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필 네빌(44)감독이 잉글랜드 여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행을 선택했다. 미국 MLS 인터 마이애미는 19일(한국시간)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네빌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빌 감독은 취업 비자 발급 후 공식적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지휘하게 된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버턴에서 활약한 네빌 감독은 2018년부터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을 지휘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까지였다. 그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잉글랜드와 영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각각 2021년 여자 유로(유럽축구선수권)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대회가 1년씩 연기됐고, 네빌 감독이 올해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때까지 팀을 이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인터 마이애미가 네빌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팀으로, 베컴과 네빌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선택의 갈림길에 섰던 네빌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네빌은 "인터 마이애미를 지휘할
【 청년일보 】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53경기 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리오넬 메시(34)가 최대 12경기까지 출전금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가 조만간 메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경기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메시는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18일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치러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대3으로 뒤진 연장 후반 추가시간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와 경합 과정에서 뒤통수를 때렸다. 메시가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볼을 패스하는 과정에서 비얄리브레와 몸싸움을 펼치며 첫 번째 충돌했고, 패스를 마친 메시가 곧바로 페널티박스 쪽으로 다시 쇄도하려고 하자 비얄리브레가 또다시 어깨싸움을 걸어왔다. 메시는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비얄리브레는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통해 메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2004-2005시즌부터 줄곧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뛴 메시가 프로
【 청년일보 】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지난 시즌 득점 2위 일류첸코(31)를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18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다 지난 2019시즌 중반에 포항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는 이적 첫해 18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22골 9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적료는 1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를 보유한 전북은 일류첸코 영입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2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특히 두 선수 모두 189㎝ 장신이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북의 파괴력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류첸코는 "K리그에 올 때부터 전북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올해는 내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일류첸코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진 구성을 마쳤다. 김상식 감독은 "일류첸코 영입으로 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일류첸코가 김승대, 구스타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일보】 프로축구 강원 FC는 18일 성남 FC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김동현(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김동현은 2018년 포항에 입단하자마자 광주 FC로 임대돼 K리그2 36경기에 출전, 3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9년 성남으로 이적한 그는 그해 K리그1 7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20시즌 21경기에 뛰며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강릉에서 훈련 중이다. 올림픽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강원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동현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 훈련으로 강릉에서 새해를 맞이했는데 1년이 잘 풀렸다. 올해도 강릉에서 새해를 맞이했고, 강원으로 이적해 좋은 기운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아직 K리그1에서 득점이 없는데 유관중 경기가 되면 팬들 앞에서 골을 넣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29)가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끝난 니스와의 2020-2021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보르도의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황의조의 시즌 3호 골(2도움)이자 3경기 만에 올린 득점이다. 시즌 초 다소 부진했던 황의조는 최근 6경기에서 3골 1도움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에 후반 30분 나온 파울 바이세의 추가골 등을 더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르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 행진에 성공하며, 팀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렸다. 4-2-3-1 전형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황의조는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기회를 찾아 나갔다.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2선 공격진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움직임도 좋았다. 황의조는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대각선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며 슈팅하려 했으나, 패스가 살짝 길어 발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27분에는 로빙 패스가 넘어오자 수비라인을 뚫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 청년일보 】 김하성(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김하성의 등번호를 7번으로 표기했다. 김하성은 2014년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하면서 0번을 달았지만, 2015년 허도환이 한화 이글스 이적하면서 7번을 차지했다. 그는 등번호를 바꾼 2015년부터 팀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MLB 진출까지 성공했다. 보통 등번호는 해당 선수의 위치를 가늠하게 한다. 한 자릿수 앞번호는 주로 주전 야수 선수들이 차지한다. 투수들은 두 자릿수 앞번호, 비주전 혹은 신인 선수들은 뒷번호를 고를 때가 많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0일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최근 이적한 슈퍼스타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와 함께 김하성의 합성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팀 내에서 등번호 7번은 비어있었다. 마누엘 마고가 2019년까지 사용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한지 3일만에 우승한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PSG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보건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세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휘했다. 프랑스 리그앙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고, 14일 마르세유와 2020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2-1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 시즌 리그앙 챔피언과 FA컵에 해당하는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성격의 대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 토트넘 등을 이끄는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는 세 경기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소 두 경기를 지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정규리그 2위로 선두 도약을 노리는 PSG는 17일 앙제, 23일 몽펠리에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팀은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헤수스 페레스 코치와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5일 투수 김원중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아암 환아를 위해 모발을 기부한 김원중은 추가적인 도움을 주고자 패션 업체 제르비노토와 함께 '소아암 환아 돕기 김원중 후드 티셔츠'를 제작해 기간 한정 판매를 진행했다. 김원중은 판매 수익금 250만원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원중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에 선뜻 동참해 주신 팬 여러분들과 티셔츠 판매를 기획해 주신 제르비노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이언맨' 윤성빈(27·강원도청)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7초32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우승은 알렉산더 가스너(2분16초85·독일), 은메달은 마르틴스 두쿠르스(2분16초86·라트비아)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와 비용 등 문제 때문에 썰매 대표팀이 전반기 대회에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에서야 시즌 첫 레이스를 펼쳤다. 윤성빈이 공식 대회에서 트랙을 달린 건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3∼4차 시기 레이스를 치른 지난해 2월 28일 이후 322일, 11개월 만이다. 스타트에 강한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가장 빠른 4초78 만에 스타트를 끊으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으나 주행 기술과 트랙 적응력이 중요해지는 레이스 중반 이후 기록이 처져 공동 5위(1분8초61)를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도 가장 빠른 4초74 만에 스타트를 마친 윤성빈은, 이번에는 3번째(1분8초71)로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 청년일보 】 프로축구 수원FC는 프랑스와 일본 리그에서 뛴 미드필더 정충근(26)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충근은 2010년 프랑스 FC낭트 유소년팀에 입단해 2013년 낭트와 계약을 맺고 주로 2군에서 뛰었다. 2017년에는 요코하마FC로 이적해 일본 무대를 밟았고 파지아노 오카야마, 마치다 젤비아 등을 거쳐 올 시즌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다. 정충근은 국가대표 U-12, U-15, U-23 연령별 엘리트 출신으로 대표팀을 2010 U-19 프랑스컵 대회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수원FC는 "정충근이 빠른 스피드와 전방을 압박하는 능력으로 팀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충근은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처음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