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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대구가톨릭대학병원서 71명 확진

은평구 마트서 22명 집단감염…관악구 음식점 18명 확진
울산 43명 신규 확진…자동차 부품업체서 집단감염 발생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하루 네 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의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환자 대응 여력이 있어 치료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확진자 지속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병상을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2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총 833개 중 252개(30.3%)가 비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이미 병상 여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세종, 충남은 각각 확보한 병상 중 1개만 더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국의 준-중환자(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병상은 438개로, 이 중 156개(35.6%)가 남아 있다.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한계에 달했다.

 

인천과 경북은 확보한 병상이 모두 차 있어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으며, 전남은 병상이 1개만 남아 있다.

 

중수본은 당장 중환자 병상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추후 확진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와 의료기관에서는 현재 여유 병상이 있기는 하나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처럼 2천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게 되면 우리 의료 대응체계도 그 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937명보다 203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18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995명과 비교하면 261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6명(63.8%), 비수도권이 628명(36.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54명, 경기 45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부산 84명, 충남 83명, 경남 66명, 경북 64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충북 32명, 제주 30명, 광주·전북 각 28명, 강원 22명, 전남 7명, 세종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확진 677명, 역대 최다…확진율도 1%대

 

서울에서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7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673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이는 서울에서 하루 최다 기록인 이달 10일의 660명보다 17명 많은 수치다. 하루 전(23일) 438명보다 239명이나 급증했고, 1주일 전(17일) 510명보다는 167명 많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이후 주말·연휴 영향을 받은 엿새간을 제외하고 500명이 넘는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월요일(23일) 검사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치솟아 대유행 가속화가 우려된다.

 

하루 검사인원은 23일 7만325명, 24일 6만5천115명이었다. 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24일 1.0%로, 23일(1.4%)에 이어 1%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일 11시 기준 7만6천245명이다. 9천277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6만6천393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575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인구 약 957만명 기준)은 1차 51.5%, 2차 25.6% 수준이다.

 

◆은평구 마트서 22명 집단감염…관악구 음식점 18명 확진

 

서울 은평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2명이 확진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트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지난 20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종사자·가족·방문자 등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거주자는 19명이다.

 

역학조사에서 마트 직원들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휴게실 등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1천8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21명, 음성이 764명이었다.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인원이 301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이달 15∼22일 해당 마트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관악구 음식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18명이 확진됐다. 음식점 방문자 1명이 지난 21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방문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18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138명이었다. 나머지 3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이 음식점은 테이블 칸막이 높이가 낮아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직원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내 코로나19 4명 추가확진…돌파감염 47명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에서 간부 1명과 병사 1명, 공군 병사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경기 과천의 육군 간부는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충주의 공군 병사 2명은 휴가 후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간부 1명과 공군 병사 2명은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군내 돌파 감염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병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1인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592명이며, 이 가운데 4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신규확진 587명…양주 건설현장서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24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8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의 영향으로 지난 이틀(22∼23일) 300∼400명대로 감소했지만,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69명(45.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8명(45.7%)으로 집계됐다.

 

치료병상 가동률은 82.9%로 전날(82.8%)과 비슷했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42개(70.3%)를 사용하고 있어 60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3.2%로 전날(70.1%)보다 다소 올랐다.

 

양주지역 건설 현장과 안성지역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양주시 덕계동의 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한 결과 24일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장 관련자 10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안성시 원곡면의 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1일 외국인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나흘간 직원 12명(외국인 6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시흥시 염료제조업(누적 29명)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었고, 수원시 병원(누적 48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여주시 임대업(누적 32명), 용인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730명이 됐다.

 

◆안성 골판지 제조업체서 3명 추가 확진…누적 15명

 

경기 안성시는 25일 관내 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직원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외주업체 직원 포함 170여명이 있는 이 회사에서는 안성시의 기숙사 거주 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외국인 직원 2명이 지난 21일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전날까지 나흘 새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평택(12명), 남양주(1명), 인천 부평구(2명) 등에서 검사를 받아 해당 지역 환자로 분류됐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8명을 자가 격리 조처하고, 능동감시자 5명에 대해선 잠복기를 고려해 3∼7일 후 재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업체 집단감염의 바이러스 유형을 밝히기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인천, 120명 확진…노래방·건설현장서 새 집단감염

 

인천시는 24일 0시부터 25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7명을 포함해 모두 1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노래방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신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도 지난 21일부터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스포츠매장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미추홀 교회'와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7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연수구 각 25명, 서구·남동구 각 21명, 부평구 13명, 계양구 9명, 중구 5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60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61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144만6천16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천305명이다.

 

◆전남대병원·광주고법 확진자 발생에 긴장…검사 범위 확대

 

전남대병원과 광주고법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에서는 24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과 환자 등 293명을 검사한 결과 지표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2명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구, 지원단은 합동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에 들어갔으며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하고 해당 병동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등을 검토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집단 감염으로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돼 지역 의료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광주고법에서는 23일과 24일 직원 1명씩 확진된 데 이어 이날에는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방문자, 그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법원으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확보해 지난 19∼21일 방문자를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9명은 자가격리, 8명은 능동감시하기로 하고 지하 1∼지상 6층 건물과 근무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모두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고법 관련 3명, 서구 모 고교 관련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관련 2명,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8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5명이다.

 

◆충북 33명 확진…청주·괴산 등 산발감염 지속

 

 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20명, 괴산 8명, 진천 3명, 충주·영동 각 1명이다.

 

이 중 26명은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연쇄(n차) 감염' 사례이고, 6명은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청주는 대부분 가족·지인 중심의 감염이 꼬리 물었다.

 

청주시는 최근 큰 감염고리 없이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사적 모임 자제를 요구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거리두기 상향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괴산에서는 중학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지난 23일부터 이 지역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시작된 연쇄 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가 1명(누적 7명)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986명이다.

 

또 오후 4시 기준 백신 접종자는 88만1천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3천908건 접수됐다.

 

 

◆공주서 14명 확진…관내 유흥업소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충남 공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25일 공주시에 따르면 30대 A씨(공주 214번)는 기존 확진자(공주 204번)의 동거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24일 검사를 받았다.

 

공주 215∼216번 확진자는 경기 시흥 239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공주 217∼218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공주 209번의 가족이다.

공주 219∼226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3명(공주 211∼213번)의 직장동료들이다. 공주 227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방역 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14명에 대해 선행 확진자 접촉력이나 타지역 방문 이력 등을 심층 조사해 감염경로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최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난 6∼21일 유흥·단란주점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하는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

 

공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집중 대응을 위해 내과·한방 등 진료와 건강진단결과서를 비롯한 증명서 발급 업무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대전 신규 확진 사흘 연속 60명대 될 듯…오후 6시까지 42명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대에 이를 양상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4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3일 63명, 24일 64명이 확진됐다.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총 315명으로, 하루 45명꼴이다.

이틀 연속 6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0일 28명, 21일 23명, 22일 30명 등에 그치며 기대됐던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4단계) 완화는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영업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 허용한 조치마저도 이 같은 확산세가 지속하면 철회될 수 있다.

 

한편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 임시 선별검사소를 26일까지만 운영하고, 대신 27일부터 시청 남문광장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오후 9시(현재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한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서 71명 확진...대구시 특별방역대책 발표

 

대구에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1명 추가되는 등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자 방역당국이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의료기관 4곳에서 97명이 감염됨에 따라 즉각 대응팀(T/F)을 구성하고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즉각 대응팀은 '준수사항 네 가지'를 권고 사항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 6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94곳을 상대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가 제시한 준수사항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와 간병인 및 보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출입하도록 했다.

또 의료기관 면회객 방문 금지, 음성 확인이 된 보호자 1인 등록 및 관리 후 등록 보호자만 병원 내 출입, 증상 있는 종사자·간병인·보호자는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는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원내 입·퇴원 환자 700여명, 종사자 2천158명, 보호자 및 간병인 260여명 등 3천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타지역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이날 0시까지 71명(종사자 24명, 환자 37명, 보호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0시 이후에도 10여 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7명은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종합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주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로, 최초 확진자인 간병인의 바이러스 종류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추가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 부시장은 "(최근 집단 감염은)델타 변이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가 비말 외에 공기로도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해 역학조사에 이를 참고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 제조업체 집단감염 16명 추가…종사자·가족·지인까지

 

경남에서 창원 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잇따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여명 더 늘었다.

 

도는 2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창원국가산단 내 제조업체 3곳 관련 확진자가 16명을 차지한다.

 

방역 당국이 '창원 소재 회사 관련'으로 분류한 이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이날까지 모두 31명(17명 외국인·14명 내국인)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현황을 보면 A 회사 6명, B 회사 13명, C 회사 7명이다. 이들 26명은 모두 종사자다. 나머지 5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다.

 

방역 당국은 각 회사 종사자 간 교류, 구내식당, 통근버스 이용 등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령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학교에서는 24일 다른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재검사 예정인 1명을 뺀 나머지 학교 관계자들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로 9천634명으로 집계됐다.

 

24일 하루(0시∼24시) 확진자는 104명으로, 지난 18일(10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울산 43명 신규 확진…자동차 부품업체서 집단감염 발생

 

울산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14명이 확진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43명이 울산 3993∼4035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37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14명은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들이다.

전날 이 업체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하루 뒤인 이날 동료 직원 13명과 이 업체와 같은 식당을 이용한 다른 업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기존 주요 감염자 집단 중에서는 남구 유통매장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 규모는 64명으로 늘었다.

 

동구 자동차 정비업소 관련 1명과 중구 목욕탕 관련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돼 해당 집단 누적 확진자는 각각 31명과 40명이 됐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6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거주지별로는 남구 12명, 중구 10명, 울주군 9명, 동·북구 각각 6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해공항 보안검색 요원 확진…직원 10여명 자가격리

 

김해국제공항에서 일하던 보안검색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해국제공항 보안검색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전날 받았다.

 

국제선에서 주로 일하던 해당 직원은 지난 22일까지 승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국내선의 경우 지난 20일 하루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22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다음날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해당 직원과 같은 팀에 근무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12명이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고,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항공사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을 파견한 상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선이 주 1회 운영되다 보니 인력 충원에 문제가 없어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방문객 중 해당 직원 관련으로 자가격리 등 조치를 받은 이는 없다.

 

공항공사 측은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직원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별도 조치해야 하는 사항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검색 직원이 대기하는 휴게실 등에 정밀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행 모임·항운노조·주점 감염...부산서 84명 추가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중인 부산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 온 지인 5명이 연쇄 감염 되는 등 8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6명으로 늘었다.

 

이번 달 초부터 최다 184명까지 기록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감염 사례로 경북으로 여행을 갔던 지인 모임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함께 여행을 간 7명 중 4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여행 당시 경북은 부산보다 낮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이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시도에 이들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규정 위반 부분과 행정처분 자료를 통보한 상태다.

 

부산진구 한 사업장에서도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2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종사자 3명, 가족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업무 중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았고 함께 식사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천항 항운노조에서 이날 종사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0명, 가족 8명으로 늘었다.

 

종사자 다수가 확진된 부산진구 한 주점에서도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도 이전처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지 않는다"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 때문에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90대 2명, 80대 2명의 확진자가 숨졌다. 이들은 델타 변이 관련 확진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 누적 확진 사망자는 142명이다.

 

◆제주 확진자 29명 추가돼…노래방 관련 감염 누적 100명 육박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 지역 확진자의 접촉 18명,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 및 방문 7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4명 등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4명, '제주시 대형 마트' 1명 등 5명이다. 이로써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97명, 제주시 대형 마트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도는 또 자발적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에 대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달 들어 확진자는 771명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2천523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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