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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서울 강북구 PC방 49명 집단감염

인천서 17명 양성판정…1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
사후 확진자 자녀 등 9명 추가 감염…충북 누적 2천729명
대전 가족→교회→가족 연쇄 확진 14명째…300여명 검사 중

 

【 청년일보 】 정부는 상반기까지 고령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월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한 거리두기 개편안을 근간으로, 수정·보완된 내용을 7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경북의 군 단위 지역 등에서는 개편된 거리두기를 적용 중"이라며 "시범 적용에서 나타난 문제와 효과성을 살펴보고 관련 협회와 단체, 지자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7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편안은 특히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세분화해 1단계에서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4단계 적용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6명보다 7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9명(68%), 비수도권이 201명(3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8명, 경기 191명, 울산 31명, 경북 23명, 광주·경남 각 21명, 인천 20명, 충남 19명, 부산·대전 각 17명, 강원 16명, 전남 11명, 충북 9명, 전북 8명, 제주 6명, 대구 2명이다.

 

◆강릉 외국인 노동자 2명 추가·누적 89명…강원 산발적 확진

 

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새로 확진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8명, 동해 3명, 태백 2명, 평창 1명 등이다.

 

강릉에서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 발생과 관련한 추적 검사에서 러시아계 2명(강릉 379∼380번)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모두 89명으로 늘었다.

 

또 10대 중학생(강릉 381번)이 확진되고, 50∼70대 주민 5명(강릉 383∼386번)은 자가격리 또는 증상 발현, 'n차' 감염 등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태백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음식점 운영자의 지인 등 2명이 확진됐다. 이 고리를 통해 지난 10일 이후 이틀간 태백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은 전날까지 도내 18개 시군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였다.

 

동해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군인과 주부 등 부부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60대 남성이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창에서도 6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감염을 확인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74명으로 늘었다.

 

◆서울 223명 신규 확진…474일만에 누적 4만명 넘어

 

11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3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 전날(10일) 163명보다 60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4일) 238명보다는 15명 적은 수치다.

 

1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118명이 됐다. 서울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난해 1월 23일 이래 474일 만에 4만명을 넘었다.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412.16명이다. 서울시민 1천명 중 4명꼴로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얘기다.

 

 

◆서울 강북구 PC방에서 49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서울시는 강북구 한 PC방과 관련해 4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로 확진된 뒤 10일까지 44명, 11일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만 다른 시·도 확진자고 나머지 48명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PC방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자연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PC방 이용자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흡연실 등에서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는 집단감염으로 현재 10명이 확진됐다.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 교내감염 확진자 1명 늘어…총 13명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감염과 관련해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돼 교내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교직원이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에서 학생 9명과 교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교생이 검사를 받았으며 학교는 오는 21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 상태다.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내감염이 발생해 총 3명이 확진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9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조사를 통해 다른 학생 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학교도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전날 확진자 13명(학생 12명, 교직원 1명)이 추가돼 올해 3월 개학 이후 현재까지 총 997명이 확진됐다.

 

◆경기 187명 신규확진, 일상감염 지속…경로 불명 34%

 

경기도는 11일 하루 동안 18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2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6천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4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시흥시 공구 유통업 및 안산시 교회와 관련해 교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9일 첫 확진된 사람의 가족 중 시흥의 공구 유통업 종사자와 안산의 교회 교인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두 시설과 관련해 사흘 연속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 선교센터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7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음식점(누적 27명),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누적 12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04명(55.6%)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64명(34.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1명이 됐다.

 

◆고양 덕양구 식당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40명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덕양구 한 음식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까지 이 식당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40명이 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휴대전화 온라인 판매점 관련 확진자도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26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에서는 이날 이들 식당 및 판매점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총 21명이 양성 판정됐다.

 

 

◆경기광주 육가공업체 관련 32명 확진...외국인이 26명

 

경기 광주시는 곤지암읍에 있는 A육가공업체와 관련해 이틀 새 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육가공업체 직원 1명이 11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동료 직원 25명과 인접한 육가공도매·유통업체 2곳의 직원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자 중 26명은 외국인 근로자로 상당수는 기숙사 생활을 해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군포시 어학원서 이틀새 원생·강사·가족 등 24명 집단감염

 

경기 군포시는 산본동의 한 어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이틀 사이 24명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생수가 200명이 넘는 이 어학원에서는 지난 11일 강사 1명이 확진된 뒤 접촉자 8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강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이날 원생 17명, 강사 2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2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확진된 원생은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3명이다. 최초 확진된 강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감염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해당 어학원의 운영을 임시로 중단했으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군포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인천서 17명 양성판정…1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

 

인천시는 12일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계양구·부평구 각 5명, 중구 4명, 남동구·서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67개 가운데 4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95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18만2천11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873명이다.

 

 

◆전남 동부권 코로나 확산 비상…열흘째 두 자릿수 확진

 

전남 여수·고흥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도내 타 시군에서도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여수시청 공무원 사이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인근 광양·곡성·구례에서도 신규 감염자들이 나오면서 전남지역 하루 확진자 발생 수는 열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개 시군의 139명에 달한다.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1천195명의 11%가 최근 열흘 동안 발생했다.

이달 일별 확진자 발생 숫자는 1일 1명·2일 24명·3일 9명· 4일 12명·5일 10명·6일 12명·7일 11명·8일 24명·9일 9명·10일 10명·11일 17명이다.

 

이날도 여수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 국동 임시청사에서 근무하던 직원(여수 136번)이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직원 3명(여수 139∼1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137번과 138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11일 국동 임시청사를 폐쇄하고 8개 과 18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11일 오후에는 학동 본청사 직원 등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였다. 여수시는 국동 임시청사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날까지 임시 폐쇄를 연장하기로 했다.

 

인근 광양시에서는 순천 확진자로 이어지는 n차 감염으로 인해 2명이, 경기 안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신규 발생했다.

 

곡성군에서도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례군에서도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장성군과 완도군에서도 각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하루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데다 감염자 발생이 기존 주요 확진자 발생 지역이었던 여수·고흥을 넘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개편안을 적용하자마자 확진자가 급속도로 불어난 데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는 심층 역학조사와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등으로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지난 6일 이후 매일 2천명이 넘는 인원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지난 10일에는 무려 7천500명이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감염자 발생은 줄지 않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시행 중인 지역에서도 방심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광주 연일 20명대 확진…계층 구분 없이 일상 통해 감염 확산

 

광주에서 연령, 직업,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해 우려를 키웠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명, 서구 콜센터 관련 2명,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8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 등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10일 24명, 11일 22명 등 이틀 연속 20명을 넘어선 확산세가 식지 않고 있다. 학교, 유흥업소, 콜센터, 사우나, 독서실, 음식점 등에 이어 교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광산구 한 교회에서는 예배 참석자 등 19명을 검사한 결과 교인 5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모 교회도 지난 9∼10일 확진자 방문 기록이 있어 47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연령층과 직업군을 특정하기 어려울 만큼 코로나19가 일상에 파고들어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진단했다.

 

광주시는 오는 15일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5천여명으로 추정되는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전수 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다.

 

광주시는 경찰, 자치구와 함께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 금지와 방역 수칙 준수 실태를 지도·단속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일상생활 중 마스크 벗는 일을 최소화하고 가족과 지인 간에도 긴장감을 유지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사후 확진자 자녀 등 9명 추가 감염…충북 누적 2천729명

 

1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 8명, 음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7시께 충북대병원에서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30대 A씨의 2살·4살 자녀가 이날 추가 감염됐다.

 

증평군에 사는 이들은 청주에서 검사를 받아 이곳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배우자는 감염 여부가 불분명해 재검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 배우자와 자녀 2명을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처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호흡곤란 증상으로 청주 효성병원을 찾았고, 증상이 악화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던 중 숨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인과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 상당구 70대 확진자는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았고, 그의 40대 직장동료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흥덕구 거주 50대와 음성 거주 50대는 교회 관련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거나 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29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백신 접종자는 13만2천724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485건이 접수됐는데, 9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6건 있다. 2건은 백신과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4건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천안시청 직원 7명 코로나19 확진…일부 사무실 등 폐쇄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청사 일부가 폐쇄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사 5층에 근무하는 직원 1명(천안 117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 추가로 같은 층 근무 직원 6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6명은 5층 5개 과 직원 104명을 상대로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당초 5층 직원 104명에서 전 직원(690여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했다.

아울러 과별 필수 요원 1명만 남기고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5층 사무실과 청사 1층에 있는 매점, 별관의 직원 식당을 긴급 폐쇄했다.

 

해당 확진 직원은 전날 출근했다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오후에 검사를 받고 집에 머물러 왔다.

 

◆대전 가족→교회→가족 연쇄 확진 14명째…300여명 검사 중

 

대전의 한 소규모 교회 교인 전원과 이들의 가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확진된 40대 여성(대전 1835번)이 다닌 대덕구 한 교회 교인 6명(대전 1839·1841∼1843·1845∼1846번)이 전날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도 교인 1명(청주 1062번)이 확진돼, 이 교회 교인 8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틀 사이 이들의 가족 5명과 가족을 접촉한 1명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관련 연쇄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 가운데는 유치원생이 포함돼 있는데, 방역 당국은 이 유치원 원생과 관계자를 포함해 확진자들을 접촉한 300여명을 검사 중이다.

 

이날 대전에서는 서구 대형교회 교인 확진자 중 1명(대전 1777번)과 지난달 29일 저녁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40대(대전 1796번)의 가족 2명(대전 1850∼1851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식당과 교회를 매개로 한 확산으로 31명째 확진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명까지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경남 25명 신규 확진…7개 시·군서 일상 감염 지속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김해 각 6명, 양산 4명, 사천·창원 각 3명, 밀양 2명, 통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 가족·지인 등 도내 확진자 접촉이 8명으로 가장 많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7명이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소재 복지센터·사천 소재 유흥업소·양산 소재 실내체육시설·진주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각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진주 2명과 창원·밀양 각 1명 등 4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257명(입원 293명, 퇴원 3천948명, 사망 16명)으로 늘었다.

 

◆울산서 33명 신규 확진…유흥업소 새 집단감염 확인

 

울산에서 가족 간 전파에 따른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로 나왔다.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집단·연쇄 감염이 새롭게 확인되기도 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33명이 울산 2277∼2309번 확진자가 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5명, 남구 16명, 동구 8명, 북구 1명, 울주군 3명이다.

 

2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됐는데, 이 중 20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다.

 

6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흥업소와 관련한 새로운 감염자 집단도 확인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명을 포함한 총 7명이 남구 한 유흥업소를 매개로 집단·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밝혔다. 

 

7명은 외국인 여성 접객원 3명, 업소 직원 3명, 직원 가족 1명 등이다. 시는 이 업소 집단 감염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존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남구 선양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43명(울산 33명, 경남 8명, 부산 2명)으로 늘었다.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 의경 1명 추가 확진

 

제주지역 의무경찰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A씨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외박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제주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노래방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의경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모두 서귀포경찰서 소속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제주경찰청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12일간 특별 방역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경찰은 5인 미만 사적 소모임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권고했으며 불가피하게 모임을 할 경우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다.

 

또 경조사 참석과 코로나19 대응, 국민 안전, 주요 과제 수행 등을 제외한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며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 방역 관리 기간 수칙을 어길 시 징계에 회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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