종을 뜻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2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이 되는 셈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2차 접종 5∼6개월 뒤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 청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의 의료진은 (추가 접종 시점이) 9월에 돌아오고, 요양병원은 10∼11월에 돌아와서 이분들에 대한 부스터샷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3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306명보다 38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16일)의 1천275명과 비교하면 69명 더 많다.

지난주 2천명 안팎의 확진자에 비해서는 꽤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지는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북상으로 검사 건수가 더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75명(65.1%), 비수도권이 469명(34.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30명, 경기 386명, 대구 72명, 경남 61명, 충남 60명, 인천 59명, 대전 55명, 부산 51명, 경북 31명, 제주 30명, 울산 25명, 전북 21명, 충북 19명, 강원 16명, 광주 12명, 전남 9명, 세종 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6개 시군서 14명 신규 확진…총 5천193명

 

23일 강원 6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새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4명, 춘천·홍천 각 3명, 속초 2명, 삼척·양구 각 1명 등이다.

 

강릉에서는 대형 병원 내원자와 그 보호자, 숙박업소 직원, 외국인 노동자 등 4명이 확진됐다.

 

춘천에서는 30대 주부와 대학생, 농업 관련자 등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홍천 확진자 3명은 같은 다방을 통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에서는 격리 중 검사를 통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척과 양구에서는 자진 검사를 통해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193명으로 집계됐다.

 

◆광주고법 보안관리대원 코로나19 확진…동료 20여명 검사

 

광주고등법원 보안관리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동료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23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보안관리대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19일 근무한 뒤 20일 하루 휴가를 냈다. 지난 21일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재판이 열리는 법정동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아니며 주로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광주고법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동료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20명을 격리한 뒤 진단 검사를 받게 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서 보안요원 2명 잇단 확진

 

지난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보안요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 출입구에서 QR코드 확인 업무를 담당한 보안요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다른 보안요원 1명도 확진됐다.

 

두 사람 모두 지난 18~20일 백화점 1층 출입구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출근하지 않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보안요원은 다른 장소에서 근무해 첫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가 두 사람이 퇴근 때 자가용에 동승한 것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보안직원을 전원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개점 전인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지만 한 번 더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경기 신규확진 397명…치료병상 가동률 90% 초과

 

경기도는 22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39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닷새째(17∼21일) 500∼600명대를 이어온 하루 확진자 수는 검사 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으로 엿새 만에 300명 후반대로 내려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27명(57.2%),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5명(29.0%) 나왔다.

 

치료병상 상황은 악화해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90.3%(1천756개 중 1천586개 사용)로 전날 89.3%보다 높아졌다.

 

치료병상 가동률은 이달 9일 0시 기준 90%(90.7%)를 넘어섰다가 추가 병상 확보가 이어지며 다소 낮아져 80% 중후반대를 유지해왔으나 2주 만에 다시 90%대로 올라섰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56개(77.2%)를 사용하고 있어 46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1.1%로 전날(70.7%)보다 올랐다.

 

용인지역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원아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된 뒤 22일까지 닷새간 원아와 가족을 중심으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발생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화성시 장애인복지시설 관련해 전날 입소자 20명과 직원 1명 등 모두 21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엿새간 누적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시 염료제조업(누적 22명)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었고, 수원시 병원(누적 37명) 관련 확진자는 5명 추가됐다.

 

파주시 반도체 제조업(누적 50명), 용인시 음식점(누적 24명) 관련 확진자는 2명씩 늘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24명이 됐다.

 

◆화성 도장업체서 8명 확진…기숙사 거주 외국인 전원 감염

 

경기 화성시는 관내 한 도장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직원 30여명이 있는 A 업체에서는 지난 20일 외국인 근로자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21일까지 이틀 새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외국인 6명, 내국인 2명으로, 외국인들은 모두 회사 내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숙사에는 내국인 2명을 포함, 총 8명이 거주해왔으며,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모두 감염됐다.

기숙사 거주 내국인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1인 1실에 격리됐다. 감염된 내국인 2명은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는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부터 A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2차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인천 대학병원서 산모 확진…수유실 접촉 신생아 등 10명 검사

 

인천 한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던 산모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 한 대학병원에서 출산한 뒤 입원 중이던 외국인 산모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출산했다.

 

그는 입원한 뒤 진행한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앞서 A씨가 미결정 판정을 받자 우선 그와 수유실 등지에서 접촉한 신생아 5명, 산모 2명, 의료진 3명 등 1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고,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확진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반 환자는 입원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지만, A씨는 응급 환자라 먼저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검사를 진행했다"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신생아들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한 상태로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78명 신규 확진…체육시설·제조업체서 새 집단감염

 

인천시는 22일 0시부터 23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을 포함해 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계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이달 17일부터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남동구 제조업2'에서도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5명이 나온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새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건설 현장',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 '미추홀구 교회', '서구 마트'에서도 인천 거주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4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6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1명, 서구 15명, 남동구 12명, 연수구 10명, 부평구 7명, 중구 5명, 계양구 4명, 동구 3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49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76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140만1천626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천122명이다.

 

◆전북서 이틀간 코로나19 47명 확진…식당 등지서 산발 감염 지속

 

전북도는 전날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2일 36명, 23일 1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30명, 군산 8명, 남원 3명, 완주 2명, 익산·정읍·고창·임실 각 1명이다.

 

전주에서는 음식점 주인과 종사자, 손님 등 8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의료인을 포함해 전주 일가족 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727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 24명은 자가격리 조처됐고 전교생은 2주간 온라인 수업에 들어갔다.

 

남원에서는 형제가 확진됐고 군산에서는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333명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야간에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사례가 늘자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시를 대상으로 오후 10시 이후 '공원 내 취식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데 학교는 밀집도가 높고 학생들은 백신 접종 대상자도 아니다"며 "학교 밖 어른들이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학교와 학생들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모 고교서 학생 9명 확진…2학년 전원 등 312명 자가격리

 

광주 서구 모 고교 2학년 학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해당 학년 전체가 2주간 자가 격리됐다.

 

23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명은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731명, 교직원 93명 등 824명과 가족 등을 검사한 결과 지표 환자를 포함해 2학년 학생 9명, 가족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2개 반에서 각각 7명,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의 동선에는 편의점, PC방, 동전 노래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2학년 전체 등 학생 291명, 교직원 21명을 자가격리 하도록 했다. 1, 2학년은 다음 달 3일까지 원격 수업하고 백신을 접종한 3학년은 등교한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실태와 화장실, 급식실 등 이용 현황을 파악하면서 현장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심층 역학조사로 감염원을 추적하고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도 재분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이 학교 관련 2명, 전북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1명 등 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17일 32명, 18일 21명, 19일 22명, 20일 28명, 21일 22명, 22일 33명 등으로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 21명 확진…휴일 검사 감소 영향 확산세 주춤

 

2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인원이다.

 

충북의 8월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1천18명으로 역대 월간 최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발생 인원도 44명에 이른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40분 사이 확진자는 청주 14명, 괴산 3명, 충주 2명, 옥천·진천 각 1명이다.

 

이 중 11명은 가족·지인 등을 통한 '연쇄(n차) 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10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모두 집단감염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885명이다.

 

또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85만3천94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3천757건 접수됐다.

 

◆대구 57명 확진…동전노래방·의료기관발 감염 확산 지속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신규 발생했다.

 

2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7명이 더 나와 지역 누적 확진자는 1만3천18명이다.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달서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각각 6명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동전노래방은 달서구 체육시설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북구 동전노래방 관련 포함)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남구 의료기관(8명), 중구 클럽(2명), 달성군 사업장(2명), 북구 체육시설(1명), 중구 소재 시장(1명), 중구 클럽2(1명), 동구 의료기관(1명), 중구 콜라텍(1명) 관련 확진도 계속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20명이 확진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5명이 확인됐다.

 

 

◆경남 12개 시·군 61명 확진…"태풍 영향 선별검사소 운영 조정"

 

경남도는 2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34명, 김해 12명, 진주·양산·함안·밀양·창녕 각 2명, 사천·거제·함양·거창·합천 각 1명이다.

 

해외 입국한 외국인인 창녕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4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을 매개로 확진됐다. 나머지 9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09명 확진자 발생 이후 19일 90명, 20일 79명, 21일 57명, 22일 54명 등 이날까지 5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천454명(입원 1천14명, 퇴원 8천413명, 사망 2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북상 중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일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과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은 24일 오전 시간은 운영하지 않고 오후 1시부터 운영하고, 진주 청소년수련관과 양산 물금읍보건지소는 24일에 운영하지 않는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주말 5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한달 사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 주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29명 신규 확진…확진자 접촉, 원인 불명 등 지속

 

울산에서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이 속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23일 오후 7시까지 확진된 29명이 울산 3930∼3958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18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최근 집단·연쇄 감염이 확인된 중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발생했다.

이로써 해당 목욕탕 종사자, 이용객, 확진자 가족 등을 포함한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들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면역 형성에 필요한 2주가 지났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동구 마사지 업소와 남구 유통매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5명과 55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학교 개학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이동 임시 선별검사소'를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한 달간 운영하기로 했다.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동 검사소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로 이동, 즉시 검체 채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부산 64명 추가 확진…방학 특강서 대학생 연쇄감염 발생

 

부산 한 대학에서 최근 학생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만899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 사례로 방학 중인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다수 감염자가 나왔다.

21일 학생 1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22일까지 7명, 이날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모두 학생인 확진자 9명은 18∼21일 사이 특강에 참석했다가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교내 접촉자 36명을 조사 중이며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항운노조 감천항 지부에서도 이날 직원 3명, 가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감천항 관련 확진자는 직원 10명, 가족 접촉자 8명 등 18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사업장 직원 359명 조사를 끝냈고 47명을 자가 격리한 상태다.

 

부산진구 바이올렛 바(bar)에서도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9명과 타 지역 방문자 등 6명이다.

 

부산시는 현금결제자 등을 찾기 위해 이 주점명을 공개하고 지난 15∼19일 방문자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전날까지 49명이 감염된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날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수영 관련 체육시설 특성상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환자 일부가 돌파감염 된 기장군 요양병원에서 이날 격리 중인 종사자 1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환자 57명, 종사자 7명 등 64명이 됐다.

 

그외 해외 입국자 3명과 지인·가족 간 접촉자가 다수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목욕탕(1명), 음식점(1명), 교회(1명), 의료기관(1명), 어린이집(1명), 학원(1명) 등이었다.

 

현재 치료 중인 1천376명으로 위중증 환자는 31명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제외하고 일반 병상 456개 중 92개,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16개가 비어 있다.

 

부산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이날부터 부산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56병상을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일반 병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 진단검사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1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진단 검사하는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근무자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제주도는 23일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시보건소는 이날 업무종료 시각(오후 5시 30분)과 비슷한 시간에 근무자에 대한 양성 판정이 남에 따라 선별진료소 운영을 끝마치고 진단검사를 미처 받지 못한 시민들을 돌려보냈다.

 

제주시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잠정 운영 중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은 방역복을 입고 근무하며 백신도 접종했다"면서도 "확진자와 같은 날 근무한 인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 확진자 26명 추가 발생…연일 지역 연쇄감염

 

23일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 연쇄 감염자 22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자 2명 등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연쇄 감염자 22명 중 8명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들 8명은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2명, '제주시 대형 마트' 관련 2명, '제주시 학원2' 관련 1명,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91명에 이른다.

 

또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제주시 학원 2' 57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39명, '제주시 대형마트' 20명, '제주시 종합병원' 1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총 7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2천463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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