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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중앙대병원, 확진자 2명 추가

중앙대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경기 194명 신규확진…직장·가족·노인시설 확산
전북 코로나19 9명 추가 확진…누적 2천8명
여수서 요양보호사 코로나 확진…환자 등 전수조사
울산 신규 확진 30명…보험회사 관련 집단감염 확인
KAIST 박사과정생 2명 확진…대전 교회서도 1명 추가
제주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 나와…모두 도민

 

【 청년일보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공무직 근로자 10만798명이 아스트라제네가(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30세 이상 군 장병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군내 30세 이상 접종 대상자(13만2천명)의 76.5%에 해당하며, 접종 동의자(11만4천여명) 기준으로는 88.6%에 달한다. 군 당국은 다음 주까지 동의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43명보다 154명 적다. 이처럼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4명(70.3%), 비수도권이 145명(29.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8명, 경기 145명, 울산 28명, 경남 25명, 경북 19명, 전남 12명, 인천 11명, 충북·제주 각 9명, 부산 8명, 강원·충남 각 7명, 광주·대구·전북 각 6명, 대전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242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63명 증가

 

7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신규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42명이었다고 서울시가 8일 밝혔다.

 

전날인 6일(179명)보다는 63명, 지난주 같은 요일인 지난달 30일(195명)보다는 47명 많은 수치다.

 

일일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검사 인원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공휴일(어린이날)인 5일에는 2만2천661명으로 평상시보다 줄었다가 6일 4만1천313명, 7일 4만6천913명으로 크게 늘었다.

검사 결과는 대개 다음날 나오므로, 하루 확진자 수는 주로 그 전날 검사인원 수의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7일뿐만 아니라 8일도 확진자 수가 평상시보다 많을 개연성이 크다. 최근 보름간(4월 23일∼5월 7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만1천596명이 검사를 받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중순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 말과 4월 초에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1개월간은 평균 2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2명뿐이고 나머지 24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는 강북구 PC방 10명, 강북구 노래연습장 1명, 동대문구 직장(5월 발생 2번째 사례) 10명, 은평구 종교시설(5월 발생 2번째 사례) 5명, 성동구 노인돌봄시설 3명, 동작구 의료기관(5월 발생) 3명, 기타 집단감염 25명 등이었다.

 

이 밖에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기타 접촉 환자가 105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73명 추가됐다.

 

서울에서 새로 파악된 집단감염으로 '동대문구 직장(5월 발생 2번째 사례)'이 공개됐다. 직장인 1명이 이달 6일 처음으로 확진됐으며, 첫 환자의 회사 동료 6명과 종사자 가족 4명이 다음날인 7일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46명을 검사했다. 이 중 양성이 10명, 음성이 22명이고 나머지 1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천396명이었으며, 이 중 격리 중인 환자가 2천666명, 격리해제된 환자가 3만6천271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59명으로, 24시간 만에 2명 늘었다.

 

추가된 사망자 2명은 모두 7일 숨졌다. 지난달 15일 서울에서 확진된 서울 외 지역 거주자와, 사망 당일인 이달 7일에 확진된 광진구민이다.

 

◆중앙대병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8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11층 병동에서 환자 1명과 간병인 1명 등 총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앞서 중앙대병원에서는 지난 5일 14층 병동에서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뒤이어 6일에 이 간병인과 관련한 환자 1명과 보호자 2명까지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후 7일 11층에서도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앙대병원은 11층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진단검사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한 결과에서 나머지는 음성"이라고 말했다.

 

역학조사중이어서 11층 환자와 보호자를 그대로 머물게 하고 외부인 출입 또한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슬링 간판 김현우, 코로나19 확진…도쿄올림픽 출전 무산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33·삼성생명)가 올림픽 쿼터 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김현우는 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세계 쿼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라피크 후세이노프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레슬링 관계자는 "김현우는 경기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대회 주최 측에선 경기 당일 오전 코로나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경기 출전을 허가해주겠다고 공문을 보내왔지만, 김현우는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김현우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 세계 쿼터 대회에 나섰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풍파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6일까지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적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경기 전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꿈을 꺾었다.

 

김현우는 현재 격리된 채 소피아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레슬링 대표팀 선수단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국제대회를 치르다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3월 말 지도자, 코치, 트레이너, 선수, 파견 심판이 포함된 50명의 선수단을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가 열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파견했다.

 

선수단은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알마티에서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와 아시아 시니어선수권대회를 연거푸 치렀다.

 

이후 27명은 귀국하고 23명은 올림픽 세계 쿼터대회가 열리는 불가리아로 이동했는데, 줄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194명 신규확진…직장·가족·노인시설 확산 지속

 

경기도는 7일 하루 동안 19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5천4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하루 확진자 139명보다 55명이 늘었다.

 

이달 1∼6일 엿새 연속 100명대 중반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의 한 통신판매업체와 부천시의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한 추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100명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고양시의 한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에서 직원 1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새 도내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이 통신판매업체와 관련해 지난 5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6일 직원 1명, 7일 직원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판매점이 있는 건물 내 관련자 등 34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가족 5명과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3일 이후 닷새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이 가족과 관련해 3일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6일 가족 3명과 지인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8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8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직원 3명, 이용자의 가족 1명 등이다.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누적 35명)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6명(49.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61명(31.4%)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02명이 됐다.

 

◆'고양 집단감염' 휴대전화 판매점 3명, 덕양구 식당 10명 추가

 

경기 고양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에서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7명으로 집계됐다.

 

또 덕양구 소재 음식점에서 고양시민 4명과 타지역 시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까지 이곳과 관련해 발생한 확진자는 총 33명이 됐다.

 

이들 외에도 고양시에서는 가족 간 감염 또는 지인 접촉 감염 등으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89명

 

경기도 부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센터와 관련해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89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센터에서는 지난달 22일 입소자와 직원 등 36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40명이다.

 

 

◆인천서 9명 코로나19 양성…7명은 확진자 접촉 뒤 감염

 

인천시는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5명, 중구·동구·연수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6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18만87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803명이다.

 

◆전북 코로나19 9명 추가 확진…누적 2천8명

 

전북도는 전날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5명, 8일 4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익산 5명, 전주 2명, 남원 1명, 기타(확인 중) 1명이다.

 

이날 익산에서 발생한 확진자 4명은 2002번 확진자의 친인척이다.

남원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인월면 다방 발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늘면서 전북 지역의 확진자 1명이 전파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0.79로 전날보다 소폭(0.03) 상승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버이날 등 각종 모임과 행사가 많은 가족의 달에 유행이 확산할 위험이 있다"면서 "방역수칙 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서 요양보호사 코로나 확진…환자 등 전수조사

 

전남 여수에서 요양보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여수에서는 최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다 요양시설에도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요양보호사 A(여수 114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7일 요양보호사와 의료진 등 134명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여수시는 A씨가 확진되자 요양원에 입원 중인 환자와 의료진 등 147명에 대해 추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진단 검사에 따라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요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할 방침이다.

 

여수에서는 최근 유흥업소 종사자와 마사지사를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일에만 마사지사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는가 하면,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만 27명에 달한다.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마사지업,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진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요양원 특성상 고령의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며 "확진자 숫자에 따라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시설을 정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8명 추가 확진…가족·지인·직장동료 연쇄 감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더 나왔다.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에서 5명, 음성에서 2명, 진천에서 1명이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40대(상당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직장 동료(40대·서원구)와 배우자가 이날 새벽 확진됐다.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삿짐센터 외국인 종사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서원구 거주 40대 외국인과 그의 배우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음성군)는 진료차 청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돼 청주 환자로 분류됐다.

 

음성군에서는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60대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7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40대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699명이 됐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자는 13만1천986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총 462건이 접수됐는데, 5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사망 사례도 5건 있다. 2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3건은 조사 중이다.

 

◆세종 군부대 장병 4명 코로나19 확진

 

세종지역 군부대 장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전의면 군부대 소속 20대 병사 4명(세종 374·375·376·377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격리 중 확진돼 외부 동선은 없다.

 

보건당국은 이 부대 소속 5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KAIST 박사과정생 2명 확진…대전 교회서도 1명 추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생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대 KAIST 박사과정생(대전 1821번)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그의 박사과정 동료 32명을 검사한 결과 30대 1명(대전 1824번)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가족부터 식당을 거쳐 교회로 이어진 연쇄 확진 관련해서도 1명이 더 확진됐다.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 60대(대전 1823번)는 서구 한 대형교회 성가대원이다.

 

이로써 지난 4일 양성 판정된 40대(대전 1777번)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10명이 같은 교회 교인이다. 이 교회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대구 신규 확진 13명…서구 소재 장례식장 n차 감염 지속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추가돼 총 9천430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으로 3명이 확진됐다.

 

앞서 확진자 노출 동선 관련으로 검사를 받은 부부 2명이 지난 6일 확진된 데 이어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3명이 7일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한 대구와 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 관련으로 7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또 감염원을 조사 중인 1명과 그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 기록, 출입국 기록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신규 확진 20명…6개 시·군서 산발적 감염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김해 각 5명, 진주·사천 각 4명, 양산·하동 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명이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밖에 사천 유흥업소 관련 2명이 늘어 누적 55명이다.

진주 소재 교회·통영 소재 식품공장 관련은 1명씩 추가됐다.

 

하동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창원·김해·양산 각 1명씩 3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178명(입원 397명, 퇴원 3천765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창원 어린이날 행사 관련 3명 확진…허성무 시장 자가격리

 

경남 창원시는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 민간단체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자가 3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창원시 한 비영리민간단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의창구청 주변 도로에서 장난감, 과자 등이 담긴 선물 박스 2천 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시민 2천여 명이 차를 타거나 줄을 선 채 박스를 받기 위해 기다렸다.

 

이 행사를 주관했던 비영리민간단체 이사장이 행사 이틀이 지난 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사장은 행사 며칠 전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사장의 부인과 자녀 등 일가족 2명도 감염됐다. 당시 어린이날 행사에 허성무 창원시장도 참석했다.

 

이사장과 40여 분간 같은 장소에 머물면서 박스를 나눠준 허 시장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7일 밤늦게 일단 음성판정이 나왔다.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기도 한 허 시장은 지난달 2일 창원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병 관련 법령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허 시장 외에 당시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규종 의창구청장, 김지수 경남도의원은 보건소에서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창원시는 시장 자가격리에 따라 안경원 제1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모임, 외출은 자제해 주실 것을 시민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 신규 확진 30명…보험회사 관련 집단감염 확인

 

울산에서 목욕탕 관련 연쇄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역 2175∼2204번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들 중 18명은 기존 확진자 가족이며, 6명은 접촉자다.

 

나머지 6명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구 8명, 남구 10명, 동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5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주군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19명이 됐다.

 

시는 또 중구의 한 보험회사가 새로운 집단감염 진원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보험회사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7일까지 총 11명(영천 확진자 1명 포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울산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는 1건이 늘어 누적 3건이 됐다.

 

시는 지난달 1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은 70대가 닷새 뒤 사망했으나, 유가족이 최근 이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이미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백신과 인과성을 조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 8명 확진 그쳤지만 울산 변이 바이러스 확산 긴장

 

부산시 보건당국은 7일 오후 0명, 8일 오전 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서 하루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지난 3월 22일 8명을 기록한 이후 46일 만이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8명 중 5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접촉에 따른 감염자 중 울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 감염자 중 2명은 연쇄감염이 발생한 목욕탕과 부산 동구청 연관 감염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역학조사가 시작된 부산 사하구 목욕탕에서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목욕탕 누적 확진자는 9명(이용자 4명, 가족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또 부산 동구 좌천동 주민센터 연관 156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했다.

 

이로써 부산 동구청 연관 확진자는 6명(구청 직원 4명, 주민센터 직원 1명, 주민센터 접촉자 1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가 8명에 그쳤지만, 부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울산에서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부산에서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둔 상태다.

 

보건당국 측은 "유전자 검사에 1~2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들 확진자 역학조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 나와…모두 도민

 

지난 7일 제주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전날 제주지역에서 총 2천13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중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60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최근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최근 확진자는 모두 도민으로 확인돼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한 도 방역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도는 9일 낮 12시부터 23일 자정까지 15일간 도내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노래연습장이나 유흥업소는 업소 특성상 실내 공간에서 긴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를 준수하기도 어려워 비말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코로나19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되는 업종이다.

 

특히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신분 노출을 우려해 출입자 파악이 쉽지 않은데다 동선을 공개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꺼리면서 가족과 직장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됐다.

 

도는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한 보다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불가피하게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업종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도내 유흥업소 776개소, 단란주점 582개소, 노래연습장 318개소가 대상이 된다.

 

이를 어기고 영업한 관리·운영자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까지 가능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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